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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외박

조회 수 1637 추천 수 0 2019.11.10 05:02:57

최근에 처가쪽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와이프네 집안이 가족애가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발인하는 날까지 저는 자리를 지켰구요

아기들이 있음에도 데리고 상주를 하였습니다

물론 아기들은 제가 보는 위주로 자리를 지켰고 

(사실 이때도 서로 냉전중이라 말 한마디 안하고 있었던 상태)

이것을 빌미로 오히려 서로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푸는 분위기가 됬고

아무쪼록 아무문제없이 잘 푸는가 싶었죠


그런데 문제는 와이프가 저랑 싸울때마다 처가집이 15분 거리다보니 

자기 승질대로 감정조절 못하고 집으로 애기 데리고 휙 가버리는 경우가

보통 주기적으로 보니 3~6개월 정도마다 가더군요

올해는 둘째도 출산해서 다신 이런일이 없을거라 생각했고

본인도 다신 안나가겠다고 다짐했는데

나름 길게 버틴거죠 6개월만에 또 나갔네요 ..,


나간사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할머니돌아가셔서 본인은 슬픈데

가족애가 강하다보니 장모님이 슬퍼하고 그럴게 눈에 너무 그려졌는지

계속 엄마를 챙기더군요

평소에도 하루종일 전화문자 카톡까지 하는 가족애를 자랑하기때문에

싸울때마다 저도 카톡 그룹방을 나가다보니 이제 저만 빼고 가족들만 그룹방에서

아기들 사진이라던지 동영상등을 매일같이 올리면서 그렇게 생활하더군요


아무쪼록 발인까지 하고 아무일없이 잘 지내다가 장례식장에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날

제딴에는 과거에 와이프가 집을 나가면 달래서 집으로 보내거나 하는 액션이 없는 장인장모집안에

굉장히 큰 실망을 하였으나 다시 좋게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이날도 역시나

안해도 될 짓을 했네요

장인장모 차옆에 계속 따라붙으면서 창문을 열고 아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창문을 열고 장모님이 좋아하시더군요


그런데 와이프가 갑자기 저녁먹고 집에 가면 안되겠냐 묻더군요

마침 어제 첫째가 짜장면 먹고 싶어했었으니까 가서 먹자고 흥쾌히 승낙했습니다

결국 처가에 가기전에 술도 사오라고 장모님이 전화가 오셨고

술도 사가고해서 저녁 먹고 잘 지내다가 장모님이 주무신걸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첫째가 장모님을 너무 보고싶어해서 집으로 오게 된거라고 처제랑 와이프가 입을 맞추더군요

그리고 장모님은 철썩같이 그걸 믿고 좋아하시더군요


밥 먹을때 처제랑 와이프는 친척들 얘기를 했고

내용은 누구 누구가 요즘 백수가 됬고 부인이 밖에서 뭐라도 해서 돈 벌어왓음 하고 등등

뭐 이런 얘기들을 서로 하더군요 

처제는 남의 일에 너무 관여하지좀 말라고 언니를 충고하고 언니는 들어만 주는거다 등등 ...


아무튼 처가에서 밥 다 먹고 기분좋게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저는 첫째랑 말을 계속 주고 받으면서 와이프가 기분이 다운된게 보이니까

재밌게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와이프한테 한마디 걸어봤습니다

친척 xx 요즘 일안한데? 백수됬다고? 

이 한마디 물어봤을뿐인데  '몰라' 이러더군요

빈정상해서 몰라? 동생하곤 말만 잘하더니 나한테는 왜캐 냉담하냐 한마디 했더니

'지금 명절 아니거든?'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이런말할 상황이냐.. 뭐 이런 뉘앙스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참다가 한마디 또 했죠  부부간에 한마디 할수도 있는거지 뭘 그리 정색을 하냐고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그랬더니 내 친척동생 백수된게 왜 궁금한데? 뭐 이런식으로 받아치길래 저도 받아쳤습니다 

동생하고 계속 얘기하길래 궁금해서 한번 물어본게 그리 죄냐?


결국 집에 도착했고 저는 너무 짜증이 나서 첫째를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와이프는 술을 살짝 걸친 상태라 그런지 차에서 안내리더군요

둘째ㅑ 데리고 올라올줄알고 올라와 있었는데

문 열고 들어와서 애기한테 한마디 하더군요

'여기있을거야 엄마랑 갈거야' 

아기가 뭘 알겠습니까.. 가만 있으니까 데리고 나가더군요


얘가 또 시작이구나... 또 집 나갈라나보구나 더이상은 못참겠다

작년에도 3번 정도 집 나가서 짧게는 한달 길게는 3개월동안 처가에 있다온걸 알기에

가만 있을수가 없었죠

결국 차에 내려가서 둘째를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차안에 제 지갑이 있어서 달라고 했더니 도망가듯 가더군요

올라오자마자 둘째는 똥을 쌋고 씻기고 입히고 좀 쉬려던참

아기가 너무 울어서 달래고 있는데 30분쯤 지나니 와이프가 문따고 들어오더군요

둘째를 달라는 겁니다

안내줄려고햇더니 경찰을 부른다는겁니다 

부르라고 했죠  진짜 부르더군요 가정폭력한다느니 어쩌느니


너무 짜증나서 나도 너희 집에 전화하겠다 했더니

그럼 자기도 하겠다며 먼저 전화를 걸더군요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면서 더이상 같이 못살겠다면서 갑자기 쇼를 하네요

갑자기 울먹이면서  피해자인척..

저도 장인한테 전화 걸었습니다

차마 저는 저런짓 못해서 들리시냐고 지금 저희집에 전화걸고 경찰에도 전화걸어서 저러고 있다 들리시냐 

정말 기가찬다. 친척 얘기 한마디 했다고 집을 나간다. 

와이프는 저희 어머니에게  통화 내내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아시냐.. 할머니가 돌아가신날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아드님이 이렇게 나온다. 정말 같이 못살겠다  이러면서 울더군요


그랬더니 장인은 왜그르냐.. 왜그럴까.. 뭐 이러면서 약간 여유있는 목소리



알고봤더니 이미 첫째는 처가에 맡기고 와이프 혼자 온 상태..


짜증나서 전화 끊었고 와이프도 끊고 경찰이 와서 각자 할말 다 했죠

경찰들은 부부싸움으로 간주하고 내일 다시 얘기하라면서 그냥 가더군요 

둘째는 엄마한테 주라고 일단 진정들 하시고 내일 얘기하시라고 그래서 저도

어이가 없었지만 둘째 내주고 마무리 됬습니다


나 참 살다가... 이런 꼴도 당해보네요

저희 어머니 너무 놀라셔서 제가 오지말라고 진정시켜드렸고

차가 두대라 제 지갑 찾으러 장인댁 주차장 가서 가방 꺼내서 일단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가방을 열어봤는데 제 지갑이 없더군요

아마도 와이프 다른 가방에 있었나봅니다 이미 집에 있을테니 찾아가고 싶지도 않았구요


근데 문제는 가방안에 아기 젖병이며 분유며 다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가방 줄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차가 없어짐..

와이프가 그새 어디론가 간거겠죠 

 가방 없어진거 알고 차를 숨겼거나 등등 

그냥 갈려다 차마 둘째가 아른거려 장인 현관집 문앞에 가방만 툭 던져놓고 왔습니다

문앞에는 장인어른 웃음소리와 아기들하고 노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장모님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상심이 크시겠죠

하지만 첫째를 너무나도 아들이라 생각할정도로 키우고

애기 한번 왔다하면 절대 안내주실려 할정도로 집착이 강하십니다

자식인 와이프가 결혼을 했는데도 아직도 독립을 못하고 있고

툭하면 이런걸 핑계삼아 집에 가버릇하고 

그런데도 장인장모는 오히려 잘 됬다고 좋아하는거같아요


특히나 이번에 제가 처가에 밥먹으러 가면서 다시 한번 재차확인한점은

와이프는 머릿속에 온통 엄마 생각뿐이고

처제도 와이프도 합심해서 엄마를 달래주려고 하는 마음에 첫째를 워낙 이뻐하니까 

첫째가 장모님 보고싶어서 온거다.,.,라고 입맞추는등.. 오로지 삶의 목표가 엄마를 위한 삶.. 이런 느낌이었어요

장인도 마찬가지로 김여사가 슬퍼하니 우리 첫째xx가 이쁜짓좀 해봐라.. 

오로지 내 부인이 슬퍼할테니 (결혼할땐 딸이 집에서 나가 살게되니 장모가 슬퍼하니 연락도 자주 드리고 잘 챙겨드려라...

이번에 할머니 아프셨을땐 첫째아기만 있으면 다 풀어지니 첫째야 이쁜짓좀 해봐라... ) 

한마디로 장인어른도 내 아내가 기뻐할만한 짓에는 그어떠한 행동도 하시는 느낌..


설사 딸이 집을 나와도 오히려 잘 됬다 이참에 김여사 슬퍼할꺼 첫째 둘째까지 집에 오게되었으니 잘된거다...

가족끼리 똘똘 뭉쳐서 장모님 모시기에 급급한 느낌


결국 저는 또 혼자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이 집을 지키고 있고 혼자서 생활하게되네요

평일에도 수차례나 처가에 드나들고하니 개념이 없는건지...

또 아기 혼자 보기 힘들다고 저희집도 오게하라고 해서 저희 어머니 일주일에 두세번 와서 둘째 봐주시거든요

그런데 이번주부터는 못보셨죠 


정말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정도고 이해가 안가구요 이런 상황 자체가...

본인들만 아기들 끼고 살면 다 인지.. 오로지 장모님만 행복하면 친정이든 남편이든 

슬프던 괴로우던 남일인냥 상관없는것인지   

정말 매년 이러고 사는것도 지치네요


이제 슬슬 집에있는 짐 싸그리 들고 갈때도 됬는데

왠일로 옷은 다 안가져 갔네요 

본인도 심하다고 느낀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첫째때 집 나가는건 워낙 키울만하고 애기도 이쁘고하니 그렇다쳐도

둘째까지 데리고 처가에서 지내는건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제도 일 할테고 장모 와이프 둘이 어린 아기 두명을 커버한다는게 쉽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아직 예전처럼 짐을 싹 다 가져가진 않은것같은데 .. 지켜보는중이네요


매번 이런 스트레스와 황당함을 겪는 자자신이 비참하고

진짜 이번엔 이혼 서류라도 작성해서 문앞에 던져놓고 가던가 해야되나도 싶고 

와이프 성격이 워낙 자존심이 강하고 가족애가 강해서 서로 한번 부딪히면

끝까지 냉전이거든요

그나마 마지막 싸움났을때 와이프가 3달만에 집에 온 이유도 제가 집 다 치워놓고 하니까

아기 출산을 핑계로 들어온거구요 


지금까지 집 나간것만 계산해도 1년이 넘네요.. 결혼생활 4년이구요 

그냥 원래 저런 집안이니 내비두고 제 생활하면서 그래 애기 둘 쉽나 잘 지내봐라 이런 마음으로 지내고는 있습니다만

정말 이번에는 뭔가 저도 크게 액션을 취할려고 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고나니 할머니 돌아가신거때문에 상심도 크고 그걸 빌미로 꼬투리 하나 잡아서 이렇게 집 나간게 뻔히 보이니 괘씸하기까지한데 일단 그냥저냥 지켜보는 중입니다

이 상태에서 제가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못보던 친구들이나 만나면서 집돌이 생활이나 해야겠죠..

와이프도 집 매번 나가면서도 제가 걱정되거나 불안한 그런것도 없을겁니다

워낙 집돌이에 가정적으로 일-집 일-집 이었으니까요 

다른 집 여자들은 집나가도 행여나 남편이 바람이라도 필까 걱정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지만.. 저는 그런 조짐조차 보인적이 없어서 안심하나보네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제는 별 시덥잖은 핑계로 집을 기여코 나가버리니 상대가 와이프가 아니라 처가집안이라는 생각에 치가 떨리네요  

엮인글 :

삼촌1호

2019.11.10 09:10:13
*.140.227.116

격한감정이 많이 남아있고, 님도 은연중에 와이프가 우울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셨을거에요. 좋지못한상황에서 처가집이멀어서 여자가 좀더 참을여건이 되거나, 남자가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와이프와 애들에만 신경쓰며 다 보듬어줄수 있는 상황이 못되어 발생한 일일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이참에 서로 생각할시간을 갖자고 해보세요. 사과를 받거나 이혼을하거나 하고 싶겠지만 그런생각 접어두시고, 와이프 휴가보냈다 생각하시고 감정표현 최대한 자제하시고 당분간 떨어져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어요.

Lyew

2019.11.10 15:49:40
*.155.11.238

-부정적생각-

1.왜 결혼을 하고도 육체적 정신적 독립을 못하는가? 또한, 장모님도 왜 그리 본인 생각만 하시는지.. 자식이 정말 잘살길 원한다면 독립하게끔 도와주셔야되는데 되려, 매일같이 전화 문자에 자식이 걱정되게끔 힘들면 최대한 힘들게 표현 다 하시고... 

여러모로 사위 입장은 1도 안해주시는 기분 (그런데 막상 집에 들어오면 와이프는 항상 집에선 들어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몇달이고 끼고 지낸걸 보면 그냥 와이프가 둘러대는 기분인거죠 )


2. 장인어른도 예전에는 몰라서 안보냈다 너 출장갔다고 해서 그렇게 믿고있었다 .. 하시는데 솔직히 한달동안 출장 간다는걸 믿는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저 장인어른도 장모님이 기뻐할일엔 딸이 애기들 데리고 집에 오면 내심 좋으신거죠.. 역시나 말로는 아들같이 생각한다 하시지만 이럴때 행동들 보면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와이프와 장모님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삶을 사시는거라는 씁쓸함..


3. 첫째는 이제 다 알 나이인데 본인 감정 하나 컨트롤 못하고 매번 일년에 두세번씩 집을 몇달씩이나 나가고,

자식한테 부끄럽지도 않은지 아무리 아직 어리다고는 하나 말도 잘하고 많이 컸는데, 아기 심리 상태는 전혀 고려안하는지

엄마와 아빠가 떨어져 있는데 온 가족이 다 붙어서 키우면 문제 없다는 생각인건지 정말 아이때문에 참고 또 참는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는 집안이네요


집을 안나간다 그렇게 다짐하고 얘길 했음에도 매번 이러는건 그나마 이번엔 반년까지 잘 버틴게 용하다고 봐야될정도.. 앞으로 이렇게 살 생각하니 막막하고.. 멀리 이사가자니 아기 어린이집부터 하나하나 발목걸면서 안갈게 뻔하고.. 현실적으로 멀리 이사만 가도 많이 해소될것같으나 여러모로 승락 안할 싸움.. 이혼장이라도 문앞에 내밀고 가봐야 하는건지 뭔지 ... 


안좋은 생각들 하면 이런 생각들이 항상 왔다 갔다하네요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할때도 많습니다


-긍정적 생각-

1. 연애할때만 해도 서로 다정다감하게 잘 지냈는데 왜 지금은 이럴까

내 말투부터 하나하나 예전처럼 다정하게 변해야 하나.. 요즘 연애의맛 이런걸 보면서 느끼게 된점이네요

연애할때처럼 다시 지난 과거 덮고 다정다감하게 변하면 상대도 노력하지 않을까.,.


2. 일 끝나면 오로지 집인 저로써는 빨래 요리 청소 육아 부끄럽지않게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럴땐 그냥 여러차례 쌓여서 폭발하고 싶지만서도 한편으론 기운도  빠지고 감정소비로 혼자 스트레스 받느니 이젠 그러려니 넌 너대로 살아라 난 나대로 이때 실컷 쉬어보자...  이런 마인드로 지내는 중입니다 

이 어이없는 상황들이 어찌보면 서로 싸울때 감정을 나누는 부분에 있어서 서로 맞지 않았다는 생각에 잘 분석해서 

아무리 빈정상해도 제가 한번 더 상황이 상황인 만큼 꾹 참았어야 했나를 두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보통 연애할때는 화나고 그래도 겉으론 티 안내고 웃으면서 대하잖아요... 그렇게.... 욱하게 할때 바로 화를 표출하기보다 연애때처럼 조심스럽게... 대하는것도 필요하진 않나 생각도 들구요


3. 한편으론 와이프가 가족애가 워낙 강하다보니 장인장모님한테 맞춰지는 삶을 살아가는 현실인데

이를 받아들이고 저 역시 완전 처가쪽에 맞춰서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해보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 애초의 생각은 결혼을 했으면 독립한 사람으로써 남과여가 자식이 아닌 이제는 자식을 둔 부모로써의 책임을 다하는것이 맞다는 생각...

이제는 자식이 아닌 부모로써 더욱더 책임감 가지고 아기와 우리가 한가족이 되기위해 가족애를 더욱 다지며 잘 사는것이 부모님께 할수있는 효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래서인지 연락을 하고싶어도 많이 참으시고 표현에 소극적이신부분도 있어서 매주 찾아가서 저녁이라도 먹고 왔어요.. 

그런데 처가집은 이런 행동들이 없어요..자재같은게 없고... 그냥 아직도 내딸 내 엄마로써 엄마와 딸의 관계가 그대로인듯 합니다. 그룹채팅방에서 매일같이 서로 사진 동영상을 주고받으면서 안부확인을 하고 스케쥴 확인까지 관여하시는듯..


그리고 자주 처가에 들리니 장모님도 이젠 내 손주라는 마인드보다는 내아들 이라는 표현도 쓰시는걸로 봐선 집착이 심하신거같고 독립할 생각이 안보이시네요.. 한동안 와이프랑 저랑 잘 지냈지만 장모님이 살이 빠지고 그런모습을 보면서 와이프가 갑자기 처가에 자주 안가며 잘 지내다가 무너지더군요 .. 한편으론 이런 장모님한테 정관장에 이것저것 다 챙겨주기도 했지만 저희 부모님 같으면 그냥 속으로 끙끙 대셨을텐데 장모님은 바로 티를 내서 와이프가 걱정하게 만들고 결국엔

아기를 데리고 와이프가 집에 자주 오게끔 만드시는 모습에 약도 오르더군요


쓰다보니 부정적인 생각인데 이것도... 그저 제가 매일같이 생각하는 부분들이 이런 생각들이네요

계속해서 왓다갓다 혼란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이런일을 많이 겪다보니 지금은 데미지는 적긴해요 그냥 이때 서로 각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켜보는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와이프도 예전엔 짐 한보따리 싸들고 나갔는데 아직까진 그런 액션은 없구요

뭔가 생각이 있겠죠.. 그저 저는 들어오면 또 들어오는대로 ... 안들어오면 안들어오는대로 가만히 있을뿐...

정말 한번만 더 처가로 가면 처가쪽 식구들한테도 냉랭하게 대하고 마음의 문을 닫을 생각이었던지라,.

저녁 먹을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처가쪽에 맞춰서 행동했는데 결국 제 마음을 닫게 만드는 집안이네요

그저 이기적이고 본인들의 행복이 최우선인 집안인거같고 어찌보면 저와 와이프 중간에 장모님이 떡하니 버티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가 와이프랑 저랑 정말 잘 지내서 집 나가는 상황자체를 없게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봤네요. 그러기 위해선 연애때처럼 저도 말투와 감정표현을 좀더 다정하게 해야할필요성은 느끼긴합니다..

삼촌1호

2019.11.10 16:53:18
*.141.105.84

오래된 기억을 새삼 들추어 보게 됩니다. 제가 남자다 보니 좀더 님의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그런상황에서는 시댁부모님이 아이보고싶은건 똑같은데 자주 볼수 없다는 점도 마음이 좋지 않을것이고,

무슨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어리다면 손이많이가고 특히 한참 직장에서 일을 많이하는 연배라고 생각되는데 그런상황들이 결혼생활에서 풀어야할 굉장히 어려운, 많은사람들이 거치는 일련의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구구절절히 에피소드적는거보다, 시간이흘러 남자든 여자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아이도 좀 크고 이러면서 많이 해결이 되요.

 처음에는 왜 시댁에서는 명절에 1박하는데 처가집은 왜 1박하는 것을 하지 않느냐

 이런거도 다툼이 있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와이프가 먼저 우리집이 더편하다 집에가자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경우에는 애들이 어릴때는 친정에서 봐주는게 남편이 가사일 나름도와주는거보다 100배는 편했던거 같아요.  저도 편하게 일에 집중하고, 자격증공부도 하고 할수가 있고, 보드도 많이 탈수 있잖아요. 또 와이프도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할수도 있구요. 애 둘 낳고 산후우울증 걸린분도 많다고 하니 좋게생각해보시는건 어때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고, 아마 신혼인 사람이 글을 썻다면 댓글을 달지 않았을텐데, 아이둘 낳고 지금까지 살아내 오신것도 아무나할수 없는 힘든일이라 생각해서 댓글달아요.

직장후배는 정말 순한 친구인데 하루 2~3시간 정도 잠깐 자며 한달정도 일하는 중에 아이가 10분마다 울어 제껴서 눈이 뒤집혀 아이를 집어던졌다고 해요. (다행히 아무일 없었음) 아이 키우는거 그자체가 정말정말 쉽지않은데, 두명이나 그렇게 키워냈으니 이미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앞으로 사업도 해야하고, 아이도 키워야하는 가족이 함게해야할 미션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하셨고, 모쪼록 성인으로서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시고, 마음의 평화와 가정의 행복이 찾아와 웃음꽃이 만발하길 진심 바랍니다.

*욱이*~~v*

2019.11.10 10:28:54
*.214.173.69

헤어지세요 냉정히
아니면 처가집 멀리 이사하시구요

Lyew

2019.11.13 18:49:34
*.155.11.238

멀리 이사를 간다는것이 제 의지대로 되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분명 안간다고 할테고.. 돈도 안되고... 

덜~잊혀진

2019.11.10 10:52:26
*.219.80.206

...

말을 줄이고 갑니다..

앵버리버드

2019.11.10 11:09:11
*.204.244.146

글 쓰시면서도 열받으셨을거 같네요.

그냥꽃보더지뭐

2019.11.10 13:44:29
*.223.220.108

저는 이렇게 못삽니다;;;

타노스

2019.11.10 14:04:42
*.115.130.102

열불나네요. 시간주고 대화해도 저러면 저라면 엎습니다. 앞으로가 너무피곤해요.

Lyew

2019.11.13 18:50:56
*.155.11.238

시간 주고 새벽내내 대화도 해봤어요

그러고 6개월간 꽤  잘 참은거같아요

그런데 결국 장모님 마음아파하는꼴 보기 힘들었는지 

별거 아닌거로 껀수?하나 물어서 이렇게 집 나가버리네요


그리고 엎는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뭘 어떻게 엎어야 할지도 추후 장인장모와의 관계도 생각해야되고..

노출광

2019.11.10 17:27:46
*.59.105.21

결혼에 대한 '의무감'이 있으신 거 같아요.

가족은 이래야 한다. 부모는 이래야 한다. 장모는 이래야 한다. 

누가 정해준 걸까요? 


그리고 장모님이 막고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반대인 거 같아요.  

1. 짐 많이 싸서 나가는 게 줄어들었죠.

2. 와이프는 속상한 걸 말할텐데, 그것을 커버 쳐주는 건 오히려 장모님 쪽일거에요.  

3. 다시 집에 들여보내는 것 역시.  

딸의 행복을 위해 다독여 주고, 다시 남편에게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해주고 있죠.

즉, 장모님은 사위 뒷담화를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커버해주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뭐냐?

별 문제 없는 거 같아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벽한 결혼생활도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흘러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에 대한 이상과 의무같은 건 잠시 옆으로 치우시는 건 어떨까요?  

자꾸 '독립'을 강조하시는데, 그런 게 어딨어요?  

어차피 결혼하면 대충 다 엮여서 사는거죠. 스스로의 관념에 사로잡힐 이유 없습니다.  

남편이 밖에서 엄한짓 안하니까 오히려 와이프가 느슨하다는 생각하시는데,

남편에게 기본적으로 믿음이 깔려있는 거 같고  두 분 사이엔 별 문제 없어보여요.


오히려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문제가 된 게 아닐까요? 

역으로 생각하면 참 편한 생활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남편분이 처가쪽에 가서 좀 뻔뻔하게 개기면서 같이 놀면 어떨까요? 

육아는 처가쪽이 밀어두고, 하고싶은 것 좀 하고. 



(+)

처가쪽의 사위에 대한 압박이 있으면 진짜 최악인데, 그런 거 안보여요.

남편분 맘 먹기에 따라 상당히 편한(?) 결혼생활 가능할 거 같습니다.

육아도 편해, 밥도 얻어먹어, 친구들과 편하게 만나고, 스키장도 눈치껏 갈 수 있고.  

오히려 장인,장모님에게 잘 해드려야 겠는데요?  



Lyew

2019.11.13 18:57:46
*.155.11.238

오늘 집에 왔다간 흔적이 있네요

아기옷과 본인옷이 필요했겠죠..

싸그리 다 가져간건 아니지만 예전보단 좀 덜 티나게? 가져간거같긴하네요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장모님이 지금 엄청 우울해하실거고 그꼴을 못보는 와이프로썬

이런식으로? 건수? 하나 물어서 집 나가버리네요

장인장모님은 뭐 잘됬다 싶었는지 예전처럼 꽉 끼고 데리고 살고 있네요 여전히..

가장 마지막이 별거 아닌거로 3개월 나갔다가 출산때문에 집 들어왔으니까..

이번에도 꽤 오랜시간 처가에서 살다 오겠죠..

그런걸 생각하면 장인장모님도 다  한통속인걸 이제는 저도 다 알고 .. 그래서 굉장히 실망인 상태..

저를 커버 해주기보단 와이프 걱정에 온갖 정성을 쏟을것같습니다

왜냐면.. 저랑 딱 한번 싸웠을때 장모님이 전화와서 저에게 했던말이 

우리딸처럼 좋은 신부감 없다고 딸편만 들다가 어찌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남자가 져주는게 멋진거라고 하셔서 할말을 잃고 그냥 알겠다고 끊은적이 있었거든요..


솔직히 노출광님의 글을 읽어보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이상황이 좋은 상황이 될수있고 최악의 상황이 될수 있고...


지금 집 나간 상황으로 보면 육아에 잠시 손 뗄수있고 친구들 만날수있고 하지만

별일 아닌거로 집을 나갔는데 계속 끼고 있는 생각이 계속 들다보니 힘들긴 하네요 


어쨋거나 저는 지금 상황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못봣던 친구들도 주말에 약속잡고 당분간 혼자서 푹 쉰다는 생각으로 ... 

물론 아기들이 보고싶고 좀 외롭기도 하지만, 이번참에 일부로라도 친구들 약속도 많이 잡고 주말에 계속 나가서 보내야 겠네요  그래야 할 것 같아요.. 


노출광

2019.11.13 19:50:49
*.59.105.21

Lyew//


저의 댓글에는 한계가 있어요.

작지않은 문제에 있어서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함부로 할 수 없거든요.

거기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 생물체인지라, 상대를 변화시키는 방법 보다는 현재의 상태에서 꼼지락 꼼지락 할 수밖에 없죠. 

그러니 최후의 수단 이전에, 현실속에서 할 수 있는 어떤것을 쓸 수밖에 없었죠. 


조금 뻔뻔해져서, 애들 보고싶으면 처가에 가서 애들 보고 또 밥 준다고 하면 얻어먹고.  

그런다고 해서 본질적인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나마 꼼지락거려 보는거죠.  



(+)

제 생각으로 가장 좋은 것은 와이프분과의 관계회복이지만,  마땅한 방법이 안보입니다.

그러니 님이 계획하신 복수(?)를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직  바닥까지 가보지 않았으니, 처가쪽 팀과의 기싸움(?)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뭐, 차근차근 함 가보면서 진짜 상황 확인을 해보는 거죠. 

정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인지 아닌지, 서로의 바닥을 함 보는것도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곰팅이™

2019.11.10 18:23:55
*.176.111.152

....힘 좀 빼시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그렇게 좀 릴렉스하셔야 할듯....

물론 전 잘 몰라요... 제가 뭘 알겠어요..ㅠ

Lyew

2019.11.13 18:58:28
*.155.11.238

네 그냥.. 흘러가는데로 .. 저 쪽 집안에서 어떻게 하든.. 와이프를 축으로 어떻게 이 상황이 돌아가든..

그냥 .. 지켜보기만 합니다.... 저는 그냥 제 일상 보내고 있구요.. 

와우스

2019.11.10 20:33:38
*.153.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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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애들이랑 처가집 가면 또 시작이네 하시지 마시구 또 휴가 받았네 하시고 약속 잡고 편하게 생활하세요...전 반대로 제가 처가집 가자고 졸라요 ㅋㅋ저희 본가는 아파트 옆동이고 처가는 포항..

Lyew

2019.11.13 19:01:09
*.155.11.238

집나가면 또 시작이네... 여기까진 좋은데  또 집에선 돌려보내지않고 끼고 있겠네.. 이번엔 몇달 있다 올까?? 

이생각까지 드니까 굉장히 짜증이 나더라구요..


생각하기 나름이긴 한거같아요


또 휴가 받았네... 집-회사-집-회사밖에 모르던 내가 이젠 밖으로 좀 돌아다녀야겠다.. 그게 나름대로 내 최선의 복수? 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야 좀 풀릴것도 같구요.. 모르겠네요.. 그저 이 상황을 너무 열받게 생각하지만은 않으려구요 이제.. 

제가 이런 생각 가질수록 좋다고 더 오래 있다 오겠죠..    

제가 싸우던 도중 또 집 나갈거잖아?! 이말에 와이프가 살짝 비웃듯이 웃던 모습 잊을수가 없네요 ( 아.. 얘가 내가 집 나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구나..그래 그럼 나가주마 혼자 잘 있어봐라 !) 뭐 이런 표정..

잭필

2019.11.10 20:50:59
*.223.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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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예 처가랑 합치셔서 빨대 꼽으시는게...
저도 처음에 애 낳고 집사람이 하도 처가에 가서 안오고 그래서 그냥 저도 가서 자고 밥먹고
눈치 주든 말든 내집처럼 행동하고 그러니까 집사람한테 가라고 장모님께서 먼저 하시더라구요.
능그능글하게 일주일 버티시면 당하는 사람 없습니다.

Lyew

2019.11.13 19:02:14
*.155.11.238

지금 현재 상황에선 또다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경멸하는 집을 나간 상황인데 갑자기 처가로 처들어가기도 뭐하고 ㅜ 


물론 다음뻔엔 이 계획도 한번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은 방법이긴 하네요! 


꼬꼬배사랑해

2019.11.11 11:09:54
*.112.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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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커가면, 처가 가는거 귀찮아해요. 애들 어릴때 뺀질나게 처가 다녔는데, 애들 유치원이상 크면, 귀찮다고 안가게되요.

애들 중학교만가도 처가는 생일,추석,설 외에는 잘 안가게 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Lyew

2019.11.13 19:03:20
*.155.11.238

근데 와이프가 굉장히 가족애가 강하고 집도 `15분 거리에.. 매일같이 그룹채팅방 만들어서 온 가족이 톡으로 오늘 뭐했고 애기는 뭐 했고 다 공유하고.. 사진 동영상 매일같이 찍어서 올리고 그런 집안이라...


애들이 커도 과연 안그럴지는 조금 의문이긴해요...


정말 님말씀대로 그랬으면 좋겠네요!

자이언트뉴비

2019.11.12 09:58:39
*.122.242.65

한번 나가면 두세달동안 집에 안들어온다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Lyew

2019.11.13 19:04:12
*.155.11.238

초반엔 몇주 .. 그후론 한달... 한달반..두달... 그러다 가장 최근엔 3달... ㅎㅎ...


이번엔 4달이려나??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와이프 + 장인장모처제 온가족들.

라스베가

2019.11.13 14:42:47
*.119.120.110

읽는 내내 제가 답답한데 오죽하시겠어요;;;;


부부는 특히 대화를 많이 해야 되는데 대화도 안되고 ..... 휴 =3


힘내세요 ㅠ

Lyew

2019.11.13 19:06:27
*.155.11.238

하도 나가다보니 이전보다 짐 덜싸서 나가고 뭐 그런걸로 그나마 위안 삼는 정도에요..


그리고 저도 이젠 가만 있진 않으려구요.. 너가 집 나가면 나도 밖에서 맘대로 하고 다니겠다..


내가 망가져도 너가 빌미를 제공한거다.. 뭐 이런 복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본인이 집을 나가도 아무런 피해나 잃을게 없으니 저러는 거겠죠... 반대로 뭔가 불안요소가 있다면 과연 잘도 나갈지... 


그래서 지금 친구들을 만나서 뭐할지 계획좀 해보려고요.. 처음으로 이번엔 삐딱하게 한번 가볼까 고민중입니다. 


라스베가

2019.11.13 20:32:54
*.221.143.154

심한 이탈(?)만 아니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매번 져주기만 하면 당연한줄 알고 마음데로 하는게 사람인지라 적당한 선 안에서는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는 처가집 분들인데 ..... 조금만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니들일은 니들이 해결하라고 따끔하게 훈계하고


보내야 되는게 맞는거 같은데 .... 오실때 마다 계속 받아주시니 .....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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