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헤어지고 다시 만난 전남친

조회 수 9095 추천 수 0 2018.06.25 10:06:10

헤어지고 붙잡았는데 매몰차게(?) 거절하던 전남친


한달 만에 한번 보자고 연락이 와서

커피 한잔 마심


만나서 나눈 내용:

전남친: 뭐하고 지냈냐. 어떻게 지냈냐. 아픈 덴 없냐. 전에 왜 차 마시자고 했냐(붙잡던 시기에), 애완견은 잘 있냐, 헤어지고 나서 소개팅은 안했냐. 혼자서 했냐(산책하고 영화보고 했다고 하니깐), 나는 집에가면 시체처럼 있다 출근하고 또 집에오면 시체처럼 있고 반복이었다, 요즘엔 술약속도 부르는 데도 별로 없다, 요즘에 자긴 엄청 날이 서 있다고들 주변에서 한다, 누가 조금만 나쁘게 말해도 엄청 까칠해진다. 집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결혼 안하냐고 닦달한다, 그땐 미안했다(헤어질 때), 사과하고 싶었다. 그냥 궁금했다(왜 궁금해하냐하니깐), 그외 일상얘기(어제오늘 경조사 다녀왔다, 어제 9시에 일어나 지각했다, 화장실에 불이 나갔다, 내일은 1박2일 출장있다 등)


저: 왜 보자고 했냐. 내가 잘 지내는지 왜 궁금해하냐. 사과하는 건 의미없고, 사과할 일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냥 잘 지냈다. 이것저것 하고 산책하고 영화보고, 책 보고 지냈다. 만나면서 내가 잘못한 것도 많지만, 그정도까지 나한테 했던 건 너무했다. 저번에 보자고 했던 건 기억안난다 왜 보자고 했었는지, 보자고 할 때 싫다고 해놓고 이유는 왜 묻냐, 근황 얘기(가족들, 애완견 얘기, 다니는 운동 얘기 등)



거의 잊혀져가던 사람인데,

갑자기 연락와서 보니깐 또 신경이 엄청 쓰이기 시작했어요


전남친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엮인글 :

파란색바다

2018.06.25 10:09:36
*.168.3.162

그냥 찔러보기

남녀차이

2018.06.25 10:26:41
*.202.199.24

남자들은 처음에는 이별을 여자만큼 실감하지 못한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회가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한달정도 지나야 이별을 체감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는 헤어진 순간부터 힘들고, 남자는 시간이 지나서부터 힘들고...ㅎ

쓰니

2018.06.25 10:27:08
*.251.102.1

찔러보기 맞는거 같아요 ㅠㅠ 꺼져라고 해야겠네요

그믐별

2018.06.25 10:38:03
*.216.38.106

한달 지나니까 왠지 아쉬워서 찔러본듯.

흔들리지마시길..

야꼬꼬

2018.06.25 10:57:52
*.56.137.146

윗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여자는 헤어지는 순간 힘들고,

남자는 헤어졌을 당시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힘들어진다하죠... (이쯤이면 여자들은 대부분 극복한다고 하네요)

타노스

2018.06.25 11:12:30
*.38.17.53

그냥 찔러보기(2)

카스

2018.06.25 12:48:50
*.3.13.80

다른 여자가 있었는데...아마도 뜻대로 되지않은거같네요.

아씨랑돌쇠랑

2018.06.25 12:57:08
*.222.74.134

의도가 뭐든 보고 싶었나보죠.
정주고 받던 사이인데 쉽게 감정조절이 안되겠죠.
상대의 의도보다 연애고자님의 의사가 중요하죠.

김블리

2018.06.25 13:05:45
*.38.10.61

만날려던 여자랑 잘 안됐는가봐요
제가 보기에도 찔러보기 같아요ㅜ
그냥 지나간 인연은 내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다가올 인연을 기다리면서 지내보아요!

왕초보가족보더

2018.06.25 13:06:10
*.203.62.28

여성분 닉네임으로다가 사용하기엔...


1. 아쉬워서... 다시 시작해볼까?

   (대화내용상 그냥 찔러보기같음)


2. 욕구해소가 필요해서...

EX_Rider_후니

2018.06.25 13:07:11
*.157.207.76

지가 잘난줄 알고 님이 성에 안차서 헤어졌는데...


지금은 혼자이니 외롭기도 하고 "찔러나 보자~ 아님 말고 다시 볼사람도 아닌데~" 마인드...


다시 만난다면 님은 그사람한테 "언제든지 내가 손뻗으면 가능한 여자~"가 되는거죠.


! 헤어졌을때 "왜 헤어졌는지~"

!! "어덯게 헤어졌는지~" 나를 어떻게 떠나갔는지


가 중요하지 왜 돌아왔는지는 뻔한거 아닌가요?


님이 그리워서? 님만한 여자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죠...근데요...아니다에 한표 드립니다.


직장과 연애는 다시 한다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같은 이유로 헤어집니다.

어머씩군오빠

2018.06.25 13:11:12
*.75.253.245

똥개 같은 마인드죠. 차단시키세요

The_Red

2018.06.25 13:27:58
*.39.58.172

카톡차단 전번 스팸등록....

나를막만졌잖아...

2018.06.25 13:39:14
*.179.48.86

떡..............


그냥 버리세요....

동구밖오리

2018.06.25 13:51:07
*.62.8.243

물괴기 겁나잘잡힌고 대어도나오지만

단 1마리만 가질수있다는 낚시터에서낚시햇는데

처음잡힌 고기가 너무작은거같아 놓아쥬었으나.

나중잡힌고기들이. 처음고기보다 아쉬운상황?

EX_Rider_후니

2018.06.25 14:16:40
*.157.207.76

비유하는 클라스가 바람둥이 급!

급궁금

2018.06.25 15:05:45
*.202.199.24

남자들이 헤어지고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는게..  모두가 다 불순한 생각을 하지 않지 않나요?

여자들 처럼 그리워서.. 못잊겠어서.. 다시 붙잡는 경우는 없는건가요?ㅋㅋㅋ 급궁금해짐...

꿈을꾼후에

2018.06.25 16:12:01
*.115.147.254

부정적인 글들이 많지만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1년 반을 기다리고 다시 만나서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글쓴이께서 맘이 아예 떴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번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ysybest

2018.06.25 18:23:06
*.178.181.83

바로~컷트 차단해야죠 ~~

♥마테호른

2018.06.25 19:33:05
*.109.36.76

그짓(?)이 생각난거겠죠 ... ㅆㅅ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개수작 ??
무릎꿇고 빌어도 시원찮은데 ...

다뉴

2018.06.25 21:37:38
*.167.18.9

저도 연애는 잘 못하긴 하는데 한 5년 조금 더 전에 5년정도 사귀다 헤어졌는데요 헤어진 직후엔 정말 밉고 해방된거 같고

편하고 좋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내가 너무 매몰찼나 그런거 같기도 하고 후회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단지 함께 했던 모든것이 그리워서 그 사람만 생각이 나는거지 어떤 찔러보기나 그짓이 생각나서 잊지 못하는건 아니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하구요.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미련한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

데크는거들뿐

2018.06.25 22:31:15
*.230.86.80

연예고자님이 신경쓰이고 맘에 걸리면 일단 몇번 만나보세요 나중에 응어리남는것보다야 낫죠 연락되고 만날수있을때 해봐야죠

soulpapa

2018.06.26 10:34:47
*.185.151.27

잘못이든 후회든 그건 그것으로 끝나야 하는거죠... 그걸 다시 꺼내서 내가 잘 못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등...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겠다는 등... 주저리 주저리 내 뱉는건 자기 자신에게나 할 소리이지, 떠난 연인 앞에서 하는 건 참 비굴하고 치졸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여성분을 쉬운상대라 생각해서 다시 은근슬쩍 접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아닐수 도 있지만)... 자신에게 여성분이 조심해야 하고 어려운 상대라고 느꼈다면 이런 비겁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성분이 잘 결정해야 하는 일이지만... 연민이나, 정이 아닌 정말 자신이 행복해지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꿀빠는티거

2018.06.26 17:50:00
*.117.247.97

제 주관적인 대화 내용 해석


뭐하고 지냈냐. 어떻게 지냈냐. 아픈 덴 없냐. 애완견은 잘 있냐
-할말없으니 그냥 안부차 물은거...

전에 왜 차 마시자고 했냐(붙잡던 시기에), 헤어지고 나서 소개팅은 안했냐. 혼자서 했냐(산책하고 영화보고 했다고 하니깐)
-만나는 사람 있는지 간보기

나는 집에가면 시체처럼 있다 출근하고 또 집에오면 시체처럼 있고 반복이었다, 요즘엔 술약속도 부르는 데도 별로 없다, 요즘에 자긴 엄청 날이 서 있다고들 주변에서 한다, 누가 조금만 나쁘게 말해도 엄청 까칠해진다. 집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결혼 안하냐고 닦달한다
-난 지금 너 때문에 힘들다
(대화내용중 제일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부분인데, 다 자기가 힘든것만 얘기중)

그땐 미안했다(헤어질 때), 사과하고 싶었다.
-이게 제일 중요한 내용인데 그냥 이게 다였나요...

그냥 궁금했다(왜 궁금해하냐하니깐)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는데 그냥 힘드니까. 생각정리 안됐는데 그냥 힘드니까 보자고했다. 너 만나보고 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확인해보겠다. 이렇게 불쑥 찾아왔을때 니 기분과 감정따윈 어떠하던 별 생각없다. 내 감정이 우선이다

그외 일상얘기(어제오늘 경조사 다녀왔다, 어제 9시에 일어나 지각했다, 화장실에 불이 나갔다, 내일은 1박2일 출장있다 등)
-그냥 일상얘기


제가 추측하기론 상대방이 매우 자기중심적인것 같네요
내가 이렇게 힘드니까 니가 좀 알아달라는 말로 밖에...
그리고 그냥 궁금했다는 말은 다시 잘해보겠단 확신도 없는데 힘드니까, 얼굴 보고나면 좀 덜 힘들어질까 싶어서 찾아왔단 소리밖에 안되고요
그리고 이렇게 찾아왔을때 상대방 기분은 어떤지에대한 얘기(생각)도 하나도 없고
상대방 배려 안하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듯하네요

대화내용을 봤을땐 저렇게 느껴져서
댓글을 좀 공격적으로 써버렸네요
그냥 글에 적힌 내용만으로 제가 추측한
매우 주관적인 내용이니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자이언트뉴비

2018.06.26 18:17:13
*.247.149.239

근데 반대의 상황도 있습니다.


전 직접 봤어요...


꼭 남자만 저런 찔러보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근데 다시 만나더라구요..... 내친구는 호구새끼.... 바람핀사람을 다시 만나다니...


한번 깨진 유리잔은 다시 붙여도 ..... 에휴....

멘탈짱김멘붕

2018.06.30 10:02:48
*.62.216.168

전화해도받아줄것같고
내게좋은기억있는사람
잠자리도같이할수있고
그리했듯헤어질수있고
그런사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251
43954 삼척왔는데..맛집추천좀 부탁드립니다 [6] 게우기 2019-06-01 784
43953 기능성 속옷 유니클로와 BYC 중에 어떤 게 좋을까요...? [6] nexon 2019-05-29 726
43952 31살 여자 자산 .. [41] 직장인 2019-05-29 5232
43951 암보험 관련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특히 메리츠) [5] 사기꾼인가.. 2019-05-29 294
43950 골프- 손이 붓습니다. ㅠ.ㅠ [5] 골프 2019-05-29 648
43949 취미로 동영상 편집 쪼끔 하시는분 계실까요? [14] 허접그자체 2019-05-29 396
43948 에버노트 보안성 좋나요? [1] 난꽈당 2019-05-29 201
43947 암스테르담 가보신 분 교통권 어떤거 사셨나요? [6] 싸쿤 2019-05-28 428
43946 퇴사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26] 퇴사 2019-05-28 906
43945 맞벌이 신혼부부 주거지 어디가 좋을까요? [14] ...? 2019-05-28 541
43944 카카오톡 기간만료 음성파일 살릴수 있을까요? [4] 메롱이이용 2019-05-28 812
43943 여름 바캉스 패션 [20] 당근조아 2019-05-27 639
43942 차량 급발진 관련 질문... [13] 급발진 2019-05-27 603
43941 여장남자에 대한 생각 [18] 궁금 2019-05-26 1220
43940 GMO과일이나 식품이 건강에 어떤영형을 주나요? [5] BRTNT6 2019-05-25 1856
43939 신세계 상품권 싸게 구입하는 방법.....? [8] 아이추 2019-05-24 629
43938 스포츠 센터에서 진상폈는데 저를 기억할까요 ? [25] 분노조절장애 2019-05-24 1027
43937 타이어 선택....... [12] sia.sia 2019-05-24 614
43936 비시즌 운동 뭐가 좋나요? [14] 눈위의미사일 2019-05-23 466
43935 BTS아미봉 정품 [8] 호요보더 2019-05-23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