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스케이트가 트럭의 움직임이 스노보드의 중심 이동 움직임과 비슷해요....

숏슬턴하듯 꼼지락 거리면서 움직이면 많이 비슷하고..

이 놈을 평지에서 기울이면 카빙 포지션 비슷한데 바퀴 굴러가면서 움직일때는 이 느낌이 안나와요;;;

그리고 평지에서 타면 재미 하나도 없고.. ㄷㄷㄷ

경사가 좀 있어야 속도가 붙고 움직이는 재미가 쪼금 있지요....

결론이라면 저는 차에 몇번 치일뻔하고 운전자들한테 미안해서 접었;;;

동내 내리막에서 타는데 코너 돌자 마자 차가 앞에서 갑자기 서서 욕하는데 얼마나 미안한지 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스노우보드하고 느낌이 가장 비슷한건 그나마 피스랩인거 같아요

저도 몇해전부터 비시즌에는 서프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전 스노보드 의 비시즌용으로 시작한건 아니고, 비시즌에 서핑에 재미를 붙여서 다니다가 제약 조건들이 많아서 서핑대용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ㅠ

한가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서프스케이트가 스케이트보드 중에 그나마 스노보드랑 비슷하다는 것이지, 만약 전적으로 스노보드의 대용으로 생각하시고 타신다면 크게 재미를 못 느끼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삐욘스 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막상 움질일 때는 느낌이 비슷하지 않다는 느낌도 들 수 있고, 스노보드 느낌을 갖기 위해서는 경사에서 타야만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보니 여러 제약도 있을 것 같구요.

다만 비시즌에 스노보드와는 다르지만 또다른 취미로 즐기시에는 추천입니다. 일반 스케이트보드와는 달리 평지에서도 펌핑하시면서 속도를 붙여가며 크루징 하는 재미도 있고, 크루즈보드 수준의 간단한 트릭이나, 깊은 카빙감을 이용한 서프스케이트만의 트릭도 즐기시면서요. ^^

스케이트보드 샵이 주변에 있으시면 보통 시승용이 다 있어서 한번 타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이 수도권 쪽이시라면 주말에 한강 뚝섬유원지쪽에서 한번 렌탈 및 간단한 강습 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뚝섬쪽에 스케이트보드 샵들에서 주말에 보통 렌탈 1만원 + 기본 강습 1만원 정도(?) 수준으로 2~3 시간 정도? 경험해보실수 있을겁니다.

처음이시라면 부쉬타입 트럭을 사용하는 카버나 밀러 등이 중심잡거나 무게가 가벼워서 좋다고 하고, 서프스케이트나 yow 등은 시스템 트럭을 사용해서 무게는 좀 있지만 깊은 카빙감 느끼시기에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