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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내역은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설계사에게 자동차 보험 가입하면 납입보험료의 일정 부분(약 6.5~8.0%-회사별로 차이가 있음)이 설계사에게 수당(수수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싼 건데, 다이렉트는 그 부분이 줄어드니까 보험료가 저렴한 거죠.
이론상 단점은 없고, 체감상 단점은...뭔가 급작스러운 일(사고, 각종 보험의 배서 등 변경사항)이 갑자기 발생했을 때 다이렉트 보험은 보험회사의 공적인 루트를 통해서 지극히 사무적으로 접수를 해야 하지만, 설계사한테 가입을 하면 저럴 때 그냥 설계사한테 대충 얘기하면 설계사가 발로 뛰어서 접수 등을 대신해주는 편안함 정도랄까...하네요.
다이렉트가 좋습니다.ㅎ
차이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어요.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다른 부분이긴 한데요.
결론적으로 약간의 경험과 지식이 있다면 다이렉트라도 큰 불편함은 없다. 다소 귀찮을 뿐.
이라는게 저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설계사가 있을 경우 사고 후 사고 접수를 하면 현장출동 하시는 직원과 상관없이 담당 설계사에게 바로 전화가 옵니다.
상황 설명을 하면 간략한 행동지침 요령 같은것도 알려주며,
이후 사고처리 절차나 처리 현황 같은것도 굳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사고 이후 상황에 대해 나 대신에 말을 해줄 사람이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 겠네요.
하지만 다이렉트에서 과실비율이 50% 잡힐거, 설계사가 있다고 과실비율이 40% 잡힌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과거 블박이나 CCTV가 없던 시절엔 설계사가 과실 비중을 좀 더 유리하게 끌고 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블박이 필수품이라... 별 차이 없습니다.)
다이렉트의 경우 사고 접수 후 사고 담당 직원과 직접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다이렉트라고 해서 사고 담당 직원이 없거나, 일 처리를 느슨하게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내 일을 알아서 해 줄 설계사만 없을뿐. 기본적인건 다 똑같습니다.
아직 사고 경험이 없으시고 사고처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설계사 분께 보험 드시는게 낫지만
한번 사고 난 이후 처리되는거 보면 어? 이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싶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