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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창시절 학교공부에서나 혹은 직장생활 업무나 사회생활 자기사업에서

본인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노력하지만 결과가 별로이거나 혹은 성장이 매우 느리거나 또는 단순한 실수, 착오로 결과적으로 성과가 안 좋게 되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주변에서 보기에도 저 사람은 정말 꾀부리지 않고 성실근면하고 항상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까울 정도인데

그렇게 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노력에 따른 빠른 성장과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까요...?

물론 운도 작용하겠지만 단순히 운이 없었다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데도 잘 안 되는 원인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엮인글 :

삼촌1호

2019.10.19 18:48:35
*.141.105.84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략 대리까지는 열심히하는것이 미덕이지만, 관리자급이 되면서 부터는 열심히만 한다고 하면 안되고, 필요한일에 필요한 상황에 열심히 해라 하고 가르치던게 생각이 납니다. 무슨말이냐면, 요령을 피운라기 보다 사내에서 부하직원들 키우는데 관심없고 지잘난맛에 일하는 사람을 도와줄땐 좀 개기기도 해야하고.머 그런거죠.

nexon

2019.10.20 11:33:57
*.104.25.41

@@ 감사합니다...

몸따로마음따로

2019.10.20 11:44:05
*.145.107.156

5~10년 단기전에선 타고난 재능이나 운이 많이 작용하는 듯해요.

그걸 넘어가면 꾸준함이 최고입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고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아무리 재능있고 뭐해도 한분야 20~30 년 한 사람은 못 당해요.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계속하면 언젠가는 되더라고요.

쿠니쿠니

2019.10.20 13:18:06
*.26.167.230

여러가지 이유와 상황이 있겠지만

두가지 관점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저도 윗 댓글 두분과 같은 맥락인데요.


1.센스

2.잘 할때까지 계속 못할 여유.(세상이 기다려주지 않고,내가 기다리기 힘듬.)


3.'열심히' 라는 단어, 우리가 흔히 쓰는 특정 단어의 의미는 전문적인 사람일수록

의미의 차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다 같은 글을 읽고도 개개인의 표현과 이해, 그리고 의미는 완벽히 다 다릅니다.


나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은

당연히 내 곁에 있을리가 없습니다.

조언을 들어도 이해될리가 없습니다.

노출광

2019.10.20 13:25:06
*.59.105.21

그냥 남 밑에서 스스로 양심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이라면 공무원 하면 됩니다. 

회사원이라면 열심히 일하면 그에 따른 최소한의 보상은 받겠지만, 그 위를 노린다면 사내정치에 능해야겠죠.

보통의 경우, 그냥 남들처럼 회사 다니다가 쫓겨나다시피 나와서 프랜차이즈 하나 차리는 경우가 많겠죠.

생각보다 훨씬 적은 마진과 빡센 노동은 기본에다가, 자칫 잘못하면 퇴직금 날리기 일수입니다. 

애초부터 장사를 밑바닥부터 배웠더라면, 프랜차이즈 하나 믿고 무턱대고 일 벌렸다가 추락은 안할텐데. 

결국, 프랜차이즈 본사만 배불리고 회원들이 망해도 아무 상관없죠. 다단계나 보험도 이와 같습니다.             

 

열심히만 해서 잘 되는 세상은 지나간 거 같아요.

카페를 하나 차려도 요즘은 실패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기보다는, 애초에 실패하지 않는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시대죠.  

하나를 실패한다는 뜻은, 두 번째 역시 마찬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니. 


예전이야, 사람 많이 지나다니는 상권에는 뭘 차려도 성공한다고 했었지만, 요즘은 그런 장소엔 그런 가게들이 넘쳐나서 오히려 경쟁이 더 심해지니 결국, 더 좋은 장소를 위해 지불하는 추가금액 대비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죠.

오히려 유동인구가 다소 적은 외곽쪽에 가게를 차려도, 소비자의 필요를 캐치해서 끌어들이는 게 성공할 확률이 높죠. 


결국, 열심히만 해서 되는 시대는 간 거 같아요.  



(+)

지인중에 진짜 열심히 회사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무조건 회사의 이익을 위해 본사와 싸우고, 남이 안하는 귀찮은 일까지 사서 하는 스타일입니다.

절대로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도덕적인 사람이고, 사장에게도 필요한 직언을 하는 반듯한 사람이죠.

회사 내에선 인정 받고, 본사에서까지 칭찬이 자자했고 처음엔 진급이 매우 빨랐어요.

그런데 아니러니하게도 시간이 지나니까, 자기 윗 상사로 다른 사람이 왔어요.  낙하산이죠. 

회사의 입장에선 깨끗하고 양심적인 사람은 일꾼으로 쓰지만, 정작 간부직은 같이 더러운 똥물에 손을 담글 사람이 필요한 거죠.  


열심히만 하면 정말 잘 되는 걸까? 

예전엔 그렇다고 믿었지만,  요즘엔 잘 모르겠네요. 

아씨랑돌쇠랑

2019.10.20 18:43:19
*.7.28.49

관리자, 사원으로써의 직분이나 개인 사업이냐 조직내 담당업무이냐에 따라서도 여러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주변과 협력이 안되거나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춘게 아닐까요.

즈타

2019.10.21 09:12:21
*.109.82.4

제 주위에 본적있는데

고집입니다.

진짜 열심히 하는데

자기 고집이 너무 쎔

옆에서 효율좋은 방법 알려주면

듣는척 하지만 결국 자기 방법대로 하다가

일정 엄청 나게 지연시키고


반복


퉤리

2019.10.21 11:19:30
*.173.149.182

조금더(?) 젊은 시절 본부장님이 늘 말씀하시던 "넌 멍부야" 말이 생각나네요

부지런하지만  멍청하게 부지런하다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시기도 운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부지런함도 중요하더라구요

우리내부모님들이 진짜 열심히 하셨지만, 힘들게 사신것도 부지런만(?)해서 그러시지 않았나싶네요


덜~잊혀진

2019.10.21 12:06:02
*.167.230.150

인생살이가.. 뭐, 그렇더라구요~.

Super Naturals

2019.10.23 09:47:30
*.194.80.20

그런 분들은 시기를  잘못 만난거 밖에 없어요~


nexon

2019.10.23 20:39:41
*.223.49.252

@@ 감사합니다...

그냥갈까?

2019.10.25 12:51:35
*.78.125.253

인생은 잔머리, 눈치....절대 나쁜뜻 아닙니다.

커피앤소주

2019.11.07 16:32:36
*.36.141.119

세상 살다 보니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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