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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에 결혼 날자를 잡았는데요.

 

결혼 날자를 잡으면 상가에는 안간다는건 들었는데, 결혼식에도 안가나요?

 

며칠전에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 복을 빼앗아 간다고, 그래서 친구 결혼식이 다음달에 있는데 안갈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뭐 특별히 상관있겠냐고 그랬는데요.

 

문제는 저도 3월말에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_-;;

엮인글 :

2011.03.03 09:11:52
*.215.157.189

무엇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상가도 상관 없고요,

고작 그런 일들로 복이 나가니 뭐니 할 정도로 약한 관계고 불안하시다면

그결혼 하지 마세요.

고작 그런 이유로 친구결혼식 불참이라.....저라면 그런친구 절교합니다. 상가집도 마찬가지고요.

유브이

2011.03.03 09:24:17
*.64.140.230

상가집은 저도 어른들이 하도 성화를 내서 자제하지만 결혼식은 상관없지 않나요?

좋은 일인데

TIME.

2011.03.03 09:30:12
*.166.110.213

좀 말투가 공격적이긴 하지만, 저도 위의 o님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니까 안한다...미풍양속 어쩌구 하지만, 결국 미신이죠.

미풍양속이 될 수 있는 가치를 하나도 가지지 못한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상가집 포함)

미파솔

2011.03.03 09:36:20
*.187.180.110

상가집은 어느정도 이해가가지만~(친구는 가야죠~ㅡㅡ;)

하지만 결혼식은 좀이해가 안가네요

저같아도 내친구가 본인결혼식 잡았다해서

제결혼식 안온다하면 보기싫을것같네요~~

Ultrakkub

2011.03.03 09:48:29
*.228.57.106

옛날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얘기긴한데

전 날잡고 친구 결혼식, 지인 장례식 다 치뤘네요

 

걍 내키는대로하세요

어른들이 질색을 하시면 몰래 다녀오시던가요

'_'

2011.03.03 09:49:53
*.50.21.24

걍 내키는대로 하시면 되는데

나중에 그 친구 계속 볼때 민망하진 않으시겠어요?;;

간지꽃보드

2011.03.03 10:03:46
*.137.92.180

요즘세상에 별로 상관을 있을까나 라는 생각이지만...

 

마음 내키는 대로하셔요.

 

 

striker

2011.03.03 10:08:42
*.6.1.2

상가에 안가는거는 이해가 되는데 자기복 빼앗긴다고 결혼식에 안간다는거는 이해가 안가네요. 주변에 어른들이 못가게 해서 결혼앞두고 남의 결혼식에 못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욕 많이 먹더라고요. 결혼식 관련해서 그런얘기가 있긴 한데 요즘세상에서는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쏠롱고스

2011.03.03 10:24:30
*.234.41.93

가는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왜 저런 얘기가 나왔느냐면, 저도 저 결혼식 앞두고 결혼식 상가집 가면 안된다고 그래서 엄마랑 싸우면서 물어봤더니 내 좋은일(결혼식) 앞두고 상가집가면 잡귀가 붙어와서 안돼고, 남의 결혼식은 그 당사자들이 주인공이고 축복받아야 하는 자리인데 가서 내 결혼식 영업(?)을 하게돼서 주인공들에게 예의가 아니라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바로 복을 뺏어 온다는 뜻이래요. 이게 맞나?

델모나코

2011.03.03 10:26:48
*.95.244.181

지극히 고전적인 발상입니다...

길보

2011.03.03 10:44:52
*.27.185.51

날잡아놓고도 저는 잘다녀왔습니다
주변 절친중 한넘은 지결혼식이주전에도
사회까지 보던걸요?! 신경안쓰셔도 될듯...

키비

2011.03.03 11:04:24
*.241.165.37

이해는 안가지만, 안가는 사람 있더군요.

에바

2011.03.03 12:56:08
*.112.193.242

결혼등 큰 일 앞두고 상가집이나 다른 결혼식 안 가는 것은

 

잡귀가 붙거나, 타인의 복을 뺐어온다.....는 식으로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이해 못해도 어른들 나이에는 통용되어 왔습니다.

 

 

 

 

이것이 그냥 미신만은 아닌게

 

예전에는 상가집이나 결혼식에서 음식에서 집단 식중독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각종 질병(감기에서부터...)이 전파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그런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마치, 밤에 손톱깎으면 귀신나온다......실제 귀신 나오는 것과는 별개로

 

밤에 어두운데서(예전엔 호롱불이었고, 손톱깎이 없이 가위로 자르는게 보편적이었으니까요)

 

깎다가 실수로 살도 자를 수 있기에

 

경고의 의미를 담아 저렇게 전해졌을겁니다.

 

애들한테 설명할때

 

"밤에 어두운데 잘 못 자르면 살까지 자를 수 있으니 밤에 자르지 마렴"     보다는

 

"밤에 자르면 귀신나온다"   => 이게 더 쉽고 편하게 먹힐 수 있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 결혼할때도 제 친구 바로 다음달 결혼이라

 

그 친구는 식장에 안들어오고 밖에서 얼굴만 봤습니다.

 

그런것도 안 오는 친구는 절교한다고 위에 누가 얘기했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것도 이해 못하는 친구는 사귀고 싶지 않네요....

 

 

 

 

물론 가신다고 큰 문제 생기기야 하겠습니까마는

 

그런건 서로 이해 가능한 풍습입니다. (요즘 세대에겐 생소하지만)

에바

2011.03.03 12:59:14
*.112.193.242

아울러 노파심에 한마디 드리자면....

 

글쓴님께 "가지말라" 고 얘기하신 분이

 

부모님이시라면

 

그말 따르시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나중에 살다가 부부간에 싸우던가, 뭔가의 문제등이 생겼을때

 

두고두고 욕 먹을 수 잇습니다.

 

"그때 니가 다른 결혼식 가서...."

 

뭐 이런 식으로....

 

논리적으로야 말은 안되지만,

 

어르신들은 그렇게 여길 수도 있으니까요....

8번

2011.03.03 13:08:58
*.58.120.30

그런 내용이라면 와이프가 임신 하면 10개월간 돌잔치 금물이게요? ㅋㅋㅋ

저희 부모님은 이해 시켰는데 끝낸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시게 되더라구요. 글서 날잡은 상태에서

상가집 돌잔치 결혼식 삼종 세트 다녀 왔어용. 하지만 부모님이 이해 안하시고 상가집 결혼식 가는거 원

치 않으시면 하지 마세요. 부모님 몰래 다녀 오시던가 유도리 있게 스스로 잘~해결 하시는게... 윗분

들 처럼 나중에 살다가 분명 말 나올 수도 있뜸

경희야~♡

2011.03.03 19:24:50
*.107.195.120

제 친구녀석 장모되실분이 미신 엄청 믿으셔서
화요일 저녁에 결혼식을 해야 잘산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욕얻어가며 진짜 화욜에 하더니만

애낳고 바로이혼. ㅡㅡ

뭉치 

2011.03.04 07:41:59
*.241.147.32

옛날 애기라 ㅎㅎㅎ... 전 그냥 다녔어여~

아랍오리

2011.03.04 10:37:21
*.218.255.171

전 날 잡고 결혼식에는 갔어요. 결혼식장만 가서 축하해주고, 예식이랑 사진은 안찍었다는....

블랙콤

2011.04.11 17:43:59
*.144.46.60

어른들이 하지마라는 것은 대사 앞두고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미신이네 뭐네 이건 둘째치고 걍 축의금만 보내셔도 충분히 뜻 전달은 되잖아요.  ^^;

dchang53

2016.08.28 13:48:50
*.216.87.13

남의 일이라고 너무 싶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어르신들을 통해 예전부터 전해지는 풍속들은 모두 거기에 합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미신으로 치부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인것 같구요 저는 저는 결속 전에 도른 사람의 애경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큰 일을 앞두고 매사에 조심하라고 의미가 많은 거 같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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