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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발령받게 된다면?

조회 수 1237 추천 수 0 2017.12.26 16:54:57

저는 37세 여자 미혼이고요.

사무직 쪽 일하고 있는데요, 내년에 시드니쪽으로 발령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연봉은 시드니 물가 감안해서 오르는정도이고요.

그 오른 연봉안에서 제가 집세+생활비 다 해결한다면 그냥 먹고사는 정도 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1-2년 가는건 아니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약으로 가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살아본건 여행말고는 없고, 자취를 해봤던 적도 없고, 결혼도 안한상태이고 남자친구도 없는데요.

영어권 국가에서새로운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인데 놓치고 싶지도 않고,


한편으로는 부모님도 나이드셨고, 이방인으로서의 생활도 녹록치 않은데, 제가 무리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가끔 출근길마다 이런 쳇바퀴같은 생활 지겹기도 하고, 평생 이렇게 살려니 우울한감도 없잖아 있습니다ㅠ_ㅠ


헝글님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기쁘게 가실건가요?

아니면 한국이 최고일까요?


엮인글 :

히찌랑

2017.12.26 17:00:37
*.220.99.156

도전하세요!!

CABCA

2017.12.26 17:09:37
*.104.37.90

가세요~

무조건 가세요~~

괜히 직장생활의 꽃이 주재원과 임원이라고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취향

2017.12.26 17:09:41
*.215.145.165

추천
1
비추천
0

제가 대신.......

그믐별

2017.12.26 17:28:01
*.216.38.106

가세요 두번가세요~~

무작정 맨땅에 헤딩하러 나가는게 아니라 발령받아 가는거고

시드니에 한국인도 많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정 힘들면 들어오면 되는거구요.

궁금녀

2017.12.26 17:32:16
*.220.77.7

물론 직장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집 알아보는거부터 살림살이이며, 다 제가 찾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가면 친구도 없고, 같이 놀사람도 없고, 외로울것 같고ㅠ

더군다나 제 또래의 미혼 찾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서요..


힘들면 돌아오면 되는거 맞지만,

그렇다면 직장 관두고 돌아와야 합니다..ㅋㅋ

그럼 제나이에 한국서 새로 직장 찾기도 쉽지 않을 거 같구요ㅠ_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믐별

2017.12.26 17:53:06
*.216.38.106

저도 같은 나이라서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저는 내향적인 성향이고 새로운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같은게 있어서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이..;;;

본인 성향도 무시못할거 같습니다.

현명한 결정 하시길...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7.12.26 17:31:51
*.12.99.232

저라면..
그냥 포기하고 한국서 좋은남자 만나서 아이낳고 알콩달콩
부모님한테 손자들 재롱도 보여드리고 할것같습니다.
여자 나이 37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네요

궁금녀

2017.12.26 17:34:16
*.220.77.7

그런데 한국서 남자만나기도 쉽지 않고요.ㅋㅋㅋㅋ

결혼하기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일 같아요ㅎㅎㅎㅎ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7.12.26 17:37:02
*.12.99.232

그람.. 저라두 어떻게..
낼 모레 40꺽어지는데 ㅡ.ㅡ;;;;

착한아빠

2017.12.26 17:33:43
*.231.196.1

Why not? Try it~!

덜 잊혀진

2017.12.26 17:34:47
*.113.81.175

추천
1
비추천
0

내가 같이... 쿨럭~. ㅋ

AZZURRA

2017.12.26 18:16:41
*.1.130.28

남자는 현지에서 만날수 있잖아요..

파란색바다

2017.12.26 18:34:39
*.168.3.162

저는 기쁘게 회사에 큰절하고 갑니다. 

도깨빙

2017.12.26 18:49:03
*.154.72.83

시드니 가즈아~~~

산유국서민

2017.12.26 18:49:17
*.38.17.28

호주 현지에선 좀 잘나갈지 모르자나요? ^^
외국에서 좀 먹히는 외모 뭐 이런거 처럼
신랑 하나 겟하고 오세요 도저~~~어... 언

알파카빙

2017.12.26 18:57:25
*.189.15.161

호주에서 근무하고 온 입장에서는 저라면 갈거같습니다.

오기 싫으실지도 몰라요.

글쓴이의 나이와 상황을 보면 한국에 있어도 나이만 들고 변할 확률은 높지 않은데

일단 가면 정시퇴근과 보는 시야가 넓어질겁니다.

마트 물가는 한국이 비싼편입니다. 숙박비가 좀 나가는거는 확인해보셔야할듯..

영어는 답답하면 늡니다...일년간 고생하시겠지만....

코피쑤한잔

2017.12.26 18:59:21
*.127.253.89

도전하세요!!
호주 한표!

켈피

2017.12.26 19:19:26
*.135.246.157

전 외국가려고 회사를 그만둔입장이라 매우 부러워보입니다만 사람 성향따라 다를것같네요 하지만 도전하신다면 분명 인생의 턴포인트가 되실겁니다^^

부자가될꺼야

2017.12.26 19:43:33
*.214.196.188

글만 보면 이미 마음은 시드니에....

JUAN

2017.12.26 20:11:44
*.192.47.157

대신가고 싶네요...얼마 지나지 않아 써핑 즐기고 계실듯 !

밥주걱

2017.12.26 20:46:05
*.227.208.80

저라면 갑니다.

지금이라도 보내주는 누군가, 어딘가가 있다면 한국생활 접고 갈랍니다.

아..물론 아무도 없는 오지나 위험?지역만 아니라면요.

적어도 외국에선 나이때문에 아쉬운 소리는 덜 들을테니까요.


고고나죠

2017.12.26 21:03:00
*.55.223.72

뉴질랜드가 가깝자나요.

다주상가

2017.12.26 21:58:00
*.213.117.44

해외 파견으로 나가는 조건으론 좀 부족하지 싶습니다.

현지 물가 감안해서 연봉이 오르는건 당연한 거고, 현지 생활로 인해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부분은 회상에서 부담을 해줘야 공평한거죠. 최소한 최소한 거주할 숙소라도요.

집세 내고 먹고 살면 남는거 없는 해외 파견이면 

해외 나가 일하는게 대단한 특혜도 아닌데, 금전적 손해까지 보면서 나갈순 없잖아요.

Burtoncustom

2017.12.27 01:52:42
*.252.111.123

보통은 회사에서 집또는 숙소을 제공해 주던데요? 조건이 별로 안좋아보여요

Hyung's

2017.12.27 07:00:47
*.111.28.110

잘가세요..
부디 행봌..
건승하시길..!!

오이맛고추

2017.12.27 08:03:06
*.44.37.57

"비밀글입니다."

:

Nieve5552

2017.12.27 08:17:17
*.97.166.241

뉴질랜드 사는 여자사람인데요..

글쓴님께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personality가 어떤지에 따라 조언이 갈릴수 있겠네요. 

현재 한국에서 자기계발, 발전이 힘들다, 지겹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그런생각 들고, 독립적인 분이면 이민 추천요. 영어 이미 잘 되면 더 좋구요. 이렇게 혼자 새로 시작하는건 님께서 정말 원해야 좋은 선택이구요 혼자 집찾고 이사하고 새친구 만들고 그러려면 독립성이 정말 강해야 합니다. 


호주는 한국처럼 음식배달 해주는곳이 많이 있지도 않고 한국음식은 더 비싸고 찾기도 힘들걸거든요. 한국에 사시는분들은 한국사는게 쉽다고 하시는데 그런점을 포기할수 없을것 같다면 호주에서 정착하기는 정신적으로 힘드실거에요.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셨다면 이민 추천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더 좋아요. 환경도 더 깨끗하고.. 시드니는 집세 많이 높으니 약간 외곽에 찾아보는게 더 좋을거에요. 날씨는 호주 많이 덥습니다 습하구요. 뉴질랜드보단 호주가 인종차별도 좀더 심해요 그런점들이 힘들수도.. 

짧게말해 글쓴님께서 어떤분이신지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를수 있습니다. 호주의 환경, 사람들과 문화, 날씨 등등 모든 요소들을 감안해서 생각해보시구요, 나는 할수있다 그런 도전적이고 독립적이며 끈질긴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면 잘 정착하실수 있을거에요. 

Minza

2017.12.27 12:28:56
*.34.57.2

주거지원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추천!! 

주거지원은 없다치지만..   명절때 한국행 비행기티켓 정도는 지원해주는거겠죠??


세파란

2017.12.27 13:13:28
*.235.129.111

그냥 부러운 1인.

실비아

2017.12.27 14:30:45
*.99.249.245

다들 가라고 하는데 전 한국에 남는쪽이 나을듯 합니다.

일단 조건이 이민갈 만큼 좋지 않습니다. 최소한 사택이라도 나와야 하죠

가서 자기돈으로 집구하는건 아닌듯 합니다.

연봉이 얼만큼 오르는지 모르지만 아무도 없는곳에 덩그라니 혼자 있으며 받을 스트레스가 돈으로 환산이 될지??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시드니 가시자 마자 드라마 같이 님이 나타날수 도 있겠지만 확율적으로 한국이 더 높을꺼라 생각되며

호주 생활 부적응으로 3년후 돌아온다면 나이와 직장 그리고 그동안 겪을 고생까지 해서 돌이킬수 없습니다.

30초반이라고 하시면 가라고 하겠지만 글쓴이의 글에서 뭍어나는 느낌으로는 모험가 성향은 아닐듯 합니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

화이트믹스

2017.12.27 15:00:43
*.122.144.72

"그런데 한국서 남자만나기도 쉽지 않고요.ㅋㅋㅋㅋ"


어쩔,,,,,한국에 널리고 널린게,,남자인것을....

에미리

2017.12.27 15:51:03
*.44.25.19

시드니 다운타운에서 거주한다고 보시면 생활하는건 외국에 갔으나 한국과 크게 다르진 않아요 한인 마트 한인 미용실 한인 술집 한인 pc방 다 있습니다.. 영어 한마디 안쓰고도 살 수 있는곳이 시드니임.. 아마 그곳하고 여기하고 가장 차이나는것이 삶의 여유가 아닐까해요..저도 시드니 있을때 본다이비치에서 서핑하고 요트낚시 다니고 공원에서 누워있고 호주내륙이나 뉴질랜드로 여행다니고 그랬어요..시간이 참 많이 생김.. 무채색의 한국 하늘 바다를 보다가 거기가면 원색의 하늘과 바다를 보게 되니까 거기서 평생 살고 싶어짐.. 안좋은 점은 문화차이를 이해못하면 적응하기 힘들다는건데 여기서 파생 되는게 특히 시드니 같은경우 여러 문화권이 몰려있다보니 차별이 좀 심해요 조금만 외곽이라면 밤에는 외출안하는게 좋을정도로요.. 호주애들 아랍권쪽 동남아쪽 남미쪽 중국애들 한국인들 서로들 차별하는게 심해서.. 특히 호주젊은애들하고 아랍권쪽은 밤에 길가다 마주치면 싸움나기 딱좋으니 조심하라는 말밖에..

2017.12.27 22:55:08
*.248.94.249

가족이나 친지가 살고 있으면 추천하는데
그렇지 안으면 힘드실 텐데요
젊지 않은 나이신데 외로움이나 고독한 삶을 이겨낼 자신이 있으면 부수적인거야 문제가 안되겠지만요

Mayonaisse

2017.12.28 09:34:28
*.76.91.102

주거 해결 해주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보심이

SG_Mao

2017.12.28 14:48:15
*.114.22.163

저는 일단 가겠습니다.

나머지는 그 이후에 고민!

그거

2017.12.31 00:16:08
*.206.141.242

저도 가보는쪽에 맘이 더 가네요
하지만 선택은 개인성향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와썹맨

2018.01.15 16:34:44
*.255.24.79

살려고할때 사지말고 갈려고 할땐 가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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