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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는 남자분들이 많이보시고 또 댓글 또한 현명하게 달아주시는 어른들이 많이 계시셔

그냥 푸념식으로 글남겨보려고 합니다. 제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고민상담해줄만한 어른이 안계시네요.

 

제 꿈이 다복하게 가족 이뤄서 사는거 였는데 결국 이혼절차 밟고 있어요.

제가 부모님이 빨리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어서 사람정이 그리워 저도 가족이 생긴거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 맘으로 시댁에 정말 잘했는데

그런 제 맘을 약점잡아서 무시하고 이젠 퍼붓기까지 하길래 우울증에 마음에 상처만 가득 안고  다시 홀로서기 하고 있습니다.

 

나이 30대 후반쯤엔 아기낳고 다복하게 살수 있을줄 알았는데 늦어진 결혼으로 짧은 결혼생활이였지만 아기는 없어요.

어린시절도 지금도 이렇게 외롭게 살았는데 또다시 가족없이 혼자 살 자신이 없어요.

가끔 무섭기까지 합니다.

 

또래보단 어려보여서 가끔 남자분들이 관심을 주시지만(자주가는카페 알바생은 대학생 같았는데 라떼아트로

고백해서 준건 귀여웠었어요 ㅎㅎ) 그런데 차마 아줌마라고 말할수가....ㅎㅎ 여튼 오랜만에 설렜었네요...

 

여튼 남자들만날때나 혹은 다른 사람들 만날때나 시댁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사람한테 질려버린데다

이혼과정에서 낮아진 자존감에 선뜻 제 이야기를 못하고

피하게 되기만 하네요. 

 

당연히 저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고 .... 행복하게 살고싶고...

무엇보다 아기도 너무 낳고 다복하게 가정도 이루고 싶은데... 또 다시 누군가를 만나고....그 가족들을 만나고...

 

이혼녀에 주변에 아무도 없는 저를 결국 지쳐 떠날거 같아 시작도 못하겠습니다.

친정이 없으니 저는 시댁이 가족인데 다시 또 곁줬다가 괴로운일 시작일까봐 걱정도 되구요...

그냥 ... 뭐든 평범하게 잘 사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우울증치료로 보드도 탄건데 가족분들끼리 와서 타시는분들 보면 너무 부러웠습니다.

 

주변사람들은 이혼하면 더사는게 지금보다 처참하다고 그냥 이혼했다 치고 살라고 했는데..

이혼녀로 사는게그렇게 처첨한가요?  이혼녀를 보는 사람들의 실제 시선이 궁금합니다.

그렇게 혼자 살기 힘들까요?  지금 우울증약을 달고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힘든데

이것보다도 더 처참한 삶이 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달아주신 댓글은 정말 힘든 제가 다시 인생을 시작하거나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쓴소리 위로 등등 뭐든 좋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박BomB

2017.11.10 15:30:01
*.167.147.51

글만 봤을때 어쩔수 없는, 지인이라면 응원해 줄 수 있는 그런 이혼이라고 생각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많은 남자들이... 이혼녀/돌싱녀라고 하면 '어딘가 여자한테도 문제가 있으니 이혼녀겠지'하는 막연한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 남자'가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닌 것도 생각하시고...

행여 무지하고 이해와 배려가 없는 인간들에게 무시나 안좋은 시선을 받더라도 이겨낼 마음의 준비를 단단하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꼭 누군가를 만나야 자신의 삶이 완성되고 행복해지고 그런건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앞으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2017.11.10 15:39:24
*.53.159.209

님 나이가 중요해요...애도 없으시네... 이혼 많이들 하던데...쉽게 결혼해서인지, 다들 자기 잘났다고 사는 세상이라 개성이 강해서 서로 안 맞아서 이혼한거겠죠...지금 이혼보다 더 중요한 거는 님이 친인척이 없는 혼자시라는 건데...실례가 안 된다면 고아시라는 건가요? 세상 그렇게 좋은 세상아닙니다. 님이 혼자라는 거를 아무데서나 떠들고 다니시면 안되요... 바로 사기걸거나 수작부릴려는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무시하는 사람 일쑤입니다. 외롭다고 사람 함부로 만나면 안됩니다. 만날거면 여럿있는 자리에서 만나고 개개인적인 만남은 신중을 기하삼... 애도 없으시고 젋은 남자한테 고백을 받을 정도의 외모 라는건데...제가 여자라면 약간 부러울듯... 못생긴 남자보다 생긴 여자가 나을터...

니르

2017.11.10 16:14:13
*.32.47.164

박하스 한병 마시며 힘내요! 

일곱천사

2017.11.10 21:32:50
*.223.45.240

요즘은 흉 아니에요!! 그렇게 힘들게 사는것보다 하루라도 일찍 이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백세인생입니다~ 남은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제발 본인인생을 즐기세요!!!

거제총각

2017.11.11 09:25:23
*.147.35.29

요즘 이혼은 흉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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