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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조회 수 1023 추천 수 0 2018.08.04 22:00:40

현재 와이프, 아들 1명과 함께 해외 거주중이고 올해 말쯤에 한국에 가족과 함께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 3~4개월 머무르면서 투자용 부동산을 구매하려 하는데 부동산 시세 및 전망에 대해 도통 감이 안와서 문의합니다.


1. 8억~15억 사이의 재개발 아파트 또는 분양권 구매를 생각 중입니다. (33평형 이상, 수도권)

2. 현재 현금 5~6억 융통 가능하고 부족한 금액은 전세 또는 대출 받아서 구입하려 합니다. 추후 입주시 추가금 납입할 수 있습니다.

3. 부동산 경기 침체 및 또는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4. 해외로 이민을 온 상태이고, 향후 5~10년 뒤쯤에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몇년간 한국에 들어간 뒤 구입한 집에서 거주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항을 고려했을때 위치와 어떤 방법이 좋은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엮인글 :

조운c

2018.08.05 00:56:29
*.178.109.156

여기에 이런질문도 하는군요. ㅎㅎ

부동산 전문가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평당 3천정도면, 서울이 가장 확실하죠. 경기권에서는 분당등이 좋구요.

서울도 강북에 괜찮은곳 꽤 있죠.

물고기 잡는법 조금 알려드리면,

서울이나 경기권 핫한곳을 검색하세요. 많이요.

그리고 그 지역의 시세변동을 확인하세요.

(우리나라는 현재 거의100% 실거래로 계약이 되기때문에, 국토부 실거래가 믿을만 합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그 아파트의 시세변동을 그래프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각종 매스컴에서 떠드는 호재 확인후, 각 지자체별로 개발계획 확인하고 대조해보세요.

(터널이 뚫린다, 지하철이 연장 개통된다, 없던 도로가 생간다등등)

이렇게 하면, 대충 감이 올겁니다. 안오면 답없죠.

본인이 어느정도 감을 잡은 후에, 직접 실행에 옮기든, 전문가에 맏기든 편한대로 하세요.

본이이 알아야 상대가 전문간지 사기꾼인지 압니다.

융통 가능하신 금액이 나름 본인의 재산중 큰 비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부 잘하셔서, 좋은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Danny

2018.08.05 09:42:59
*.199.205.80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전문가라고 하셔서 하나만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현재 과천 아파트로 알아보고 있는데 괜찮은 방향일까요? 9단지가 차후 재개발 될거라고 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운c

2018.08.06 23:47:51
*.178.109.156

과천이 나쁘지는 않은 지역이죠. 하지만 너무 한곳만 보는 것은 안 좋아요. 특히 지금은 서울 및 인근 지역을 과열지역으로 싸잡아서 정부에서 규제를 엄청 하고 있잖아요. 과천도 보시고, 강북도 보시고, 분당도 보시고, 일산도 보시고, 광교도 보시고 두루두루 살펴보세요. 발품 안팔고 손품만 잘 팔아도 90%정도는 알아보실수 있을거에요.

100% 확실한곳이면 제가 투자하지 누구에게 권유하겠어요? ㅎㅎ 저도 리스크 감안하고 하는 거고요. 성패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이 지는것이죠.

또, 재개발 확실한 정보가 어디있겠어요. 재개발 과정이 100% 확실하지가 않잖아요. 도로 하나로 누구는 대박, 누구는 쪽박나는게 부동산입니다. 단 시야는 넓힐수가 있어요. 중앙정부 및 각지자체에서 지역개발 계획을 모두 공시하거든요. 그걸 보면 되는데, 그걸 모두 조각 맞추듯 해서 내걸로 만드는게 어려운거죠.

그래서 일단 제가 말씀드린, 실거래가 및 시세 변동정도 일차 확인하고, 더 궁금한 지역은 지자체 홈페이지 들어가서 더 깊이 조사해 보는겁니다. 이정도 노력은 해야 나중에 실수 안했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아니면 감과 운에 맞겨야 겠죠.

시츄두마리

2018.08.05 01:25:55
*.206.235.237

해외로 이민가셨는데 중간에 잠깐 들어와 부동산 시세차익을 고려하신다구요?
저같은 서민들은 참 힘빠지는 내용이네요

Danny

2018.08.05 09:54:20
*.199.205.80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댓글 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린다기 보다는 위 글에도 썼듯이 5~10년 뒤에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때까지 부동산을 판매할 생각이 없으며, 몇년 또는 계속해서 한국에 거주해야 할 상황이라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르기전에 여유돈으로 미리 구입을 하려고 하는겁니다. 저도 서민이고 누구의 도움없이 자수성가(?) 한 사람입니다. 제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여기 헝글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계셨어서 조언을 구하기 여럽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글 올렸습니다. 만약 불쾌감이 든다면 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목교 초식남

2018.08.06 22:58:44
*.57.57.216

시츄님 오랜만입니다.......잘 지내시는지..보드 거의 접다시피 했는데 심심해서 들어와봤네요..ㅎㅎ

자이언트뉴비

2018.08.06 13:19:57
*.247.149.239

5~10년뒤에 거주시라면 지금 신도시 신축아파트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개발은 글쎄요......서울만해도 언제할지 모르는데 경기도권 재개발은..... 할까 싶기도 하고...



오목교 초식남

2018.08.06 22:54:22
*.57.57.216

5-6억으로 재개발/재건축 할만한 곳이..일단 강남, 서초, 송파 (변두리는 가능), 용산, 여의도와 같은 1급 핵심지는 어렵구요. 마포, 성동, 동작 등의 서울 2급지 재개발 입주권 중 20평대, 목동은 전세끼고 투자가 가능한 금액입니다. 근데 실거주 하시는 것이 아니고 순수 투자라면 전 비추해요. 실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안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양도세 중과 이후 잠깐 얼어 붙었다 7월이후 다시 상승세이 불이 붙은 것도 사실이라 더 오르긴 오르겠지만요.

경기도도 내년이후에 입주 물량이 많이 줄어 듭니다. 순수 투자만 놓고 보면 서울 및 경기권 핵심지역의 인접지역 중 핵심지역 대비 덜 오른 곳 (비규제지역) 여러채를 전세끼고 사시는 것이 좀 더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는 곳은 영원히 오르고, 안 오르는 곳은 영원히 안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양극화 되는 시장이라고 하지만, 핵심지역 시세가 오른만큼 비핵심지역 시세도 당연히 키맞추기를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세 2번 정도 돌리고, 수익 실현 이후에 핵심지역 실거주 집을 마련하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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