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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과 연락처 교환이 서로 좋게(?) 이뤄진 명백한 상황이면 말해주는게 맞죠. 친한 친구를 위한다면 신의와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에 대해서 분명히 전달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정말 별로 안친한 사이라면 모를까, 그런 행위를 보고도 일이 복잡해질수 있으니 입을 다물겠다거나 그냥 모른체 넘어가겠다는건...제가 친구입장이든 여자의 남친입장이든 이해 못할거 같네요. 결국 저런 커플은 깨지게 될거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요기에 엄청 공감은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때까지 친한 친구가 여친때문에 속으로 전전긍긍하고 고민하고 맘고생하고 괴로워 할 필요도 없고, 친구입장에서 그렇게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거 같슴다.
다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정말 저 상황이 헌팅이고, 그 여자가 한눈팔 마음으로 번호를 줬는지 여부가 애매하네요.
제가 아는 여사친중 하나가 저렇게 길에서 헌팅하는 애들중에 다수가 또X이가 많다고 일부러 앞에선 웃으면서 번호 주고 바로 차단합니다. 첨엔 자기 번호 아닌 다른 엉터리 번호를 줬는데, 그중에 몇명은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해보고 전화 안울리면 더 앵겨붙고 치근덕 진상질 해서 결국 진짜 번호를 주기 시작했네요.
일단 저라면
본인이 신중히 판단해봤을때 깨림칙한쪽이 맞고, 친구가 평소에 조심스러운 성향의 친구일 경우에 한해
천천히 요즘 여친이랑 관계 어떤지 물어보면서...뭔가 나오는게 있을때,
정말 모든 가능성을 다 설명해주면서 같이 고민해줄거 같습니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그냥 단순 지인과의 만남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포기.
또는 친구분이 성격이 급하거나 불같은 성격이어도 포기. 이 경우는 그냥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의 본모습이 드러나고 알아서 깨지고 시간이 또 상처를 치유해주길 바라는수밖에..
친구가 행복하길 바래요 >>> 그럼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결국은 둘이 결정하게 되는거 남녀관계에 끼어 봤자 님만 욕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