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요일 친구돌잔치 가는길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신림 롯데백화점과 당곡사거리를 지나 달리고 있는데..계속 직진해야하기에 2차선으로 주행하고 있는데

2차선이 좌회전차선이더군요.

전 3차선으로 깜빡이를 켜고 차선변경을 하고 있는데 3차선 주행하던차가 급전거를 하더군요..

전 살살 차를빼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다시 주행을 하는데 신호등 하나쯤 지났을무렵

비상깜빡이를 켜고 따라오길래 차를 세웠어요.

아줌마가 돌았냐고 소리지르고 아저씨도 뺑소니 어쩌고 하셔서 저는 굽신굽신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양측 보험회사를 불렀어요(둘다 삼xxx)

전 분명 안닿은거 같아서 출발했는데 저를 뺑소니취급하며  경찰서에 신고를 하신다니까 어찌나 무섭던지 ㅠ_ㅠ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사고차(왼쪽바퀴윗쪽 아주살짝..)를보고 제차가 그런거 같다고 하시는데

주변 아저씨들은 제차엔 그 차랑 부딪힌흔적이 없는거 같다고  제가 그런게 아닐수도 있지않냐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괜히 인사사고로 걸고 넘어지고 뺑소니신고를 한다고 제가 뺑소니범이 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신고를 해서 처리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원만히 처리해달라고 얘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월요일인 어제 보홈회사에서 전화오기를.

제과실을 100%로 처리하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원래는 7:3정도 나오는데 만약 그쪽에 30%를 묻는다면 그냥 35만원정도 견적이 나올것을

렌트카(제네시스 하루 20만원)쓰고 이래저래 키울수 있다는겁니다.

물론 저는 100만원 이하라 보험료 할증은 안되지만 사고장소를 이탈했고(전 정말 닿은지 모르고 간거거든요ㅠ.ㅠ)

제가 100%과실로 가는게 나을까요?

주행중사고에 100%과실이 어딨나요? 점선에서 깜빡이 켜고 차선변경중 사고난건데..

보험회사에선 어차피 누가내던 같은비용이니까 상관없이 비용줄일려고 하는거 같고..

괜히 7:3으로 하자고 했다가 이제라도 드러눕거나(앞좌석 운전자아저씨와 7~8살쯤 되보이는 딸/뒷좌석 아줌마와 돌정도된아기)

뺑소니로 몰고갈까봐 걱정되고..

100%를 떠앉으려니.. 괜히 찜찜하고..

어떻게 처리하는게 나을까요??

헝글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