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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어머니가 알아서 며느리 힘들까봐 친척 모임도 다 중간에서 재재해서 쉬게해주고

끽해야 1년에 구정 추석만 오게 하십니다

와서도 설거지같은거 거드는것도 안하게 하시는데

본인이 눈치 보이니 설거지랑 거드는걸 좀 하긴합니다


반대로 처가집은 좀 다른데요

무슨 행사같은거만 있으면 다 부르네요

저희집과는 반대로 장모가 할머니와 관련된건 다 부릅니다

신정 구정 추석은 물론

제사에 할머니 생신에 이번엔 어버이날이라고 외가 친척들 다 모였으니까

오라고 해서 이걸로 내 의사도 좀 물어보고 해야지 무조건 가야되는거냐고 한마디했다가

지금 싸우고 짐싸들고 애데리고 친정가버렸네요



엮인글 :

타노스

2018.05.05 17:52:09
*.195.228.25

아니요.

집안마다 다르니 잘 조율해보세요.

덜 잊혀진

2018.05.05 18:16:18
*.131.193.206

에효~, 뭐라 할 말이.. 위로 드려요~. ;;

OTOHA

2018.05.05 22:36:20
*.7.56.9

ㅡㅡ 시집엔 일년에 두번가면서... 참...

우굡빵

2018.05.06 00:15:34
*.41.122.185

좋네요. 자유만끽하세요.
뭐든 적당히 해야지요.

삼촌1호

2018.05.06 06:32:43
*.82.157.143

와이프가 장녀라 챙겨야하는지 그집 분위기가 어떤지.. 상대방 존중과 배려없이는 결혼생활이 유지되기 힘들어요.

마이

2018.05.06 07:57:52
*.146.21.177

가풍이 그러면 거기에 맞추는게 서로서로 좋은거죠. 저는 처가에 남자가 없어서 가능한 모든 집안 대소사에 참석하려 합니다. 장모님도 오지 말라고 하시지만 그걸 좋아 하는 눈치시라^^ 제가 낯도 많이 가리는데 지방에 계시는 처외숙모 팔순잔치에 가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했다는... 그리고 저희 장모님 같은 경우는 친척들에게 사위 자랑 외손주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 경향도 좀 있기는 합니다;;;;

덜렁이

2018.05.06 10:14:48
*.123.150.135

우리집안은 경조사 있으면 보통 4촌 ~ 6촌까지 기본으로 40여명 모여요.

어릴때부터 항상 그래 왔으니 모이면 항상 왁자지껄 재미있게 놀고, 누구 안오면 무슨일 있나 걱정되고...


와이프 집은 아예 뭔 행사가 없어요.  행사를 하더라도 많이 모여야 10여명...  모이면 그냥 인사하고 밥먹고 헤어지고,

나중에 간간히 뒷담화...


와이프가 우리집 행사에 잘 적응 못하더라고요. 신혼초에는 억지로 몇번 참석하다가,

이후로는 괜히 삐치고, 시비 걸고, (님처럼) 그래서 나도 잘 안가다가...

요즘은 그냥 저 혼자가요. 나는 가면 즐거운데 와이프 때문에 나도 안가니 괜히 억울해서....


기왕이면 와이프한테 좀 맞춰주세요. 며느리야 가는게 부담스럽지만, 사위는 훨씬 덜하잖아요.

이슈씨

2018.05.06 13:43:56
*.165.185.136

친척까지 챙긴다기 보다..


솔직히 친척도 안만나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니까요.


싸울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물론 귀찮고 성향차이일수도 있지만..


그럴때 식구들 얼굴보는거지.. 따로 찾아가서 보진 않으니까요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kgbwook

2018.05.06 14:06:51
*.132.86.81

전 다른건 몰라도 처가댁 제사까지 챙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옛부터 괜히 출가외인 이라 부른 이유가 있는데~~~근데 출가외인 은 옛말이라는 고리타분하다고 얘기하면 그럼 돌아가신 조상 꼬박꼬박 밤에 챙기는건 고리타분한건 아니냐고 같이 말합니다....물론 저희집은 기독교라 평생제사 없지만요..글고 시댁엔 1년에 딱 두번 가면서 본인 편한집은 자주간다 란건 절대적인 이기적인 생각입니다.....물론 사람이기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는건 사실이지만 대놓구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에혀~~힘내세영^^

♥마테호른

2018.05.06 16:35:03
*.109.36.31

본가와의 문제는 남편분이 ...
처가집과의 문제는 아내분이 ...
중간에서 현명하게 잘 조율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지 않도록이요

나그네

2018.05.06 17:52:10
*.152.4.78

다들 결혼하면 친척까지 챙기나요 ?


이 문제의 발단은 "가족의 범위"입니다.


즉, 글쓴이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와 와이프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죠.


이건 가풍마다 다 다르죠.


처가의 가족 범위가 크므로, 당연히 행사가 많고 많이 모이게 되는 거죠.

글쓴이네는 가족의 범주가 상대적으로 작으므로, 행사가 적고요.


상대방 어떤 가족 모임 참석을 부정하는 것은, 그 모임은 가족의 범주를 벗어낫다고 은연 중에 생각하는 거죠..  

글쓴이님 장모님/장인어른 생신 모임은 정말 불가피한 일 없으면 참석하시겠죠..

왜냐 글쓴이님 생각에 가족의 범주에 있으니까요..  


그러나 와이프 할머니 생신에 참석하는 건, 내심 그리 내켜하지 않는 것 같은데,  왜냐..

글쓴이님이 생각하는 가족의 범주에 있지 않으니까요..


요새 어린 학생들은 가족 범위가 더 작아지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즉, 직계 할아버지 생신도 자기가 꼭 참석해야 하냐구.. 일년에 한두번만 보는데...

즉 조금 지나면 직계 할아보지도 가족이  아닌 세상이 올 수 있겠죠.....;;


만약 글쓴이의 아들이 위의 말을 한다면, 글쓴이 님 마음은 어떨까요..


뭐 그럴수도 있겠다 넘기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우리세대에서는 아직 그렇게 까지 쿨한 사람들은 드물거라 생각듭니다.


즉, 가족의 범주는 가문마다, 세대마다, 각 개인마다 다릅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주가 작다고 무작정 비난받을 일도 아닙니다.


다만, 와이프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주를 존종해 주는 것도,

한평생 같이 살 사람에 대한 커다란 배려임을 잊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결혼해야 어른이 된다고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보울라인

2018.05.07 12:27:16
*.253.82.243

에효 짜증나시겠네요

혹시 처가에 물질적으로 혜택을 받은게 있으신가요? 

지인중에 그런분이 있거든요

그런게아니라면 기분나쁘실수도 있겠지만 아내분이 좀 이기적이신거 같아요

아내분이 지금처럼 처가식구들 챙겨야한다면

님쪽 식구들도 그렇게 똑같이 챙기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아내분도 힘들어서 생각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일단 금전적으로 부담될테구 저절로 처가식구들 챙기는거 줄이들거 같아요

저희는 공평하게 챙깁니다

양가부모님,그리고 양쪽 할머니 두분 이렇게까지만 챙겨요

레브가스 

2018.05.07 16:32:27
*.15.128.74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저희집은 이모할머니와 고모할머니 그리고 당숙까지 전부 챙깁니다.

물론 전 안가죠. 모르니까.


자이언트뉴비

2018.05.08 09:42:39
*.247.149.239

대부분 보면 보통 반대 상황인데 처가쪽에서 다 챙기다니 일단 좀 신기하네요.


근데 모든 집안 문화가 동일하지 않음을 알고 서로 조율이란걸 해야 할 필요가... 저도 요즘 많이 느끼네요.....

왕초보가족보더

2018.05.08 11:30:48
*.203.62.28

흠... 일단 글에서 보이네요...

시댁을 일년에 한두번... 처가는 수시...

근데 집사람에게 클레임 걸었더니 집싸서 친정행??


조심스럽지만, 두집안의 가풍을 보기 이전에... 함께사시는분의 인성이 문제일거같은데...

두분이서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해보시는것을 권합니다...

JUAN

2018.05.08 19:25:44
*.192.47.157

나그네 님이 말씀해 주신거와 같이 저도 가풍의 차이라 생각해요.


우리부부가 딱 그런데 무념무상으로 와이프를 위한다는 맘으로 행사 하나둘 참석하다 보니 이게 +점수가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까방권도 받고 와이프도 점점더 시댁에 잘하고 있었지만 더잘하고 그러더라구요.


못가실 뚜렷한 일이 있으시거나 가기 싫은 뚜렷한 이유를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이도저도 아니신거면

몸이 불편하시더라도 묻지도따지지도 말고 참석해 보세요. 가정평화에 득이 되더라구요 !

mr.kim_

2018.05.09 10:43:29
*.134.159.223

"비밀글입니다."

:

더기야

2018.05.15 13:16:27
*.222.98.85

훔...고민많으실듯..

치킨런투유

2018.06.02 09:45:05
*.234.167.170

부부사이 일들은 서로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서 부인분은 어떤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실지 모르겠네요.

역지사지 하시고 부인께도 역지사지를 강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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