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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면 성당 가면 보는 형이 있습니다.
형도 아니죠. 곧 50줄에 접어드니.....
직업도 변변찮은 것 같고 수입도 변변찮은 것 같은데.....제 말로는 무슨 부동산 전문가라고 떠들기는 하는데.....물론 그러니 그 나이되도록 장가도 못갔고요.
그런데 그 사람은 제 또래 사람들과 어울리지는 못하고 우리 또래 20~30대 형제들과 어울릴려고 자꾸 기웃거립니다.
기웃거리기만 해도 말을 안해요. 뒤로는 반반하게 생긴 여자자매들에게 뒤에서 추근대나 보더라고요. (그나마 얼굴은 좀 받쳐줍니다)
신앙심이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람(여자)를 보기위해 성당에 오는 것 같아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그 사람 또래 사람들은 껴주지도 어울려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제발로 찾아가 어울릴 능력도 안되고 그러니 만만한 젊은 우리들한테 와서 껄떡대는 거 같은데 눈에 거슬려 죽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밥한번 산적 있냐고요? 우리앞에서 인생선배라고 형이라고 폼잡고는 맨날 얻어먹요. 지갑여는 꼴 한번도 못봤습니다.
나이값이라도 해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무시할까요?
무시하면 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