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는 선릉에 순대국집의, 예쁜미모의 사장아주머니가 있어요. 바쁘고힘들고지친일상에서 하루중 유일하게 무념무상의 상태로 지낼수 있는 소중한 점심시간에 자꾸 말을 시키는데 정말 때리고 싶었어요. 두분사이는 사귄기간을 보건데 믿고 기다리다보면 다시 좋아질거에요, 서로 힘들고 지칠때는 결혼후에도 똑같아요. 먼저 내가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대하면, 남친이 힘들때마다 귀찬게시리 자꾸 전화할거에요, 행복하게 가정을 만드는 예행연습이라 생각하시고, 지극히 정상적인것이니 화이팅하세요!

안만나고있을때의 연락보다는 만났을때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한거같아여

남자들 보통 다 그래요

의무적으로 연락하게 하고싶지도 않고 최대한 이해하고 싶으시다면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오늘 일과나 사소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전화 통화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신다면.

그럼 의무적인 통화는 하루에 몇번이나 통화를 해야하나요?

상당수의 남자는 대화할 특이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데 무조건 여자와 통화해야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갖습니다. 억지로 통화하면 여자쪽에선 분명 오해를 갖게 되거든요(지쳤냐, 피곤하냐, 무슨일있냐, 다른 사람 생겼냐, 나 싫어졌냐, 내 목소리 안ㄷ듣고 싶냐 등등).

하물며 연애 7년차가 넘은 상태면, 사랑한다고 해도 초기때처럼 열정이 있는 상태도 아닐테고요.

케바케지만....

연애 8녀차면  음.....막 붙타오른는 단계는 지나두 한참 지났구..

초반부터 연락을 잘안했지만,,,항상 만나왔다,,

근데 지금  글쓰신님이 타국에있으니

맥락상으로연락은 잘안되겠네요

아니 글쓰신님이 맘이 흔들리신건 아닌지,,,,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으로 긴장이 풀렸을지도요,,,

어쩌면 빨리 귀국하시는게 답일수도....~

저도 그래요.

워낙 연락하는거 싫어하고, 초창기에는 핸드폰도 없었고, 스마트폰도 제일 늦게 바꿨고,  카톡도 설치한지 2년쯤 되었나? 가족말고, 업무 이외에 제가 먼저 전화하는 일은 일년에 10번 이내, 장모님 명절 안부 인사 정도.

6천원짜리 알뜰 요금제, 통화 120분, 문자 200개 무료인거 쓰는데, 한달 통화량이 20-40분 정도 되요. 대부분은 오늘 저녁 먹고 들어간다고 와이프랑 통화 한거.

그래도 직장도 있고, 직업도 있고, 나름 사회 생활 잘해요. 클라이언트들에게 친절하다는 칭찬도 많이 듣고.

부부관계도 큰 문제 없어요. 아이도 잘 크고 있고....

저는 사귈때 아예 연락 잘 안하는 아가씨  사귀어서 결혼 했어요.  둘이 비슷하니 그걸로 스트레스 덜 받아요.

애정이 식었거나, 딴짓하거나 보다는 원래 성향이 그럴 수 있음.

처음 몇달정도는 억지로 맞춰 줄 수 있지만, 너무 큰 스트레스라 곧 도로 돌아가버림. 

본인이 전혀 이해가 안되면 다른 사람 찾아 보세요. 억지로 바꿀려고 하면 둘다 스트레스 받아서 못 견딜거예요.

의무적으로 연락하게 하고싶지도 않고 최대한 이해하고 싶어요

저를 이해해주진 않고 이해만 바라는 것 같아서 저도 지치네요

이렇게 연락이 안되고 합의점이 없는 남자친구와 그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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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셨고.

남친은

'그냥 너무 힘들도 지쳐서 쉬고싶고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군요..' 

이러한 상태네요. 

정리하면, 말과 달리 님은 남친을 최대한 이해하고 있지 않아요. 

자신의 옷에 남친을 맞추고 싶어하고 있죠. 

그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별'을 말하고 있어요.

이별도 괜찮다고 봅니다. 

만남이 고통이라면, 헤어지는게 맞죠.  

그정도 까지는 아니라면, 그저 '투정' 이구요.  

결국, 자신의 옷에 남친을 맞추고 싶단 허튼 바램이죠. 

(+)

님의 글에 따르면

남친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고, 변한게 아니에요.

변한건 바로...  

그리고

'남자친구는 초기부터 연락을 안하긴 했지만 퇴근하면 항상 봤기때문에 신경쓸 일이 없었죠'

5개월 후면, 다시 이 상태가 될 거 같은데요. 

그렇군요 변한것도 저였고 이해못하는 것도 저였네요..

타국에 나가있다보니 조바심이 났나봅니다

객관적인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배그에 터지고 갑니다~ㅎㅎㅎ

네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지켜지지 않아 서운하지만..

일단 저의 욕심이라하니.. 한국들어와서도

이런 문제들이 계속 지속 된다면 헤어지는게 맞겠죠

저는 일이 힘든게 50, 다른맘 50이라 생각되네요~ㅎㅎ

다들 조언감사합니다!

연락안하는사람도 있긴한데.. 좀 심한데요.

저는 제가 해외에 2년째 체류중인데..

하루 40분씩은 통화합니다.. ㅜㅜ

상황이 바뀐다면 바뀐 상황에 대해 남자친구분 본인도 변화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같은 상황이 아니잖아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 그러니 널 이해할 수 없다. 라는 것 같은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생각이 없고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지인분들은 계속 남자친구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이해하라고만 하니..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사람인건지 판단이 서질 않았어요..

무엇보다 별것도 아닌일이고 저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 상황이라고들 하니..

이글은 지극히 저의 입장이고, 남자친구 입장은 아직 모르는 상태니

저 또한 섣불리 판단하긴 힘들겠죠

다음주에 한국 잠깐 들어가는데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전 남자인데 상황이 반대라 헤어졌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