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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10월 5일에 고속도로에서 운전중
계속된 정체로 제가 딴짓했나 딴생각했나 ㅠㅠ 10정도 속도로 계속 가다가 앞에 제대로 안 보고 브레이크 제대로 못 밟아서
앞차랑 부딪쳤어요.
근데 부딪친 정도가 속도가 워낙에 낮았어서
콩 닿는 정도였었어요.
일단 내려서 서로 차 확인해보니 아무 문제 없어보이고 긁히거나 한 흔적도 전혀 없어서
번호 교환하고 차후에 문제 생기면 연락주시기로 하시고 각자 갈길 갔어요.
그러고 나서 계속 연락 없길래 큰 문제 없이 끝났네 하고 말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뒷범퍼 교환할거라고
저한테 수리비 달라는 얘기셨어요.
그래서 저는 한참이나 지났는데 이제 와서 범퍼 수리를 한다고 하니깐 아침에 출근해서 정신도 없는데 황당하기도 하고..
아저씨가 제가 여자고 어려보이고 그래서 만만하니까 이러나 싶은 마음도 들고..그러더라구요 ㅠㅠ
이런 경험도 많이 없어서 어떢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아저씨 말로는 그때 차끼리 살짝 닿았어도
그걸로 범퍼가 들어갔다고 하시면서 ㅡㅡㅋ
그래서 저는 어떢해야되지..ㅠㅠ 하다가 일단 보험처리 하자고 해놓고
지금 출근해서 경황이 없다고 이따 연락드린다고 했어요.
아저씨는 보험처리까지 안하고 그냥 범퍼 교체하고 저한테 일대일로 교체비 받으려고 하시는데..
제가 멍청인가 ㅠㅠ 아님 제가 나쁜건가 ㅠㅠ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 문제 없이 살짝 닿은 정도였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ㅠㅠ
그러네요 ㅠㅠ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