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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조회 수 1700 추천 수 1 2018.04.09 18:40:23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화인지는 좀 됐지만 아이때문에
서로 참고지냈지만
이건 지옥이 따로 없네요.

전 남자구요..
차라리 늦기전에 갈라서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아이는 초등생 둘이구요..

막상 하려니 어찌해야하나
답답한게 먼저네요.

변호사를 찾아야하나..
서류먼저준비하나..
40훌쩍넘어 처음해보려는일에
막막한게 많네요..

혹시... 이혼하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엮인글 :

다시한번

2018.04.09 18:52:07
*.221.210.12

양육문제, 돈문제 등등 합의가 되셨으면

법원에 신청서 있는데로 작성하시고 제출 하시면 됩니다.

재산 및 양육권, 양육비로 소송이 필요할때 변호사를 통하시면 됩니다.

합의만 되면 생각보다 간단히 진행됩니다.


7년을 살고 이런 지옥이 없어 이혼을 생각했다

속시원히 털어놓을때가 없어 월급의 반이상을 주고 부부클리닉을 진행했었습니다.

제가 모든 피해자라 생각하였는데

결론은 제가 가해자더군요.

서로 변하려고 노력하고 이해하면서 이후로 7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내궁뎅이니꺼

2018.04.09 18:56:49
*.62.213.195

"비밀글입니다."

:

답답

2018.04.09 19:31:17
*.238.231.100

이유는.. 뭐 복잡하죠..
제잘못이 더 클지도 모르겠어요.
부부클리닉.. 종교 다 해봤어요.
거의 십년..쯤.?

양육권 양육비 재산분할...
생각만으로도 끔찍한일 해야한다니
더 답답합니다.
합의 안될것같아요.
이혼은 둘다원합니다...
이미 저에게 이혼요구한지도 몇년됐구요..
제가 빌다빌다 지쳤나봅니다

내궁뎅이니꺼

2018.04.09 19:41:26
*.62.213.103

"비밀글입니다."

:

하늘+상은=하은

2018.04.09 19:36:50
*.38.24.121

흠.. 이혼은 아이들 가슴에 비수를 꽂는일 아닐까요.. 평생 기억하고 살아갈텐데 ..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ㅜㅜ

미궁

2018.04.10 00:26:46
*.84.116.101

이혼을 해본적은 없는데 부모님이 이혼 했네요. 이제 이혼하신지 3년 다되가네요 

8월 군번인데 입대 한달전 이혼했으니...

자식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좋지는 않아요 좋지는 않아요....... 좋지는 않은데.. 이게 머랄까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괜히 자격지심 같은것도 생기고...... 그런데 그것도 결국 잊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잊히기는 하더라구요 원망 진짜 많이 하긴 했죠 누구의 잘못인지 참......

이럴거면 뭐하로 결혼했는지 나를 왜 낳았는지 싶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잊히더라구요

제 부모님도 거진 10년 넘게 싸우시다 이혼하신거라 그러려니 하기는 하는데...... 

가장 힘든건 내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는거 그것 때문에 자책도 많이 했었는데.....


아무튼 이혼을 결정하시는데엔 물론 이유가 있으시겠죠 아이들이 어려보여도

초등학생정도면 왜 그러는지 다 알아요 다만 인정하기 싫어서 투정부릴수는 있겠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혼이야 결국 개인의 판단이니 잘 생각하셔서 하시면 되고

이혼하시기 전에 아이들한테 추억거리좀 만들어 주세요

그 때 만큼은 아내분과 화해했다 생각하시고 아내분하고도 얘기 하셔서 

어디 여행도 좋고 놀이공원이라도 좋으니까 진짜 사이좋았던 가족의 그런 추억 만들어줘요

그 추억은 시간이 지나도 안 까먹게 되더라구요 저는......


뭐 부디 좋은선택 하세요 글쓰다보니 또 생각나서 마음이 아려오네요

한검사

2018.04.10 10:37:10
*.150.142.33

해본 1인으로서 얘기 드립니다.


둘의 사이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를 감당하려 하면 남은 삶이 더 괴로워 집니다.

해서 이혼을 했고요.


아이도 있었지만,

양육비를 주고 면접교섭권을 유지한다면, 아이 생각때문에.. 라는 것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이혼하고, 혼자 지내다가 재혼했고, 본인 재혼 후 전처도 재혼했기에 양육비도 안주는 상황이고

현처와의 아이가 태어나서 현재 아이에게 올인하기에 면접교섭권(친권)도 포기했지만,


잘~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하냐는 것은 주변의 말이고,

내가 앞으로 견딜 수 있을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이혼하고 찌질하게 살면 남들이 손가락질 하지만

이혼하고 더 잘살면 남들도 부러워하고(난 1번도 못갔는데 2번이나 간놈!! 이라며 ㅎㅎ) 전 처에게 하는 최고의 복수되겠습니다.

CABCA

2018.04.10 14:00:28
*.104.37.90

그냥 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것도,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법원으로~~~

2018.04.10 20:50:29
*.120.94.98

전문가분한테 상담을 받으면 어떨까요 더불어 정신과도... 한국사람치고 정신병자 아닌 사람 없다고 봅니다.


외국은 감기 걸리면 병원에 안 가지만 정신적인 문제면 바로바로 한국사람들이 감기걸려서 병원가듯 간다죠.. ㅋ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부부클리닉도 괜찮아보이네요.

박사들이 괜히 박사고 전문가가 아니죠.  물론 둘다 그런 의지조차 없다면 빨리 이혼하는게 좋습니다. 애를 위해서도..


옛날엔 자기인생보단 애 인생이 중요하기에 참고 살았겠지만.. 이젠 아니죠.


애한테 나쁜영향 분명히 많이 줄 수 있으니 빨리 해야될 듯.. 아니면 전문가분한테 돈을 쏟아붓는것도 좋죠.

물론 가장 현명한건 전문가한테 맡기는거겠지만요.


암을 암전문의에게 맡기는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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