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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남자친구분 계신가요?

조회 수 16261 추천 수 0 2012.02.02 10:49:59

어찌어찌 승무원 여자친구와 거의 1년 가까이 사겨온 남자임

 

문제는 화요일에 발생했음

여자친구는 비행전부터 비행이 늦게 끝나서 집까지 퇴근하기가 힘들다고 걱정을 함

솔직히 그때까지는 그냥 평소처럼 하는 걱정이겠거니 생각함

그래도 어떻게 집에 올 방법이 있겠지라고 생각함

왜냐면 나는 막차가 언제까지 있는지도 모르고 나한테 오라고 말을 안하는걸로 봐서 무슨 방법이 있나보다 생각했음

그래서 큰 의식 못하고 늦게끝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잠시 까먹음...

--> 이부분이 내가 잘못한 부분....

 

그리고 나는 매일 야근하다시피 사는 직장인인데 화요일날 오랜만에 일찍끝난 기념으로 나는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감

실컷 운동을 하는 밤 10시경...

비행끝나고 바로 집으로 안오고 회사로 들어간다고 하길래 이때 걱정도 되고 아차싶었음

바로 운동마치고 땀만 닦고 집에 가서 데리러 가려고 준비하고 전화했음

근데 이미 여친은 엄마를 불러서 엄마차를 타고 가는중이고 화가 날대로 난 상태임

그리고 문자를 주고 받으며 서운하다. 정말 화가난다. 다시 보인다. 등등 뭐라고 타박함

난 걱정도 되고 결국 못간건 나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렇게 수요일 하루를 냉랭하게 지내다가 사과하려고 저녁에 전화를 해봄

여자친구는 자기가 집에 못갈걸 알았으면서도 오지않은게, 심지어 데리러 간다는 말도 한마디 하지 않은게 화가났음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나한테 말도 안한걸로 봐서 갈 방법이 있는줄 알았음

그리고 뭔가 좀 안되겠다 싶어서 가겠다고 말하려고 한때는 이미 늦은다고 얘기함.

이때 내가 말을 그만했어야 하는데 너무 이해가 안되서 얘기를 한게 싸움은 더 커지기만함

 

난 그렇게 집에가는게 곤란하면 퇴근할 방법이 없으니까 데려다달라고 한마디만 했으면 난 정말 두말없이 데리러갔다라고 얘기함

그 말은 진심이었음. 나한테까지 말할 정도면 당연히 두말안하고 데리러 갔을거임. 거기에는 아무 불만도 불평도 없음

여자친구는 직접적으로 데리러오라는 말은 안했지만 몇번이나 집에 어떻게 가지 걱정을 했는데도 내가 데리러간다는 말도 없길래 아 올생각이 없구나하고 포기했다고 함.

그리고 직접적으로 데리러 오라고 말하지 못한 이유는 나도 야근하고 힘든데 말을 할수가 없었다고 함.

 

그런데 정작 올생각이 없구나라고 포기한 사람이 정작 오지 않으니 화를 엄청 내면서 다시보인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내가 힘들까봐 걱정되서 데리러 오라고 말을 못한 사람이 속으로는 몇번 눈치를 줬을때 내가 알아서 캐치하고 오기를 바랬단 사실이 이해가 안됨.

데리러 오기를 포기했다는게 정말인지, 데리러오라고 말하지 않은 나에 대한 걱정이 진심인지 전혀 이해가 안됨.

 

나는 차라리 솔직하게 오라고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사람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몇번 눈치줬다고 알아서 가야하냐고 그리고 데리러 가는게 그렇게 화날거 같았으면 미리 말을 하지 왜 말을 안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화내냐고..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나는 화도 못내냐고. 여자친구 셔틀하는 사람이 오빠만 있는지 아냐고... 모든 승무원 남친들은 다들 데리러 온다고 함

그러면서 비교시작... 누구누구는 여자가 차도 있는데 데리러 온다. 등등

그냥 여자친구는 남자의 셔틀을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음. 이 문제로 전에도 싸운적이 있고 '코코블럭'으로 검색해도 나옴;;

비교한걸 바로 사과하긴 했지만 싸우면 비교하는게 처음도 아니고 이때부터 그냥 너무 짜증나기 시작함.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싸우는건지 단지 이따위 비교로 내 기분을 상하게 하려고 싸우는건지도 모르겠음

난 셔틀해주는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여자를 몰라서 비교안하는것도 아닌데 이런말을 하니 말문이 막힘

나도 화가 날대로 나서 얘기함.

결국 불만인게 니가 눈치만 주고 말하지 않아도 내가 알아서 캐치하고 가지 못한게 불만이냐고, 다른 주위 여자들처럼 미리미리 대접하고 받들어모시지 못한게 불만이냐고 함.

그러니까 어 그게 불만이야 됐냐;;;;

이때 그냥 포기하고 그만하자고 함.

그동안 몇번 위기에도 내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은 한적이 없었지만 그동안 쌓였던게 한꺼번에 터지는 느낌임.

 

받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싸울때마다 누구랑 비교하는 것도, 저렇게 감정만 내세워서 난 화도 못내냐 그게불만이야 이런식으로 유치하게 다그치는 것도 이해가 안됨.

그리고 서로 나이도 있어서 결혼생각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말없이 눈치주는걸 알아서 맞추고 대접해야한다는 사실, 그리고 받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여친을 떠받들고 몇십년 살 자신이 없음. 그래서 그냥 어차피 결혼해도 힘들게 훤한데 그만하자고 얘기함.

 

그 후에도 어찌저찌 얘기를 더해서 내가 좀더 생각해본다고 하고 통화를 끝냈지만 다들 여자사귈때 이런일을 겪으시는지 궁금함

가장 바보 같은건 서로 맞지 않는 이런 성격탓에 앞으로는 더 힘들걸 알면서도 아직 좋아하는 미련에 고민만 계속하는 내가 바보같음.

 

연애를 시작하면서 내가 상대를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건 오만이고, 내가 변할수 있다고 생각한건 자만인것 같음.

난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서 이런 갈등이 당연한건지도 궁금함.

이게 서로간에 맞춰지는 문제임?

 

내가 이런글을 쓴건 여자친구를 비난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서 이런 갈등이 당연한건지, 앞으로 이게 서로간에 맞춰지는 문제인지도 궁금하기 때문임.

그래서 차라리 나한테 욕을 해도 여자친구에 대한 심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바람...

엮인글 :

투더뤼

2012.02.02 10:54:01
*.38.144.252

제여친은 천사.......마치면 회사앞에서 기다리고 있구....

데려다 준대도 혼자간다고 그러고;;;


일단 서로 배려가 필요한듯해요.......

그냥 데리러 갈까? 데리러올래? 이한마디의 부재로........


그리고 아무리 화나더라도 남친비교하는건 좀 아닌듯해요....

BUGATTI

2012.02.02 10:58:49
*.70.169.232

사랑하시죠? 해주세요 해주실수 잇을때 ^^ 


코코블럭

2012.02.02 11:02:21
*.190.37.100

이런일을 몇번 겪다보면... 지친다고 하나요... 뭘해도 눈치가 조금씩 보여요...

카레맛지티

2012.02.02 11:09:36
*.12.68.29

1) 여친이 직업상 차가 필요할 듯 한데, '한 대 사!!!'라고 얘기 해주세요. 

야간비행상 차 결국사더군요. 

제가 아는 스튜어디스들은 애인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공항근처로 집을 옮기거나, 차가 필요해 져서 사던데요..



2) 남친이 기사도 아니고, 아님 필요하면 '델러 오라고(아님 와달라고)' 얘길하던가 해야지. 

남자가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왠지 여친한테 많이 쫄아 사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3) 연애.. 편하게 하세요. 왜 힘든 연애를 하는지 이해가 잘;; 

코코블럭

2012.02.02 11:12:22
*.190.37.100

차 있습니다. 근데 차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직 운전이 서툴러요. 그래서 그날도 차를 안가져간거구요...

이럴때마다 참 힘들다는걸 느끼긴하네요; 물론 만나면 좋지만...

날아라가스~!!

2012.02.02 11:10:18
*.222.4.76

아닌건 아니라고 말을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남자와 여자는 대화방법 자체가 틀린거라고 저도 여친님께 항시 진상드리고 있습니다. 


가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걸로 화를 내시면 할말이 없습니다....이해가 안가니깐요..


진짜 남자 여자평생 이해 못하고, 여자 남자 평생 이해 못하는것 같습니다요.


코코블럭

2012.02.02 11:14:44
*.190.37.100

이전에도 차로 셔틀하는 문제땜에 싸운적이 잇어요;;

그때도 누누히 얘기했거든요. 난 너를 데려다 주는게 싫지 않고 기꺼이 할수 있다. 그것도 널 만나는 기회니까. 근데 그것을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건 싫다고 몇번이나 얘기했죠...

그때도 기묻게시판에 남겼는데;;

근데 어제 싸우면서 차 셔틀하는걸로 자기가 이런 얘기한게 첨이라고 하는걸로 봐서 아예 의식을 못하는것 같네요...

s(불사조)z

2012.02.02 11:13:36
*.160.98.95

글쓴분께서 독심술을 철저히 개발하시던가,


아니면 뭐, 다른 인연을 만나시는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듯....



그리고, 지금 위에 써 놓으신 글이, 아주 잘 정리가 되어있는것 같으니,


여친분께 이 글을 한 번 읽어보라고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좌우간 화이팅이욧!!!!!

코코블럭

2012.02.02 11:19:44
*.190.37.100

문제는 이글을 읽으라고 하면 더 화만 내겠죠... 제 의도와는 다른 이유로 화만 내고 또 큰 싸움만 불러올듯.

s(불사조)z

2012.02.02 11:25:30
*.160.98.95

대화를 하는것과, 글을 읽어보는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며칠 후, 서로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았을때 차분한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얘기하는것 보다는 조금은 더 코코블럭님의 맘을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확실한것은 아니니, 시도하셨다가 봉변당하지 마셔요....


그저, 코코블럭님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

*욱이*~~v*

2012.02.02 11:15:21
*.6.1.2

예전에 사겨본 결과 피곤합니다.

힘들구요

시간 맞춰줘야 하고 비행가따오면 파김치되서

손발이며 주물러 주곤 햇는대

오래된기억을 상기 시켜주시는군요 ㅎㅎ

카레맛지티

2012.02.02 11:28:47
*.12.68.29

하아.. 

본문에 쓰신대로 닉네임으로 검색해 읽어 봤다가 깜놀;; 


뭐.. 화이팅요.. ㅠㅠ 

코코블럭

2012.02.02 11:37:52
*.190.37.100

뭐가 그리 놀라우신가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글이기에 더 그렇게 느끼실수 있죠;;

카레맛지티

2012.02.02 11:49:50
*.12.68.29

일단 싸우자고 쓰는 것은 아니고요

같은 남자로서 음.. 그냥.. 요; 


- 크리스마스에 선물에 공연 보여주고 결국 싸우고 헤어지고; 

- 남자의 친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결국 부모님 볼때되 또 싸우고 헤어지고

- 여친 셔틀해주고, 잠 못자고 만나서 또 싸우고 헤어지고; 

- 데릴러 안갔다고 싸우고; 

- 여자 가방 안들어 준다고 싸우고; 


하아.. ㅠㅠ


너무 힘들게 만나시는거 아닌가 해서 본문에 쓴대로 검색해 읽어 봤습니다. 

여자분은 글쓴분에 대해 전혀 배려를 안하는듯;; 물론 주관적 입장으로 쓰셨다고 하지만, 어느정도 상상이 가요; 


글쓴분보다 아주 조금 나이 많지만.. 딱. 한마디만 드리면,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코코블럭

2012.02.02 11:51:36
*.190.37.100

아 저도 싸우자고 물었던건 아니구요... 그냥 저도 뭐가 문젠가 총체적으로 돌아봐야 할거같아서요..

피곤

2012.02.02 11:41:31
*.196.60.108

승무원이나 항공사 다니면 주위 여자분들 많아서 서로 자랑질에 쇠뇌 됩니다 남친 피곤하죠 누구는 차를 뭐샀다 남편이 뭐사줬다 여행 어딜 다녀왔다...늦은시간 퇴근할때 인천공항 앞에 남친 남편분들 줄줄히 서계시죠 ㅠ아닌분도 있지만 주위영향 진짜 많이 받아요

알로에

2012.02.02 11:57:09
*.246.7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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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부모님은 님이 이렇게 연애하는거아세요?

개진상임

2012.02.02 12:09:37
*.140.185.2

할수있을때 하지 못하면

하고싶을때 하지 못한다

 

제가 머리속에 항상 새겨두고있는 말입니다

그냥 남자라서 당연히 대릴러 가야하는거겠죠

코코블럭

2012.02.02 13:29:17
*.190.37.100

제가 데리러 가기 싫다는게 아니구요, 누차 말하지만 한마디 말만 했어도 기꺼이 챙겨서 갔을거에요.

맹세컨대 하기 싫은 마음 전혀 없어요...

제가 지금 답답한 건요...

여친이 말하지도 않고는 미리미리 자기를 눈치껏 받들어모시지 않아서 화가 난 이 태도에요.

물론 제가 눈치없이 군건 서운할만한 일이지만 그건 말그대로 서운하고 끝낼일이지 이렇게까지 화내는 것은 받는걸 당연히 여긴단 말밖에 안된다고 생각들거든요.

연애만 하면 상관없겠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한 저는 매사에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겠죠.

결혼해서도 같이 편하게 살수 있을까 의문이 되구요.

그래서 이미 결혼한 선배들에게나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이게 다들 겪는 과정인지...

 

mr.kim_

2012.02.02 12:41:33
*.195.240.33

맨날 비행끝나고 데리러 와달라는거 아니고

비행끝나고 차가 끊겨 집에 가기 어려운날이었다는데


셔틀처럼 생각하는거 같진 않고

미안한맘에 직접적으로 말못한거같음/참고로 글쓴님의 다른글은 안읽어봤어요

그런데 '데리러갈까?'란 말한마디 없어 서러움과 '사랑'에 대한 의심도 들고 그런듯



그런데 카레맛지티님의 다른글 요약보고

그 녀성분 잠재의식속에 

너보다 난 괜찮은 사람, 함부로 하면 안될 사람, 너 아니어도 더 좋은남자 만날사람 이란 생각이 있는게 아닌지;

아니면 글만봐서는 자격지심이 있는거같기도 하고


헐짝

2012.02.02 12:51:32
*.87.61.251

이 글만 보고는 남자분 센스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글 읽어보니... 여자분이 좀 독하네요. ㅎㅎ

 

저도 스튜어디스랑 사귀어봤는데... 그 부류들이 좀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유니폼에 섹슈얼판타지가 있는 남자들때문인지 공주처럼 떠받들어주는 남자들이 많거든요

(난 도대체 승무원이 뭐 그렇게 대단한 직업인지 공감이 안감. 쩝)

암튼 제 여친은 그때 차가 있어서 셔틀짓은 안했는데 승무원들 대부분 저거 당연하게 생각한답니다.

 

물론 남자도 연애하고 결혼생활 잘하려면 눈치 좀 있어야 합니다.

글만 봤을때 픽업하러 안나가신건 잘못했다기 보다는 ..뭐랄까 여자들이 전형적으로 실망할만한 행동이에요.

(그걸 꼭 말로 해줘야 아는게 전형적인 남자들인데... 거기서 벗어나셔야 이런 쓸데없는 마찰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님이 상대하기에는 여친분의 기대치가 높은 분인거 같아서

연애는 물론 하물며 결혼생활은 어찌 감당하실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배우자를 존중, 존경하지 않는 사람하고 결혼하시면..

부부쌈날때 처가식구랑 편먹고 덤빕니다. ㅎㅎㅎ

 

말이 샜는데... 저도 여우같은 여자들 수없이 만나다가 곰같지만 저만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했습니다.

결론은..........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코코블럭

2012.02.02 13:16:22
*.190.37.100

네, 말씀하신대로 제가 여친의 기대치를 채워줄수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자괴감만 요새 점점들더라구요.

저희 회사에서도 동료들, 선후배들 결혼하는걸보니 다들 편한사람들과 편하고 즐겁게 살고 이런 걱정을 이해를 못하드라구요..

옆에서 보면 딱봐도 좋아보입니다. 다 뭐 복을 타고난거겠죠..

1111

2012.02.02 13:06:51
*.131.117.20

승무원이면 이쁘실텐데..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심이^^ㅎㅎ

8번

2012.02.02 14:16:11
*.234.84.58

같이 살아 보면 가장 절실한건 정말 남자와 여자 서로 잘 만나야겠구나~ 뼈져리게 느끼실겁니다.

그 느끼실때 외모? 누가 권하면 씨알도 안먹힐겁니다.

꼬부랑털

2012.02.02 13:17:41
*.118.86.70

자존심과 자만심이 강한 여성분과 사귀던 남자분이시군요.

그만 두자고 말씀하셨으니 그것으로 됬습니다.

그 여성분의 외적인 부분에 미련 가지지 마시고 후회하지도 마세요.

 

1111

2012.02.02 13:25:31
*.213.224.52

원래... 여성근무집단분야는 .... 여성들의 특징인 자랑질과 질투심땜에...

굉장히... 힘듭니다...

 

좋은거 받거나.. 생각있거나하면... 꼭 자랑을하고... 그걸 시기하고.. 남자를 잡지요..

결눈이쁜보더

2012.02.02 13:33:56
*.215.174.174

철없다ㅠ
하지만 다른 승무원은 남친, 남편 등이 데리러 오니 본인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요?
근데 코코블럭님도 일을 하시는 분이라 늦게 셔틀(?)하러 가시는게 고마운건지 모른다는 것에 좀 지치신거 같네요~
좀 쉬면서 결혼하신 분들이랑 속 터넣는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ㅋㅋ

2012.02.02 13:44:57
*.148.1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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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른 글 검색해서 봤는데 예전에 본 것도 있고 리플 달았던 것도 있네..


여친이란 여자는 보슬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어

만나는 남자를 육체적/정신적/금전적으로 조낸 피곤하게 만들 스타일...

결혼해도 더하면 더했지 마찬가지일 여자...


글쓴분이야 전형적인 남자들 스타일인데 초반엔 뭐든 다 해줄 듯 하다가

1년 정도되니 이제 연애에서 득/실을 따지기 시작함


연애는 서로 기억하는 처음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가던지

아니면 서로 맞춰가며 바꿔가는 던지 둘 중 하나임..

근데 글쓴분 여친은 본인의 보슬 스타일은 바꿀 생각이 없을테니

글쓴이가 계속 처음처럼 모두 퍼주고 셔틀해주고 보살펴주고 신경써주고 해야되는데

이젠 그게 안된다기 보단 힘드니 글쓴이가 점점 본인만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고

점점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커져가고 그에 따라 둘 사이만 점점 안좋아지는 것임


특히 여친분은 몸값 높은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높을 듯 하니...


글쓴분은 계속 갈거면

결혼하고 끝까지 처음 연해 시작하던 때처럼 이 악물고 잘 해주던지

아니면 빨리 끝내는게 답임...


두 줄로 요약하면


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던지

2.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8번

2012.02.02 14:28:16
*.234.84.58

신기 하네요. 저라면 내 여친이 승무원이던 대기업의 임원이던 편의점 알바던 이성의 사적인 직업 때문에 다르게 떠받거나 하진 않았을 텐데 말이죠. 데이트 하다 대화 하다 이성이 어라? 나 이정도 위치인데?의 기세 나오면 전 뭐 그래서 어쩌라고? 스타일이라... 승무원 직업 그냥 승무원인데 비행기 타셔서 그런가? 아마도 높은 상공에서 내려다 보셔서 그런 성향들이 있는건지...물론 앞서가는 얘기지만 안사람이 가장인 남편 보기에 따라서 자식들 가정 교육도 거기에 맞춰 흘러 갑니다. 자식을 키워 보거나 그리 커온 와이프라면 본 성격이 아니더라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고치는 성향이 참 많죠.이런게 맞춰 가는 거지 위에 글 내용은 맞추기 보다는 서로 갈등만 쌓아가는 모습만 보이는것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게 승무원 여친을 둔 남자가 아니라서 ㅈㅅ

 

 

 

 

우샤인너트

2012.02.02 15:16:01
*.87.60.234

승무원이든 교사든 생산직이든 직업따라 사람을 볼게 아니라

 

사람따라 사람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런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직업을 선택한거지

 

그런 직업 때문에 사람이 그렇게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직업은 부수적인 문제이고 사람 대 사람으로 놓고

 

객관적으로 본다면 여자분은 보편적인 여자분이고 남자분도 보편적인 남자분이세요

 

사소한 문제로 이해가 상충됐을 뿐이지 누군가가 확실히 잘하고 잘못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신 애초에 이랬으면' 또는 '내가 진작에 이랬으면'처럼 생각하는 것은 부질없는 자기항변이라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럼 왜 그렇게 하지 못했어?' 라고 상대에게 되묻고 서로 물고 뜯고 서로 상처만 남을 뿐이죠

 

소수는 서로 잘맞는 상대를 만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구나 연애하다보면  겪고 고민하는 문제들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예시가 당사자의 자기편향적 변론이다 보니, 그리고 커뮤니티의 특징상 남성적인 답글이 많을 수 밖에 없고,

 

부추김에 활활 타오르고 동조에 긇어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자분이 같은 문제를 여자분의 자기편향적 시각에서 승무원 커뮤니티나 여초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린다면 또 다른 방향의 의견들이 올라오겠죠

 

사설이 길었네요.

 

결론은 누가 이래나 저래나 글 속에 이미 글쓴이의 결심이 묻어나오고 결국은 스스로 결단하셔야 하는 일이니

 

본인이 잘 판단하셔서 .......... 헤어지세요!!!!!!!!

셜록홈준

2012.02.02 16:46:22
*.129.124.206

코코블럭님은 전형적인 남자  ( 남자는 말을 해야 알죠 )


여자친구분은 전형적인 여자 ( 여자는 말을 안해도 알아주길 바라죠 )


과정과 스토리가 다를뿐이지


흔하디 흔한 다툼 이야기죠


저보다 형님이신지는 모르겟지만,


누구와 결혼해서 살더라도, 이런류의 말다툼으로 싸움이 빈번한데,


슬기롭게 넘어가는 방법을 잘 연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미 많이 참아봤다고 하실게 아니고, 뭔가 좀 기준점(담)을 내리시면


좀 마음이 편해지실거에요


횡설수설이네요; 


2012.02.02 18:08:56
*.129.204.5

결혼전에 승무원 만난적 있었는데

님같은 그런 문제도 있어서 집어 치웠습니다. ㅡㅡ;

 

공항에 데리러 오는 남친들, 뭐라 불리는지 아시나요?

"픽돌이"라고 합니다.

ㄹㄹㄹ

2012.02.03 01:04:35
*.252.41.3

승무원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여자가 그러는지 참...

40살 넘어서까지 하는 직업도 아니고 한창때 잠깐하고 끝인데...

asdf

2012.02.03 09:45:35
*.255.195.49

승무원 40 넘어서까지 합니다.

정년까지 계속 비행 하시는 분들 있어요..

한국 항공사는 뭐 지상 근무로도 많이 빠지는듯 한데 안그런 사람들도 많아요...(제 주변만 많나요..;)

불평보다는부탁

2012.02.03 08:02:13
*.234.223.99

불평하는것보다부탁하는것이더합리적이라는것을알려주시고그래도안되면...
결혼은연애보다훨씬더많은갈등과화해이해와노력이필요합니다

M3ESS

2012.02.03 23:29:07
*.224.100.134

서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네요..ㅎㅎ

 

비슷한 상황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서로에게 조금은 배려가 부족했던듯 싶습니다..

 

 

ㅈ ㅈ ㅣ질이

2012.02.04 08:00:17
*.246.70.121

솔직히 충분히 눈치챌만큼 여친이 얘기하신거 같은데요!!!

전 데리러 갔을거 같네요. 혹시 회사일이바쁘고 시간이 없지않은 이상 전 무조건 데리러갔습니다....

여친의 입장에선 남자친구라면 그정도는 해줄수있다고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리러오라고 당당히 얘기하지 않은걸로봐썬...최소한 양심은 있으신분같아요!!!
언릉 화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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