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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편인데 저를 많이 아껴주기도 하고 저도 워낙 나이차이에 대한 선입견은 없어서 잘 만나고 있어요 남자친구 어머니랑도 친하게 지내구 있고요. 남자친구 집에 자주 가는데 오빠 책상 서랍장이 잘 안닫혀서 뭐가있길래 안닫히나 하고 봤더니 그냥 잡동사니를 모아뒀던 곳 이더라구요 그런데 얼핏봐도 예전에 연애할 때 받았던 편지뭉탱이들도 보였는데 오빠도 나이가 있는 만큼 많은 연애도 해봤고 저도 연애할때 편지 주고받고 한 적이있으니까 그냥 버리기 아까웠나보다 하고 읽지는 않았어요 그게 예의가 맞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 편지들 사이에 산모수첩이 있더라구요 그 사이에는 초음파 사진도 있었구요..산모수첩에 써져있는 여성분 이름을 보니 오빠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가 맞더라구요. 어찌된 건지는 모르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많이 신경쓰이고 찜찜해요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봐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저 혼자 묵인하고 있어야할꺼요??...ㅠㅠ 여기 남자회원분들이 많으신 만큼 남자들 입장도 듣고싶네요ㅠㅜ..
엮인글 :

노출광

2020.05.20 16:00:01
*.59.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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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은 소중한 거죠.   오롯이 자기만의 것이에요.  남이 강제로 어쩔 수 없는.  


전 여친보다 지금의 여친이 더 좋으니까 만나고 있는 것이구요.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건을 버리게 할 수 있겠지만, 마음에 있는 것은 어쩌시려구요?


자연스레 잊혀지고 사라지게 될 물건들은 가만히 냅두는 게 좋다고 봅니다.   

Еvo

2020.05.20 16:01:30
*.38.42.94

추천박고갑니다

Nills

2020.05.20 16:02:58
*.218.45.196

현자!

취향

2020.05.20 16:15:07
*.212.3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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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그 사실 자체가 감당이 안될 것 같으면 물어 볼 필요도 없이 해어지면 되구요.

별거 아니라 생각되면 물어 볼 필요가 없구요.

그런데 이미 글 쓰시는 거 보니, 계속 마음에 담아두실 듯.

알리는지우개

2020.05.20 16:38:55
*.248.227.186

물론 경우가 다르지만 반대로 제 여친이 초음파사진을 갖고있다고 생각해보니 솔직히 저도 많이 신경이 쓰일것같습니다.


윗분들이 아주 현명한 대답을 해주셨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계속 복잡하고 생각이 사라지지가 않는다면 조심스럽게 물어는 볼수있다고 봐요.


다만, 사람의 감정은 조절할수가 없는것이기에 내가 조심스럽게 좋게 이야기해보려고 해도 좋지않은 감정으로 이야기가 흘러갈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잘 고려해보시길 바래요.


......


다시 생각해보니 분명히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것같네요.


핵심은 이야기를 안 하는것이 아닌 잘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darling

2020.05.20 16:39:15
*.143.190.12

어렵네요 ㅠㅠ 감당 안되실것 같으시면 얼른 정리하시는게 두분께 좋지 않을까요 (전 남자인데 솔직히 감당 안될것 같습니다)

행율

2020.05.20 16:41:28
*.130.144.214

오늘 가입해서 이런글이라...음..

포엉

2020.05.20 16:46:10
*.176.71.131

실명제로 가입되어 있는 본캐 아이디로 글을 쓰기에는 부담 스러워서 만드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민감한 얘기 이다 보니...

포엉

2020.05.20 16:41:29
*.176.7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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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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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라면...우선 그얘가 유산이나 낙태 등으로 현재 본인의 연애에 간섭 될 소지가 없는지에 대한 의문은 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알아 버린 사실을 말 안하고 넘어 갈 수 있는지가 중요 할거 같고요....그냥 쿨하게 말하고 남자친구가 사실대로 말하면 "알았어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넘어 갈 수 있다면 물어 보세요. 결혼을 생각 중이라면 더더욱....그 모든게 자신이 없고 찝집하면 이별하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잘 대화가 마무리 될 수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멀어졌다가 회복하는 기간은 필요 할 거 같네요. 잘 극복하세요.

울트라슈퍼최

2020.05.20 16:48:11
*.122.242.65

낙태인지 출산인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고, 그냥 넘어가기엔 매우 찝찝한 문제로 보이는데요...

무인이

2020.05.20 17:33:35
*.62.21.222

계속 찜찜하고 신경 쓰이실꺼 같으면 적당한 시기에 물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sia.sia

2020.05.20 20:23:13
*.38.24.137

그냥 아무이유없이 갖고 있기도해요...

초음파사진이 아니라도 이런 저런..여자들이 보면 이해 못하는 사진? 물건? 등등..

아...그거?! 본인도 놀라기도 합니다

덜~잊혀진

2020.05.20 21:15:00
*.166.247.110

산모수첩이면, 보관하건 버리건 산모가 결정할 일 아닐지. ;;

horrorrr

2020.05.20 23:03:26
*.7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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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같은 여자인 입장에선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이미 늦었으니 당연히 물어봐야할거같아요. 다른물건도 아니고 너무 찜찜하지 않나요? 제경우엔 진짜 아이라도 있는거면 감당이 안될듯합니다. 친부와 친자식 관계는 또 다른문제라서... 나도 아이가 있거나 돌싱이라면 모를까 그 문제를 이해할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당장은 사랑에 눈이멀어서 어떤 경우라도 다 감싸줄수있을거같지만 솔직해집시다. 불가능합니다. 기분나쁘지않게 유도해서 물어보는게 현명할것같아요. 그리고 이미 님도 여러생각이 오고가지 않나요? 더이상 본인을 힘들게 괴롭히지마시고 깔끔하게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응원할게요.

오리의마법사

2020.05.20 23:40:26
*.42.254.52

그리움...소중함... 미안함... 무슨 연유로 그 흔적을 가지고 가는 건지, 지워 버릴 수 없어 애써 담아두고 있다면...님이 한켠에 다소곳 두는 것도 연민의 바람이 아닐는지요..

영원의아침

2020.05.21 00:28:28
*.226.207.185

과거를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태아초음파 사진은 있는대 그사람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산모수첩조차 남자가들고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혼자 계속 끙끙거리고 고민하실것 같으면 물어보세요.
뭐든 사연을 들어는 봐야 알겠죠?

귀성맨

2020.05.21 08:58:24
*.184.86.11

추억... 아니... 그건 그냥 가슴에 뭍은거겠죠... 그냥 모른척 하시기엔...

마음이 아프겠죠.. 뭍기도 그렇고, 모른척하기엔 찜찜하고...

애매한 사건이네요... 그래도 상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기다리시는게... ㅠㅠ

암튼, 행복하세요~~~^^

자이언트뉴비

2020.05.21 11:05:02
*.122.242.65

산모수첩을 왜 남자가 가지고 있지....


이건 묻기엔 너무 의심만 커져가고 본인만 힘드실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관계가 끝날수도 있겠구나 라고 마음을 잡고 물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오죽 답답하니 여기에 글을 올리셨을까요...

poorie™♨

2020.05.21 14:08:35
*.255.194.53

이미 뚜껑을 열어보셨으니, 

뭔지 확인하시는게 속 시원할 것 같네요.

그냥 묻고 가기에는 본인 자신이 더 괴로울 것 같아요. = =;;;




마이

2020.05.21 16:06:48
*.146.21.177

그냥 묻어 두고 지나가기에는 나중에 두 분 사이에 큰 불씨가 될 수도 있어요.
확실히 해결 하고 지나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음속에서 완전히 지우실수 없으실 듯...

봉봉♥

2020.05.21 16:29:04
*.163.113.2

와... ; 이런 문제를 어떻게 덮어두나요;;;

출산했는지 유산했는지 다른 길을 택했는지... 확인하셔야 하지 않나요??? 나중에 뒷감당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태조

2020.05.21 17:18:42
*.154.54.87

이건 나중에 뭔 일이 나도 날거 같습니다.


확실히 얘기 들고 교통정리 하셔야 합니다.


제일 큰 문제가 만약 애를 여자혼자서 출산해서 키우고 있다면 나중에 친부라고 찾아 온다면.........다음 얘기는 뭐 영화 드라마 같을겁니다.


결혼 7년차 인데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닌걸로 자주싸워요(ex, 청소 빨래 설거지 시댁 처가..........) 이런거 확실히 짚고 안넘어가면 나중에 기분좋게 술먹고 취해도 이 얘기 나올수도 있습니다.

추억여행

2020.05.21 17:36:05
*.166.110.189

당연히 물어봐야죠 산모수첩인데 -0-;;

그정도라면 동거나 결혼직전?까지 갔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최악의 경우 나중에 혼인신고하고 자기 자식이라며 대리고 오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저같으면 당연히 확인하고 확실히 합니다 그런거 이해 못하고 숨기고 짜증만내고 그런다고 하면 헤어질거 같네요

설령 안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가 잘못되었고 그로인해 헤어진 경우라해도 말을 들어봐야죠......

아픈 과거 상처도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으신거 같으니....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힘내세욥....

타노스

2020.05.21 19:38:37
*.174.108.124

궁금해미치겠는데 물어는봐야죠.

으아이이양

2020.05.21 21:54:43
*.144.106.187

글쓴이에요 많으신 분들이 조언해주신 덕에 방금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얘기 꺼냈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이 어리고 남자친구는 나이가 꽤 있기 때문에 앞으로를 생각해서라도 중요할 것 같아서요.. 오빠가 물론 나이가 꽤나 있는 편이라 여러 사람들을 사랑했을 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생겨 결혼을 마음먹을 정도로 사랑했었던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막상 알게되니 마음 한편으로는 속이 상하기는 하네요 ^^...확실하게 헤어진 전 애인의 아이이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아이를 볼 수 없게되어버린 오빠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것이 아니기에 버리라고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오빠도 그렇게 말했구요.. 아무튼 조언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용기얻어서 얘기했어요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

오리의마법사

2020.05.21 22:57:56
*.42.254.52

추천
1
비추천
0

조심스레 댓글을 드립니다...

아이의 친부는 지금의 오빠인 거죠.. 이 연결 고리는 끊어질 수 없습니다..언젠가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가는 남녀의 길은 순탄할 수 없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시선은 그렇습니다...  

삼촌1호

2020.05.22 08:29:36
*.141.105.84

추천
1
비추천
0

계속 사귈것이면 내가보는 앞에서 모조리 태워버려라 하시고, 이참에 초혼인지 서류로 확인을 하시고, 다른 숨기는것이 있는지 부터 보셔야죠. 남친가족들은 사기꾼가족일수도 있고, 세상엔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에요.

방탕중년단

2020.06.05 14:38:20
*.135.4.163

물어서 털고 고하시던지.. 물어서 스톱하시던지... 둘중하나이군요.


이거 놔두면 두고두고 신경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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