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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는 남자분들이 많아서 글남겨봅니다.

제가 좋은기회가 생겨서 1인미디어 , 영상촬영편집일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이게 시간도 길고(6개월) 이거 선택하면 제가 다른걸 포기해야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첨부파일이 배우는 과정인데  이과정을 수료하면 어느쪽으로 취업을 하고 어떤일을 하게되나요?

학원상담도 받아봤지만 학원은 늘 취업전망이 좋다. 영상이나 편집은 쓰는곳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비전공자이고 이게 대학과정이 아니라 학원 과정이라서 배워놓고 써먹을곳 없을까봐 고민이 많아요.

학원말데로 방송사 외주업체나 돌잔치 업체 등등 영상 쓰는곳은 많은데 , 전  30대 후반이고 여자인데

나중에 유투브에 제가 영상 올릴때 재밋게 쓸수 있을거 같아서 배우고싶지만 취업안되고 취미로 배워두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거 아닌가 싶습니다.

흥미만 생각하면 이과정 배우고싶은데

 

요즘 고령화 사회이고 나이들어서도 산후조리원이나 등등 써먹을곳이 많아 노후에 제가 일할 수 있는곳 보험삼아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두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50살 60살됬을때 식당이나 청소같은 일하는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요.

알면알수록 하기싫은 직업이고

감정노동 , 근무여건 , 급여 , 대우,주사  등등.. 적성 흥미에도 안맞지만 현실석인것만 보고

더 나이먹기전에 이걸 따두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간호조무사 외에도 편집디자인 , 포워딩 업무, 아파트경리등등 고민중인데

현실적인면만 봤을때 이 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는게 지혜로울까요?

연봉 낮춰 진입장벽이 낮은곳 부터 시작해서  경력쌓으면서 점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안정적으로 넓혀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일 하시는분들 어떤가요?

제가 지금 이일 배우기엔 많이 늦은편인가요?

근무여건이나 어떤일을 하게되는지등등 전반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첨부
엮인글 :

준휘아빠

2018.03.03 18:45:38
*.36.145.24

현직 그래픽디자이너예요.

제 지인이라면 반대할듯합니다
처우나 연봉수준 열악해요
파견,계약직 흔한 직종이구요.
대부분 작은업체일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다른 직종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MysticDream

2018.03.03 19:30:37
*.223.11.141

현직 음향감독입니다

꿈을 가지고 하시거나 취미겸으로 하시는거 아니라면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말도 안되게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보조로 뛴다할때 새벽3시출근 다음날 새벽1시퇴근 할때도 많으실겁니다

내궁뎅이니꺼

2018.03.04 02:41:53
*.33.180.121

헐 음향감독님이셨어요??ㄷㄷ하십니다
근데 왜 망글제조기라는 애칭을 얻으셨나요??ㅋㅋ

MysticDream

2018.03.04 09:53:55
*.223.11.141

사람들이 절 싫어해서요ㅠ

내궁뎅이니꺼

2018.03.04 02:44:02
*.33.180.121

요샌 1인미디어시대라서 메리트는 충분할거 같습니다
단,출,퇴근이 제약이 상당히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직업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잘은 모르지만
유튜브를 보는 구독자로써 메리트는 충분하지만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보입니다

FRESHBOX

2018.03.04 13:26:10
*.38.17.50

현직 영상 프로듀서 겸 촬영감독입니다.
많은 분야에서 영상 컨텐츠를 선호하고 요구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매거진(잡지)들도 광고를
수주하여 SNS 채널을 통해 영상 컨텐츠를 내보내는 것을 필수 요건으로 생각하고 있고, 일반적인 형태의 홍보영상이나 광고 외에도 유튜브나 기타 플랫폼을 이용한 비디오커머스도 급성장하여 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시장이 확장되는 것 이상으로 경쟁은 더 치열합니다. 이제 전문 프로덕션이 아니라 일반인이 1인 미디어의 형태로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또 그것이 기존의 영상컨텐츠보다 더 큰 수요를 가져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상황. 과거 같으면 TVCF를 주로 작업하던 프로덕션들이 이 변화에 따라 바이럴 컨텐츠를 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흐름이 구인 수요를 높이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위에 준휘아빠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우나 처우기 좋은 자리들은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모네님과 같이 비전공, 비경력에 나이가 많은 분이라면 더더욱 좋은 대우를 바라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애초에 나이 때문이라도 크건 작건 프로덕션이나 광고/홍보회사에 입사가 힘들 거예요.
물론 영상 제작이 능숙하고, 센스가 있다면 방법과 길은 있을 겁니다. 유튜브와 같은 1인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 주변 친지/지인 등 인맥을 총동원하여 작게라도 시작하는 방법도 있겠죠. 저도 영상일 11년째 하고 있지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마 현실적으로 이 업계로의 진입이 그나마 수월하고, 발판 삼기 좋은 분야는 웨딩영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등의 제약이 적고, 소속되지 않고 외주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좋은 분야거든요. 누군가의 결혼 영상인만큼 만들어내는 영상의 중요성이야 낮춰볼수 없겠지만 웨딩은 창의성, 타고난 센스보단 기술적인 면이 비중이 크기 때문에 습득과 성장이 그래도 용이한 편입니다. 최근 웨딩 시장도 워낙 작아지고 레드오션이 돼놔서 참 힘들긴 합니다만.....

너무 비관적인 얘기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 현실이 이렇습니다. 큰맘먹고 발 들여야하는 곳이에요. 특히나 지금의 글쓴이님과 같은 상황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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