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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애니콜과 SK 텔레콤.
자회사도 아닌것이 자회사보다 더 친해보이네..
삼성이 이통사의 단말사양 요구에 대해 "국내 시장은 협소하여 시장성이 없다."며 거절한 것도 많습니다. ㄴㅁㄴ님은 SK만 아니었어도 삼성의 휴대폰 기술이 엄청 발전했을 거라 하시지만 저는 무리한 억측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국내시장만을 상대하던 기업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휴대전화 판매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애플이나 구글이 신나게 사업을 벌이는 분야들 중에서는 이미 국내에서 시도되었던 사업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을 막은 것은 각종 규제와 대기업들의 밥그릇 싸움이었죠. 지금의 삼성과 SKT의 연합도 다를 것 없습니다. 위에도 말씀하신 분이 있듯이 '서로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협력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애플이 SKT에도 아이폰을 공급했더라도 지금과 같은 구도가 만들어졌을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겠죠.
* 어느 날 갑자기 SKT가 띵 받아서는 애플한테 엄청난 돈을 주고 아이폰5는 우리한테 독점 공급권을 줘!!! 라고 할 지도요...
애플사의 아이폰 영향이 아닐런지...
애플&KT vs 삼성&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