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아파트 입주하려고 사전점검을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비싼 물건이라 그런지 매의눈을 작동하여 세세하게 봤는데요
마감이 엉망진창입니다.
도배 끝이 찢어지고 뜨고 실리콘 마감도 뜨고
뭐 이런건 그렇다고 치고 넘어간다지만..
냉장고장 옆부분은 깊은 긴 기스가 두줄 있구요
나무 몰딩 몇군데는 살짝씩 벗겨졌습니다.
씽크대 문 모서리도 티안나게 깨졌구요
파우더룸 대리석 모서리 끝도 눈에 잘 안띄지만 깨졌습니다
일단 일을 진행하는 건설사도 원망스럽지만
지네집 아니라고 이따위로 일을 하는 일용직 인부들도
참 원망스럽고 욕나오네요..
이런거 하나하나 적어서 제출했는데요
다른건 그렇다쳐도 씽크대장이나 대리석같은건 수리가 될까요?
새로 다시 다 뜯어서 교체해야하는데 멀쩡한 집 그렇게 뜯는것도 싫고
그러다가 다른곳마저 흠집 낼까봐 걱정되네요
원래 신축 아파트들 사전점검때 하자 점검하면 이런건 기본인가요?
3천만원짜리 차 살때도 작은 흠집조차 없었는데 너무하네요 ㅎㅎ
요즘 신축보면 마감이 엉망이더군요.
얼핏보면 모르는데 맘먹고 구석구석 보면 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