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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훈련때........


힘든정도가 어느정도?인가요..


고향이 최전방쪽이라 마니 보기는 했습니다만..........왠만한 분들은 저보다 후방에서 군생활을....ㅡ.ㅡ;


전 육군을 안나와서 경험해보지 못했거든요....


펀글보다가 문득 경험자들의 리얼한 후기가 궁금해서요...


너무 지나친뻥은 말구요...ㅎ

엮인글 :

즈타

2018.01.26 15:52:33
*.250.180.210

전 유격이 더 힘들었습니다.

향긋한정수리

2018.01.26 15:53:33
*.199.48.1

실무 갔을때 가자마자 훈련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개인 침구류 하나 받지 못해 판쵸우의 하나 덮고 별 보며 잤습니다.


내일 눈 떠나지면 기적이고 어디하나 동상으로 잘려있을꺼라 꿈속에서 생각했습니다.....

결국 의무대에서 눈 떴습니다........

darling

2018.01.26 16:25:40
*.32.132.13

와.. 연배가 혹시..

향긋한정수리

2018.01.26 16:28:19
*.199.48.1

04군번 입니다 ㅋㅋㅋㅋㅋㅋ서른다섯쨜 ~

darling

2018.01.26 16:54:29
*.32.132.13

오 저도 쥐띠인데, 저도 나름 열악하다 생각했는데, 혹한기에 판쵸라하셔서 어느세대이시길래 궁금했습니다 ㅎㅎ

내궁뎅이니꺼

2018.01.26 21:13:28
*.157.172.121

친구네요...???????????????????????????????????????????????????????????????

관광보딩10년차

2018.01.26 15:54:10
*.135.236.208

철원과 연천 경계에서 근무 했습니다.


조금 추운거 빼고는 힘든거 없었어요.


새벽에 근무설때 온도계가 영하 28도였는데...


정확한 온도는 아니었겠죠.ㅋㅋ



못난 오리

2018.01.26 15:54:40
*.212.104.158

오늘같은날 밖에서 텐트치고 솜이불덮고 잔다고 생각해보세요...ㅠㅠ자다 새벽에 일어나서 2시간씩 총들고 서있어야하구요...

Burtoncustom

2018.01.27 02:36:01
*.252.111.123

ㅋㅋㅋㅋ와.....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지옥같았네요 ㅎㅎ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듯...

포병

2018.01.26 15:55:43
*.39.144.174

전 유격이 더 힘들었습니다. (2)
혹한기 두번에 유격빼준다면. 혹한기 두번할 정도?

별과물

2018.01.26 16:05:36
*.51.56.49

철원인데 혹한기 별 기억이 없어요. 그냥 좀 춥다뿐이지 오히려 힘은 안들었어요.


여울엔 땅이 얼어서 땅 파는일도 없고 혹한기 빠지고 경계근무 하는 인원이 있었는데


훈련가는거보다 경계근무가 더 힘들었죠. 

Fly.High.

2018.01.26 16:06:23
*.226.142.55

군장 무겁다고..몰래 텐트를 다음 숙영지까지 차량으로 보내버렸는데..


"너무 추워서 행군 불가...여기서 숙영하고 간다" 라길래..


눈 파고 침낭을 텐트비닐로 싸고..그 안에서 자다가...아..눈속은 따듯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레몽+

2018.01.26 16:11:03
*.58.54.27

이번주같이 발가락 감각없어지는 그 느낌으로 행군하고 난뒤 땅파서 땅속에서 침낭속에 핫팩 10개로 버티는 정도?

클릭해

2018.01.26 16:18:10
*.234.165.69

혹한기 훈련 별거있나요 

추운데도 텐트치고 배식한 식판 닦고 그런게 젤 힘들죠 

물은 얼어있고 기름진 식판은 안씻기고 그걸로 또먹어야하고 ㅜㅜ

울트라슈퍼최

2018.01.26 16:25:30
*.122.242.65

혹한기는 추워서 힘들었지 프로그램구성이 빡센훈련은 아니었는듯해요

훈련은 오히려 여름이나 유격이 더 힘들었지

그냥 이런날씨에 밖에서 텐트치고 자는데 그리 얼어죽을만큼 춥단 생각은 안들었던 것 같아요.

부자가될꺼야

2018.01.26 16:26:41
*.232.1.251

지금 자면 과연 아침에 눈뜰수 있을까였습니다


노하우가 있으면 나름 버틸만 합니다


제가 소주 반병을 원샷하고 잤습니다... 잠이 정말 잘왔습니다


근데 보초서러 나가는데.... 와.... 전투화가 얼어서....... 텐트 안이라 괜찮을줄 알았는데 침낭 품속에 넣고 잤어야 했죠


보초 끝나고 잘려는데... 더이상 소주가 없어서 덜덜 떨면서 뜬눈으로 기상했네요

*욱이*~~v*

2018.01.26 16:54:37
*.127.94.162

혹한기는 땅파고 잠만 자다온기억뿐 힘들거나 그런건 RCT 가 최고입니다. 춥기로 소문난 철원 연천 다음이라는


임진강 파주 1사단 GOP 출신입니다. 임진강 강바람도 개추워요 ㅜㅜ

나를막만졌잖아...

2018.01.26 17:19:02
*.226.208.56

ㅎㅎ 고향입니다~

말년병장천적낙엽유저

2018.01.26 20:59:37
*.224.6.86

크흑 공감요.... 9사단 강안경계 들어갈때....그래도 RCT보단 나은듯...... RCT 군생활에 세번격었어요..

*욱이*~~v*

2018.01.26 22:23:23
*.62.8.219

백마 ㅎㅎ 같이 뛴적이 있어요 옆동내라 ㅋ

말년병장천적낙엽유저

2018.01.26 20:58:13
*.224.6.86

그냥 야간경계설때 추워서 옆에 무덤이 있던말던 야삽으로 땅파서 체온높이기...
식판은 안쓰고 반합에 비닐씌워서 밥먹고 다먹고 식후땡하고나니 비닐에 묻은 국이 얼어있더라는정도? 


대성e

2018.01.26 21:49:52
*.125.72.28

전... 혹한기 잼썻습니다.


행군때매좀 짜증나긴 했는데요...


애들이랑 라면 끓여먹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마이

2018.01.27 08:42:08
*.146.21.177

비트 파고 다닥다닥 붙어 옆으로 칼잠 자서 움직이지도 못 했던게 힘들었던;;;;

덜 잊혀진

2018.01.27 10:00:45
*.113.81.174

경험시켜 드리까? ㅋ

박브로

2018.01.27 11:18:19
*.100.186.31

정말 추운건 답없죠 ;;
양구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혹한기대비로 자대에서 아침점호때 -20도까지는 알통구보, -21도 이하로 내려가면 런닝하나 걸치고 구보했습니다.
근데 정작 훈련나가서는 -30도까지밖에 못봤네요.. 저녁내에 온도계가 깨져버려서..

초짜보더83

2018.01.27 12:40:48
*.36.154.21

혹한기..
이등병때가 생각나네요..
자대배치받고 얼마 지나지않아 받은 첫번째 큰훈련..

당시 공격이라 산타야된다면서 땀나고 얼면 개추우니 가볍게입으라는 고참말에 깔깔이도 안 입고 내복에 야상정도로 입고 공격 투입..공격지까지 행군할줄알았는데 육공트럭 태워 줍니다. 추운날 방한장비 없이 육공트럭 뒤에 타는건 차라리 행군을 시켜달라고 하고싶습니다.

어찌어찌 얼굴 찢어지는 고통을 당하면서 도착한 공격 시작지점..그때부터 산을 탑니다. 강원도 화천이라 산..아주 많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도착한곳..잠시 후..소대장이 갑자기 무전을 받았나 봅니다..

"오늘은 여기서 매복이다!"

"음?" "시*" "x됐다"

여기저기서 고참들의 욕지기가 나오고
앞에 보이는 산의 5부능선 쯤에 있는 교통호로 소대원들이
차례로 들어갑니다. 당시 기온은 영하17도.

요즘같으면 별로 안추울것 같지만..
해질때(저녁7시쯤)도착해서 2시간정도 산타서 땀내고 담날 아침 해뜰때(저녁7시쯤)까지 깔깔이도 없이 10시간 정도 판초우의 하나덮고 교통호에서 매복해보니 '이렇게 죽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아침에 일출 보면서 다시 태어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으나 소대장이 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고참들과 힘싸움 중에 뭔가 그런식의 복수를 한건 아닌지 싶기도 하네요. 암튼 그날 가볍게 입고 나가라고 했던 고참 잘사나 모르겠네요.ㅎㅎ

암튼 화천쪽 gop에도 있었고 민통선 안의 독립중대에도 있었지만..
영하20도,30도 큰 의미 없고, 얼마나 오랜 시간 밖에 있는지, 핫팩의 유무가 젤 영향이 큰듯 하네요ㅎ

clous

2018.01.28 12:50:30
*.228.186.84

화천 반갑습니다.
그렇게 진격하는 부대원 조명탄 지원하려고 대기하는데... 발이 발이 사라지는줄 알았죠.

♥마테호른

2018.01.28 14:28:48
*.142.69.149

화천 반갑습니다 ... 사창리

란트하츠

2018.01.27 14:11:27
*.137.194.162

철원에서 두번의 겨울을 보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GOP 에선 발목까지 눈이 왔었죠.
그때 얻은 동상으로 16년이 지난 지금도 겨울만 되면 양말 2개씩 신고 다니면서도 고생입니다. 추운날은 보드 2시간 타고 핫팩으로 발을 녹이면서 말이죠.

날으는멸취

2018.01.27 17:46:32
*.62.202.135

훈련소 철원 , 자대배치 파주였구요 겨울군번이라 고생좀 하긴했는데

개인적으론 유격,혹한기 둘다 힘들었어요

밖에서 텐트치고 잘때 -18도.
바세린을 암만 발라도 손등이 터서 주먹쥐려고 하면
손등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조금 보였던더 같아요.
잘때는 하도 추워서 잠도 잘 못자고...
옷안에 핫팩 터트린건 나중에 저온화상 입어서 물집잡히고...

한강산악구조대

2018.01.28 10:58:42
*.38.22.68

추운거빼곤 훈련은 오히려 편했던기억이나네요ㅋ

♥마테호른

2018.01.28 14:31:28
*.142.69.149

요즘 날씨 + 배고픔 + 헐벗음 + 몸녹일곳 없음
+ 핫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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