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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헝글 기문답에 글 써보네요 ;

복덩이 둘째 낫고, 그 해에 혹시나 하고 신청을 했었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서, 조만간 입주를 할 예정입니다.

나름 흙수저라서 대출을 해야 합니다.(아니 이미 중도금 대출 했네요)
대출 경험이 없다 보니, 고민이 많은데, 어디다 딱히 물어볼데가 없어서, 예전 눈밥 먹고, 질문 쓰고 답했던 헝글에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신규 분양이고, 완공 전이라서, 일반 담보대출 상황이 아닙니다.
집단 대출인데, 여러 은행 별로 금리와 중도금 상황 등의 조건이 틀리더군요.

질문1) 무조건 금리가 싼게 최고 겠죠? (1금융이냐, 2금융이냐 보다 더?)

입주전 까지 무주택이고, 실거주하고, 왠만해선 쭈욱 살 예정입니다.
질문2) 대출 상환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

제 생각엔 상환 기간을 길게하면, 월 단위 상환금액은 여유로운데, 이자 총액이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기간으로 잡을까 생각중입니다.
주워 들은 얘기로는 일단 담보 대출은 최대(20~30년)로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이자 총액을 고려해서 최대 15년으로 하는 것이 계산상 유리하다고 판단 중입니다.

물론, 향후 금리 상승 등의 변동 등을 고려하면,
장기간 여유있게 상환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만,
그러면 이자 총액이 늘어나는게 눈에 보이다 보니... 고민이 입니다.
(또, 제가 40대 월급쟁이라서 얼마나 더 월급을 타낼지도 고민이고요)

조만간 실제 대출 계약을 해야 되는데,
대출 금액에 따라 상환 계획과 기간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혹시 경험하셨거나, 관련 업에 계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소연 하나 하면....
1주택자는 집이 아무리 오르고, 고가라도, 팔지 않고 사는 사람은 진짜 의미가 없는데, 세 부담을 생각하니, 불만이 많아지네요.
아직 실소유를 안 했음에도, 최근 오가는 얘기들이 불안 불안합니다 ㅜㅜ

그전에는 쉽게, 집값 올랐으면, 세금 많이 내야지, 종부세도 걷어야지 했던 저였는데 말입니다 ;
상황에 따라서 생각이 바뀐다는 것을 정말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엮인글 :

미등록

2021.05.20 07:09:05
*.62.216.235

제가 아는 선에서 답을 드리겠습니다

질문1) 무조건 금리가 싼게 최고 겠죠? (1금융이냐, 2금융이냐 보다 더?)

네 이자는 무조건 싼게 최선입니다
당연히 1금융권이 더 쌀것 입니다

질문2) 대출 상환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

담보대출 입니다
현재 담보대출은 30년에서 40년으로 변경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확실치는 않네요)

중도상환 수수료는 있구요

대출은 은행과 대출시 알아보시는게 정확할것 입니다

빽원만수천번

2021.05.20 10:16:44
*.216.188.187

질문을 드린 상황을 추가적으로 얘기해드리면, 

저도 1금융권이 금리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상담을 받았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아니었습니다. 

 

카더라일 수도 있고, 음모론일 수도 있지만...

현재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인지, 정치권의 압박 또는 분위기인지...

제1금융권 본사에서 꽤 매력적인 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의 상품으로 세팅하고,

이 금리로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하지 말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20년 가까이 거래한 주거래 은행을 바꿀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2금융권 거래를 생각하고 있었고, 

그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나 다른 문제가 없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금리가 비교적 쌌던, 2금융권 은행들도 지금 한도액 초과로 대출이 막히고 있네요 ㅜㅜ

 

답변 고맙습니다. 

bonbon

2021.05.20 09:34:17
*.100.16.2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중도금 대출 받고, 집단 잔금대출을 받습니다. 

아파트 시세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6억이하라면 디딤돌대출을 받으시고(금리가 가장 쌉니다. 대신 제약조건 

소득제한 등이 있습니다. ) 아니면 보금자리론이라도 받으세요. 금리 혜택이 좋습니다. 

다만, 시세 및 조정구역,투기,과열지구 어떤게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시고 LTV, DSR 확인 후 조건 좋은것으로 하세요.

그리고 아파트와 연계된 집단담보대출도 금리가 오히려 국가 대출보다 유리한게 있으니 잘 확인 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출상환기간은 가장 길게 잡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화폐가치는 점점 하락하기 때문에, 현재의 1억이 30년 후 1억의 가치와 많이 다르구요.

또한 대출상환기간이 길수록 DSR 비율이 낮게 나옵니다. 

최근에는 그런이유로 체증식분할상환으로도 많이 하신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빚을 지는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지만, 최근에는 빚은 어떻게 활용하는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빽원만수천번

2021.05.20 10:33:11
*.216.188.187

디딤돌 대출을 고려해봤는데, 분양가가 해당 금액을 초과해서, 대상이 안 되더라고요 ;

 

6억이 넘는 고가의 아파트라고 하지만, 현재 제가 생활하는 권역 기준으로 당시 6억 이하 분양가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분양가가 괜찮은 청약은 가점도 낮아서 결과가 좋지 않았었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비싼 덕분에 지금의 아파트도 당첨 확률도 높을거라고 시도한 청약에 덜컥 당첨되었거든요.
(지금이나 당시나 그 부담은 여전하네요) 

 

알아봤더니,

말씀하신 집단 담보 대출 금리가 보통의 담보 대출 금리보다 높게 세팅되어 있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라서

제가 지금 머리가 아프답니다 ㅜㅜ

 

정말 궁금했던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프와 상의해서 최대한 월 저축금액 최대치로 월 (이자+원금 균등)상환액을 잡고 대출 기간을 짧게 가져갈려고 
저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주위에 다른 많은 분들이 최대 기간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정말 궁금했습니다.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겠네요.

당시 금리와 상환 방식이 다를 수 있어서, 남들 한다고 따라가지는 않을 건데, 왜 그런가가 그저 궁금했습니다. 

울트라슈퍼최

2021.05.20 11:34:50
*.122.242.65

15년에 분양받았을 때 경험을 말씀드리면

완공되기전 분양권인 상태일 땐 중도금대출을 단체계약으로 해 줍니다.

지방의 경우 무이자도 있고 이자 후불납도 있습니다. 

아파트 중도금대출의 경우 보통 후불납이라서 완공되기 전까지 매달 이자를 납입하진 않습니다.

완공이되서 등기를 치면 건설사 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바꿔야 하는데 이 때 이자가 싼 은행을 찾아 계약하면 됩니다.

이역시 은행이랑 아파트랑 계약을 해서 시중에 없는 조건의 대출 상품도 출시 될 수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거치10년 상품으로 계약했는데 아파트계약상품이 아니라면 거치10년 상품은 없습니다.

대출은 원금,원리금균등을 떠나 최대한 길게 잡으시는게 유리합니다.

3년이상 시 중도금반환 수수료가 없어지기 때문에 일단 대출기간 최대한 길게 잡으시고

돈생길 때마다 갚아나가면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빽원만수천번

2021.05.20 17:06:49
*.216.188.187

대체적으로 길게 잡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월 상환 보단, 여윳 자금이나 다른 목돈이 들어오면, 대출 갈아타거나 정리하라는 의견도 마찬가지로 많고요. 

 

원금과 이자 총액만 생각하면, 단기간에 빚정리였었는데.. 

이번 대출 진행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되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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