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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있음 32살되는 아저씨에요...ㅜ.ㅠ좀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좀 부탁드려요
다름이 아니고 제가 저번주에 간단한 질병때문에 병원에 갔었는데요....
수면 마취하고 수술을해야 한다더라구요....그래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간호사분께서 15분정도 걸린다고 하시길래 그럼 잠깐 나갔다오면 안되냐하니 그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가서 담배한대 다 필때쯤 전화가 오더라고요 오시라고....
그래서 월요일 스케줄잡고 왔습니다.근데 첫눈에 반한다는거 있잔아요 정말 31년동안 살면서 처음인거 같아요
첫눈에 이쁘다는 여러번 있었지만 반한다?는게 이런건지....
여튼 월욜날 8시까지 가기로 했는데 좀 늦었어요 8시 40분.....원무과에서 접수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안오시냐고...그래서 죄송하다 좀 늦게왔다 지금 원무과에서 접수하고 있다했죠......
근데 첫번째 번호랑 두번째 번호랑 틀리더라고요....그때 알았죠 개인폰은 아니구나....;;
입원한건 하룬데요 제가 수술이란걸 초등학교때 빼고는 처음이라서...아시죠 남자분들은...;;
수면 마취까지 하니 무섭더라고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띠~띠~소리도 나고.....;;
어머니랑 같이 갔는데.....여튼 퇴원날 어머니가 그 간호사에게 고맙다 담에 밥한번 같이먹자 하시면서
사는곳이랑 개인번호를 알아내셔서....;;
들이대고 싶기는하나...통원치료중이라..괜히 거절이라도 당하면.....
원래 제가 이런거 가지고 고민하는 스탈이 아니거든요...어차피 안볼거 들이대보구 안됨말자 주읜데.....
왜케 떨리는지....병원가서도 긴장되는 말투와 행동,표정....;;
어찌했으면 좋겠는지...31살 쳐묵하고 모하는짓인지도 싶고....
고수님들 답변 주셔요....제발~~~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하는줄 알았는데..
용기있는 어머니만 있어도 되네요^^ 파이팅
어차피 이쁜분은 남자친구 있을꺼예요.
그냥 명함 하나 드리면서 명함 달라고 해보세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저도 못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