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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하고 같은집에 (1층 2층 나눠씀) 살면서 한 7년간 봐왔는데 딱 바른생활 남자고 7년간
여자 한명 데려온 적 없데요. (주선자인 제 친구는 는 23살에 결혼)
저는 나름 연애를 많이 했지만 번번이 남자들이 바란을 피는지라
이젠 시집도 가야 겠고 그래서 여자 잘 모르는 남자 없나 라고 노랠 불러서 선자가
몇번 설득끝에 이 남자와 만났는데 너무 괜찬은 거예요.
30대 중반이면 옷 깔로 입어도 술배나오고 알콜로 얼굴 타고 눈빛도 좀 아니고
그런데 같은 나이인데 이렇게 다른 사람도 있구나 느꼈죠.
근데 너무 여잘 몰라서 짜증나네요.
전화도 잘 안하고.
한번 밀당 해볼려고 전화 씹었더니 ' 제가 괜시리 귀찬게 했나 보군요. 죄송합니다 ' 라고 방금 문자 왔는데
이거 답문자를 보내야 할지 전화를 해야 할지.. 아 답답.. ㅠㅠ
참고로 얘 이름이 주선자예요. 주씨에 선자. 언냐는 양자. ㅋㅋ
별명은 주전자. ㅋㅋ 언냐도 주전자. ㅋㅋ
여자가 보는 남자하고 남자가 보는 남자하고 다르니,
일단 좀 적극적으로 나가시고, 주변에 친구들 모임있을때 같이 가보셔서
친구들 상태가 어떤지 보세요.
건전한 친구들이 많은지요...
제가 볼땐 약간 고리타분하지만 괜찮은 남자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른생활하는 남자는 주변에 친구들이 보채지않고 자꾸 끌어당기지 않는다면
성격상 어쩔 수 없이 바른 생활만 하게 되어있습니다.
나쁜 생활이 안되는 타입이죠. ㅎㅎ 글구 나쁜쪽(?)으로 끌어당겨도 어느 정도 이상은
넘어서질 않으니 저런 남자는 좋은 남자일 가능성이 많죠.
다만 여자들은 저런 남자를 별로 안좋아하는듯~
그런분한테 밀당 잘못했다간 그냥 "행복하세요~"소리 듣고 끝입니다.
맘에 들면 밀당없이 잘해주시고, 연락이 너무 없으면 연락좀 하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