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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텐 회식가면 '회식간다'자리 옮길 때 옮긴다, 집에 들어갈 때 들어간다 연락 하라고 해요

(저는 원래 저런 피치못할 술자리같은 경우엔 오히려 방해되고 불편할까 아예 연락도 안하고 기다리지도 않고 제 할일 하며 시간 보내는 스타일이었는데 남친한테 맞춰주느라 저렇게 하고 있음)

근데 남친은 막상 자기가 회식 가면 술 마시고 사람들 챙기고 하느라 연락 두세시간에 한번 카톡으로 헛소리 하고 집에 들어갈 때 전화할 때도 있고 안 하고 그냥 가기도 하고 집에 간다 도착했다 연락 안하더라구요

쪼금 황당한 게 저는 애초에 회식 등 술지리 가면 그런 연락 신경쓰기 힘들 거 알고 서로 좀 맘 퍈하게 그 자리 있게 해주지 하려 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게 편하단 생각인데
남친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구태여 그런 연락 신경써서 하는거거든요
그에 반해 남친의 모습은 제 눈에
'나한테 하라 해놓고 자기는 왜 안함 어이 무'
이런 생각이 들게해요

재가 너무 속이 좁나 싶기도 하지만
술자리 연락뿐 아니라 여러 가지
평소에 남친이
저한텐 하지마라 해놓고 자기는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서
이게 쌓이니 자꾸 나만 억울하게 사는 거 같고 손해보는 느낌도 들고 영 별로네요;;

저도 똑같이 하면 되려나 생각도 드는데

제가 하면 남친 화나고 삐져서 한동안 꽁 해선 풀어주느라 난리나고 ㅡㅡ
같은 걸 남친이 하면 저는 그냥 '오빠 런 식으로 어제 했다. 나한템 하지 말라 한거 했다. 알고는 있어' 말하고 끝내는 식

그냥 똑같이 할까요
엮인글 :

내궁뎅이니꺼

2017.12.23 09:55:05
*.39.149.77

똑같이 해주면 아마도 싸우자고 달려들거 같네요
조곤조곤 얘기하고 안되면 다시 생각하자고 하세요

레몽+

2017.12.23 09:58:13
*.58.54.7

솔직히 이런 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 좋아하면 먼저 하게 되는데....걱정할까봐...ㅋㅋㅋ 그냥 지나가는 사랑이신가 봅니다..이런 사소한거로 벌써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하아.. 진지하게 얘기나눠보세용~

헤어지세요

2017.12.23 10:43:19
*.70.53.108

추천 드립니다

트릭을꿈꾸다

2017.12.23 12:19:37
*.97.6.15

사랑은 양방향입니다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노출광

2017.12.23 13:25:14
*.59.105.21

애정이 없다면,

여친이 술 자리에서 뭘 하든, 언제 집에 가든  신경 쓰이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님은 그것을 '불편함' 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네요.


'똑같이' 하고 싶은 대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서로간의 오해는 풀리겠네요.)



아참,

여기서 '똑같이'란 님이 남친에게 연락을 자주 하라고 요구하는 게 아닌,

그냥 개기겠다는 의미의 '똑같이' 죠?  


암욜맨

2017.12.23 13:54:51
*.42.139.143

으 싫네여..이기적 ㅠㅠ

꿀빠는티거

2017.12.23 14:00:44
*.117.247.97

전 자기는 되고 남은 안되는거 극혐합니다
자기는 그렇게하면서 상대방은 그러지않길
바라는건 이중잣대에 이기적인 심보죠
전형적인 내로남불 스타일

전 그런 경우 있으면 나도 똑같이 할테니
딴소리하지말라거나
그게 싫으면 나도 안할테니 너도 하지말라고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 합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진짜 이기적인 ㅅㄲ네요
지는 되고 남은 안되고 ㅡㅡ
아 괜히 빡치네

쩨비

2017.12.23 14:24:52
*.205.27.83

헤어지세요

켈피

2017.12.23 16:07:17
*.177.88.147

대화로 풀어보세요 한쪽으로 기울어진관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변화없다면 .. 결단을내려야겠죠

여자라면좀찍박아져있으심이

2017.12.24 09:18:50
*.53.159.142

여자라면 남자분을 좀 섬길줄도 아셔야 합니다. 여자답게...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요즘 세상 좀 이상함...

유키쪼꼬아톰

2017.12.26 09:57:03
*.213.66.153

여자가 종임? 섬기길 멀 섬김? 그게 여자다운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이왔

2017.12.24 12:09:14
*.136.109.175

예전에 이런경우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글 써봅니다. 일단 이야기 해보시는게 우선이에요. 서로 아직 좋아하고 걱정되니깐 그러는거겠죠? 이런저런 부분에서 남친한테 서운하다, 조금 개선됬으면 좋겠다 등 이야기를 해보세요~ 여기서 뭐뭐 해줘. 했으면해. 이런식의 강제적, 명령적이 언어사용보다 부탁에 의미에 대화가 좋더라고요. 말싸움도 안나고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도중에 남자가 삐지거나 자존심 어쩌니 저쩌니하면서 본인한테 맞추라는 뉘앙스거나 변명을 하게된다면 이야기 그만하세요ㅎ 계속 이야기해봤자에요. 남자가 이기적이고 그 사람의 한계라 생각하시고 냅두세요 이야기를하고 지켜봤는데도 안고쳐지면 어쩔수없죠 안맞는거니깐요. 저는 글 쓴분과 반대로 여친이 그랬었는데 이야기도 많이하고 싸우고 풀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 좋아졌어요~ 요즘 클스마스니, 연말이니해서 바쁜데 이야기 잘해보세요~

이상한세상ㅋㅋ

2017.12.24 13:34:02
*.62.173.141

뭐하러 똑같이 해서 에너지쓰고 시간쓰고 서로 열받아가면서 까지 그 사람과 똑같은 사람 되나요
이 글에서만 봐도 역지사지 안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앞으로 두분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도 그러지 않을거란 확신은 없겟네여 ㅎ
저는 대화도 싫으네여 ㅋㅋ 나이가 몇갠데 언제까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야 안답니까 본인 기분 나쁜건 기가 막히게 알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본인 하는 행동을 돌아볼 줄은 모르네여
역지사지 안되는게 남자다운 건가 봅니다 ㅋㅋㅋ 자고로 섬김 받고 싶으면 섬길 줄도 알아야죠^^

헝그리곤

2017.12.24 16:48:59
*.33.153.129

댓글이 충격적이군요

맨탈리스트

2017.12.24 17:54:39
*.224.114.2

상대를 구속하고 집착하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사랑이랄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내가 상대에게 하는 언행과, 상대가 내게 하는 언행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할지 인연이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호요보더

2017.12.24 21:25:24
*.244.141.51

허어지세요(2)

지나가다 짜증나서 ㅛ

2017.12.24 22:38:12
*.77.2.41

댓글중 어떤 댓글들은 쓰레기스러워서 차마 지나가려다 못지나가고 글남깁니다.

일단 저는 6년째 연애중인 30대 중반 사람이구요ㅡ 그동안 수많은 연애를 했지만 연애에있어서 기본은 연락이라고 생각하고 장시간 연애할수있던것도 상대한테 연락문제를 이해시키고 해결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직장에선 사소한 일에도 보고만 잘 하면서 왜 연인한테는 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볼까요?

출근시간에 작은 접촉사고가나서 지각할것같은데 100명중 99명은 아마도 회사에 우선적으로 전화해서 지각할거같다 말씀드리고 일처리 끝내고 출근하겠죠? 누가 무단으로 몇시간씩 지각하고 당당하게 출근을 할까요?? 통화를 했어도 죄송합니다!! 하며 출근합니다.

하물며 사랑하는 연인인데.. 회사보다도 하찮은 존재로 여겨서 “내가 술마신다는데 그저 술마시는가보다 하면 되지. . . 연락은 한가할때나 하는거지. 아몰랑 ”

기본이 되지 않는 사람은 연애를 하지마세요. 그냥 비슷한 사람만나 엔조이나 하며 지내는게 정상적인 사람들한테 피해안주고 그나마 당신들 인생에 덕을 쌓는겁니다ㅡ

괜히 정상적인 사람 건들여서 처음엔 다 해줄수 있는 척 하지마시구요. 여자남자를 떠나서...
자기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알죠?? 본인이 연락문제를 떠나서 자기만 위하고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면 제발 혼자 살다 죽으세요.

그리고 상대의 연락이 귀찮으면 헤어지세요.
술마시고 집에 가는동안 솔직히 전화 할수있고 술마시는 중이라도 담배타임때 화장실갈때 자리옮길때 마음만 먹으면 할수있습니다... ㅡ 예전에야 여자들이 사회생활을 많이 안했었으니 그런가보다.. 했겠지만 지금은 회식문화도 너무 잘 알고있고.. 똑같이 일하며 회식가지며 살고있으니... 어떤 상황인지 여자도 아주 잘알죠.
다음날 미안해 술취해서 잤어ㅡ 사과할게아니라. 그 전에 걱정시키기 전에 전화하면 되는겁니다. 상대방은 새벽 두시세시 넘도록 처음에는 걱정에서 단계별 분노로 휩쌓이며 꿀잠자야하는 소중한 시간을 상대의 이기적임에 분노와 화로 버리게됩니다. 그런 일수가 많다면 365일중 36.5일이라해도 876시간을 그런 이기적인 쓰레기때문에 버리는거죠.
그걸 회사로 비교해볼까요?? 876시간은 커녕 24시간도 안봐줍니다. ... 그러면서 연인에겐 이해해주길 바란다? 어디 개떡같은 마인드인지 1도 모르겠네요.

상대한테만 원하고 나는 하지않는다?
갑과 을 사이도 아니고... 갑은 그만큼을 지불해주기라도 하지. 연인은 갑을관계가 애초부터 될수가없어요. 그렇기때문에 서로 배려를 해야하는거고,
상대때문에 버린 시간을 최저 시급으로 계산을해도 5667720원 입니다.

그런 파렴치한 인간들은 제발 여자남자 꼬시지말고 혼자살다 고독사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자기 사람의 소중함 배려심을 모르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니까요.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했어도 마찬가지고... 저런 사람을 혹시 남편이나 아내로 뒀다면 아이는 갖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런 꼴 보고 자라봤자 아이인생에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

상대가 이해해준다고해서 자기합리 시키는 그런 인간들도 제발 정신차리시기를.

그 이해와 기다림에 상대방은 때론 상처받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할테니까요.

글쓴이가해야할일은요.
우선 남친과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를 하고 해결되지않을시에 그때 헤어져도 늦지않아요. 그리고 제가 한말 꼭 전해주세요.

본능적으로만 행동할거면 짐승이 되는게 나아요.

사람의 탈을 쓸게 아니라.

맨탈리스트

2017.12.25 00:22:52
*.224.114.2

서로 얼굴도 모르는 분들 사이에 주고 받는 댓글엔 기본적인 언어예절은 지킵시다. 여기엔 주로 10대부터 60대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자기 생각을 개진하되 무례한 단어들로 남의 생각을 짓밟는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화이트믹스

2017.12.26 14:50:37
*.122.144.72

어떠한 상황이든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으면 계속 진행 하시면 되고

이해가 아니라 단순히 참기만 하는거라면 스톱 하시는게 좋습니다.


글쓴님의 상황을 봐도 남자친구분처럼 똑같이 행동했을떼 남친분이 삐지셔서 그걸 풀어주느라 고생했다고  하시는데

왜? 삐진걸 풀어주셔야 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내로남불이 된다면,,,이거 참,,,,글쓴님도 아시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뭔가 있으니 님이 먼저 풀어주려고 하신걸로 보입니다.

라리라

2017.12.27 01:14:52
*.33.208.188

댓글들 중 놀라운 것들이 몇 보이네요. 사소하다, 애정이다. 그런 데서 집착이 시작되고 감시가 시작되고 더 나가면 데이트폭력이 싹트는 겁니다. 그런 짓 하는 사람은 다를 거 같죠? 나중엔 다 “사랑해서 그랬다” 고 합니다. 확실히 얘기하세요. 진짜 사랑은 믿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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