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5년간 기록을 보험회사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f코드 진료기록은 보험회사에서 거의 가입을 거절당합니다. 만약 보험 가입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입 후 진료 받기를 추천드리구요. 진료 후 5년간은 가입이 힘들겁니다. 그 외 다른 불이익은 별로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의사를 믿고 약복용을 꼭 처방대로 지키신다면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대신 정신과 약물은 신경안정제처럼 복용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도 있지만 대부분 약물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기간이 좀 깁니다 . (우울증약 같은 경우는 2주후 부터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 기간에 약효가 없다고 생각하고 임의로 끊는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 최악의 경우 복용이전보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 증상이 약물로는 조절이 안될거라는 선입견을 갖지마시고 분명 나아진다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같은 계열에서 일하고 있어 작게나마 선택과 실천에 도움이 되엇으면 하는 마음으로 짧게 의견 남깁니다 윗 분 말씀처럼 병원에서는 자료보관 의무 기간이 잇어 보통은 정해진 기간 동안은 기록이 파기되지 않습니다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고 비보험으로 진료 받으시는 분들도 잇지만 병원이나 의사들의 진료기록 의무나 정신과적 특성상 길게 상담이나 치료가 지속된다면 기록을 처음부터 안 만드시긴 어려우실거라 예상됩니다 기록 남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잇으시다면 병원이 아닌 상담소를 찾아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분노조절이라는 것이 최근 많이 알려지기도 햇지만 우울증이나 강박보다는 상대적으로 보편적이지 않은 만큼 그 계열을 다룰 수 잇는 전문가가 잇는 곳을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약물은 윗분이 말씀 하신것과 같이 효력이 발생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효과적인 효과가 발생하기까지의 기간이 또 필요합니다 적응기간이 필요한 약물이 잇습니다 때로는 적응되기까지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사회생활이나 일상에서의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시길 강조하며 권고하겟지만 사회생활이나 일상에서 힘들지만 가끔은 곤란하지만 어느정도 적응적으로 지내고 계시다면 상담소에 방문해서 위급하게 또는 약물 처방을 위해 병원에 갈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을 거쳐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약물을 직접 처방해 줄 수 잇는 자격이 잇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상담소도 잇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요청으로 상담이나 개인정보 자료 파기요청을 그 자리에서 하실 수 잇습니다... 약물의 효과에 대해 말씀을 안 드렷네요ㅠㅠ 효과는 분명 잇습니다 그 약이 원인과 또는 본인과 또는 본인의 상태와 잘 맞는다면요.. 제가 분노조절의 전문가는 아니라 약물까지는 모르겟지만 다른 약물들은 위에 말씀 드린 적응기 때문에 맞는 약을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경우도 잇습니다 하지만 잘 맞는 약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은 초기부터 치료 효과나 예후가 좋습니다 전문가가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거나 권유한다면 약물에 대핸 설명 및 주의점을 잘 인지하시고 적극 치료에 참여하시어 좋은 결과 잇길 바랍니다

빨리가보세요

정신 관련 기관에서 상담일을 하고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 드리고자 답을 씁니다.

1번 질문은 울펜스타인님께서 잘 정리 해주셨습니다. 다만 진료 기록은 병원에서 10년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증상의 호전을 보입니다.

다만 정신과는 일반의과와 같이 수치로 표현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약물적정량을 맞추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3-6개월은 꾸준하게 약물 치료가 필요 합니다. 그 후 증상이 호전되면 주치의와 상의후 약물을 점점 줄여 나가다 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하여 꾸준히 약물 치료를 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