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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타이트해진 아파트분리수거 규칙에 좀 스트레스 받고 있어 질문드립니다.
패트병 라벨제거, 뚜껑제거 안할 시 업체에서 수거해가지 않는다고 하고
폐지배출은 일주일에 한번밖에 수거 안한다해서 집에는 박스가 쌓여만가는 실정인데요.
그러다보니 궁금증이 하나 드는게
업체는 무슨일을 하는건가 싶습니다.
완벽히 분리된 재활용품을 그대로 날라다가 고물상에 돈받고 파는건가요?
보통은 이런저런 쓰레기들을 1차 분류해서 배출하면 업체에서 상세분류해서 처리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그쪽 생태계를 잘 몰라서 요즘은 원래 그런가?
라벨까지 떼어서 배출하는게 올바른 방법이라하니 그래야 하는가? 란 궁금증이 드네요.
분리수거 폐기물의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폐기물 처리비가 상당히 많이 올라서,
라벨, 뚜껑, 내부 음식물 등등 상태로 배출된 걸 수거 할 경우 업체가 적자운영이 되는걸로 알아요.
그게 아니라도,
PET병 라벨제거, PET병 및 유리병 뚜껑 분리배출, 내부에 이물질 있는 경우 종이/플라스틱 모두 일반쓰레기 배출 등등은
원래 원칙이었어요.
그래서 PET 라벨을 벗기기 쉽게 가공되어 나오기도 하고.. 그렇죠.
가정 입장에서 거의 완벽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가도 업체에서는 2차 선별을 또 해야해요.
플라스틱, 유리는 색상별로 분리해야 하고, 종이도 코팅된거 안된거(원래는 코팅된건 재활용불가) 분리 해야하고.
유색종이는 또 따로...
생각보다 재활용업체가 손이 많이가는 업종이고..
게다가 요즘은... 제대로 분리배출되지 않은 쓰레기 때문에(유리파편 등) 더럽고 위험하기까지 해서
재분류 하는 사람(이건 백프로 인력으로 해야 해서)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