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갈때까지 간거라 만약 다시 잘된다고해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 생각합니다.
마음 아프시겠지만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있죠.. 저도 정리하시는걸 추천하지만 이사람아니면 안되겠다 하시면 다시 잡아보세요. 전화로 싸우지마시고 만나서 이야기하세요^^

과거처럼 감정소모 시키지 않고 배려해줄 각오라면 남친이 그나마 한가한 주말이나 남친분이 부모님댁에 올라오는 날에 직접 찾아가서 진중하게 얘기를 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당장은 남친도 일에 치여서 글쓴이와 헤어진 감정을 추스릴 시간도 여력도 없을지 모르니 전화 안받는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좋은 날을 찾아보세요.

사실 신입 때 많이 헤어져요.
일 배우고 동료들과도 익히고 어울리고 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시기라 시간적 여유도 체력도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예전같지 않은게 당연함에도 그걸 불만이라고 투덜대면 회사에서 이미 많은 소모를 하고 온 사람 입장에서는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겠죠.
상대가 지치지 않도록 절대적인 배려가 필요해요.
'일이 먼저야 내가 먼저야?'만큼 멍청한 질문도 또 없을 겁니다.
(상대방은 완전히 무시한채로 자신의 입장만을 고려한 이기적인 사고에서 나온 거죠.
신입이 중요한 업무를 맡을 일은 없겠지만 온갖 잡무까지 떠 안는 경우가 있어요.)

지금 당장 무작정 찾아간다는 것도 일에 지쳐있는 상대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다만 본인의 간절함 만큼 상대에게 많은 배려와 이해를 해주고 이것저것 챙겨달라 요구를 하지 않을 각오라면 진중하게 그러한 의사를 전달해보는게 어떨까 하는거죠.
또 거리가 먼 만큼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에 연애초기가 아니라면 그 익숙함 만큼 여유를 가지고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도 일에 지친 만큼 배려를 바라지 강요나 의무에는 쉬이 포기하려 할 수 밖에 없죠.
장거리연애는 군대간 남친 기다려주는 것과는 크게 차이가 있어요.

본인 감정부터 잘 추스리시고 생각이 정리되면 남친분에게 여유 있겠다 싶은 날 골라 찾아가보세요. 생각해볼 여유가 있는 주말 낮에 본인의 생각을 문자를 보내놓는 것도 방법이겠죠. 그 후에 만나러 가도 되겠느냐 물어보시고 약속 날짜를 잡는 편이 좋겠네요.
마음 돌리기라면 연애 초기와 같은 적극적인 마음가짐(오로지 상대에게만 맞춰주는?)이 필요할 거에요.
화이팅!!

연애란게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해?'하는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겁니당^^
그에 대해 완급조절이 필요할 뿐이고
10년차가 넘은 저도 아내와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어요.
암튼 지금은 남친에게 많은 배려와 이해가 필요해 보이네요.

만나실 땐 아주 예쁘게 차려서 가세요.
마음을 흔들어 놓기 좋습니다. 젊은 남자는 본능에 좌지우지되기 쉬운 짐승이니까요.

연애에 있어 속담같은 말이 있죠.

한 번 깨졌다 만나면 또 깨질 확률이 크다.

한 번 깨졌다 만나는 커플 중 다시만나 1년이내로 결혼하는 커플은 많이 봤지만

아직 결혼생각 없는 커플이 오래오래 잘 사귀어서 결혼까지 가는 커플은 아직 못봤습니다.

뭐 맨날 깨졌다 붙었다 하는 커플은 그냥 그게 연애법이긴 하지만요...

3달뒤에 연락할때 뭐 별다른 스킬은 필요 없을듯 해요

만약 남자도 다시 잘해볼려는 생각이 있다면 그전에 남자에게 연락이 올껍니다

3달동안 연락이 안왔다면 남자도 잘해볼 생각이 없는듯 하고요

마지막으로 3달됐을때 연락해서 안되면 쿨하게 보내야죠

석달이면 남자는 거의 있던 맘도 떠나는 시기인데...

깨진 거울을 테이프로 붙인다해도 처음과 같을순 없지요. 헤어지기전에 화해라면 모를까...헤어진 뒤라면 결국 또 깨지게 됩니다.
사랑을 다른 사랑으로 잊는것을 추천하고 싶군요

이미 금이 간 상태면 다시 이어지더라도 금방 깨져요...

후회할 것 같으면 다시 연락 해보시는데, 3달이면 너무 긴듯해요.

그동안 님 마음도 변하게 될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