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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 결혼하고나서 매번 절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처가에서 친지분들께 인사도할겸 자랑도할겸 부른거같습니다


그런데 매년 그것도 평일에 일하다말고 가서 제사를 지내야하고


제사지내기전부터 처가에서 계속 꼭 오라고 강조를 합니다


와이프도 제가 안가면 난리칠기세고 일이 바빠서 못간적도 있는데 그걸로 아직도 싸울때마다 트집잡네요


다들 처가집 제사 꼭 챙기고 처가쪽에서도 당연히 와야된다는 식으로 나오나요?


다음주가 제사인데 일하다 조금 늦게라도 가면 또 폭탄 문자 오겠네요 언제오냐고 무시하냐 어쩌냐 등등 와이프랑 이럴때마다 조용히 잘니내다가 싸우게되고 등등


처가가 좀 가까운편인데 스트레스네요 우리집은 이런 행사 있으면 어떻게든 안오게 하는데... 처가쪽은 너무 적극적으로 다 참석시키네요

엮인글 :

방탕중년단

2018.09.12 21:48:02
*.22.232.92

????? 처가집 제사가 의무라니... 죄송하지만 데릴사위.. 인가요? 집집마다 가풍이 틀리다해도 좀 많이 벗어 난듯 합니다.

중요 제사라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참석도 하긴 하지만.. "의무"라니요.. 이건 아니지요.

흐엉흐엉

2018.09.12 22:01:57
*.223.23.105

일하는데 오라고 한다구요?? 저희집 제사지내지만 회사일땜에 바쁘면 어쩔수없이 넘길때도 있습니다. 장남 장손이지만 어른들이 크게 뭐라고 하시진 않으세요.
그리고 처가집제사는 뭐 외동딸이면 챙길수있다고 봅니다. ㅋ 남자가 있다면 굳이 뭐;; 참고로 남자우월주의 발언 아니에요 ㅋ 그냥 세태가 그렇다구요 ㅎㅎ

내로남불

2018.09.12 22:02:28
*.211.97.85

저의 신혼 초기랑 같네요 결혼후 첫 제사 딱 저랬죠
열심히 싸우고 이해 시키고 해서 이제는 제사 끝날때 데리러만 갑니다 알아서 야근한다 회식한다 말해주더군요
10년 걸렸습니다 ㅋㅋㅋ
그거 끝나니 해외여행 장인 장모님과 같이 가자고 ㅠㅠ

요구르트

2018.09.12 22:59:47
*.142.106.94

주말인 경우는 뭐 참석하구 술한잔하구 그러는데

평일은,,,쫌...

*욱이*~~v*

2018.09.12 23:43:55
*.62.22.108

처가집 제사라뇨 어디 콩가루 집안인가
엄밀히 출가외인이면 친정 근처도 가지 않는건대
세월이 좋다좋다하니 염병 뼈대있는
종가집에서도 사위는 오던 말던 신경도 안써요

역지사지

2018.09.13 00:28:43
*.46.187.6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없는 행사만들고, 어떻게든 안오게 하던 행사 무조건 오라하고 안온다하면 똑같이 얘기해주면 됩니다.. 하다보면 서로 지쳐서 안가게 되지않을까요..?

내똥도못닦는중

2018.09.13 01:14:25
*.203.214.7

제사를 즐기는게 아니라면 참 힘드실 듯 싶네요.


이거 뭐.. 여자랑 결혼한게 아니라 여자집안과 결혼한셈인 듯.... ㅎㅎ


몇 번 빠져보세요. 그리고 자꾸 그러면 단서를 다세요. 이번에 딱 한 번만 가준다. 마지막이다라고.. 못을 박고.

이혼도 언급해보시길..


물론 그럴 정도가 아니라면 감수하고 제사를 즐기시던가..


뭐 저도 첩을 뒀었던 할배 제사를 그 동안 지냈었지만.. 앞으론 안가려고 합니다.

굳이 알지도 못하고 좋아했던 사람도 아닌 제사를 지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짧은 인생 자기자신한테 시간을 할애해도 모자랄판에.. 남의 똥닦아주는 일은 안하는게 좋겠죠.

물론 남의 똥 닦아주는 일이 즐겁다면 하셔야겠죠!! 즐거우면 그것으로 보람찬 일일테니깐!



아이폰6

2018.09.13 08:52:17
*.253.124.71

그렇게 처가랑 멀어지는듯여.  저희 집도 왜 그런지 모르는데 저 초등이후로 아버지 어머니댁에 들어가는걸 못봤네요.

이거나저거나

2018.09.13 09:07:06
*.126.210.3

논란의 여지가 있어 비로거...

똑같이 역지사지 하면됩니다.

없는 행사 만들어서

제사날 같은 경우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는거 아니다. 그러니 제사음식 준비는 여자가 하는거다.

제사상 준비 하는데 사복이 왠말이냐, 한복입어라. 처럼

갑자기 성묘하러도 가고, 팔촌까지 안부전화 돌려라.

족보 계산 해보셔서 한참어린 조카한테 도련님 등등 호칭도 정리하게 하고 해보는것도 방법일거 같네요

자이언트뉴비

2018.09.13 09:56:22
*.247.149.239

장인 장모님 제사면 몰라도...


그리고 가까우면 몰라도...

다주상가

2018.09.13 10:05:04
*.58.121.16

처가집에 끌려가는 횟수만큼 시댁에도 끌고가세요.

싫다고 그만 가자는 말이 나올때까지.


덜 잊혀진

2018.09.13 13:04:01
*.156.17.226

맙소사..

어머씩군오빠

2018.09.13 15:33:44
*.75.253.245

허....

잣이나까잡숴!!

2018.09.13 16:23:06
*.98.56.130

전 특별한 일 없음 처가쪽 행사는 무조건 참석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행사가 매번 있는거 아니거든요.

제사는 1년에 명절 포함 세번이니깐~어차피 자주 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때라도 가서 뵙거든요.

술도 좀 하고~

그냥꽃보더지뭐

2018.09.13 17:47:04
*.23.113.141

힘드시겠어요;;

은경남편

2018.09.13 19:01:29
*.129.174.254

겸사겸사 얼굴보고 즐기는것도 한 두번

것두 일하고 있는 사람을 호출이라

제사지내는 집안이면 출가외인이란걸 알거고 예전에 제사땐 여자는 근처도 못 왔다는..

제 어릴때 그랬죠

내로남불

JUN

2018.09.14 14:49:58
*.223.49.113

힘내세요...

강실장

2018.09.14 16:02:49
*.187.253.38

제사 참석에 방해가 되니, 직장을 그만 두겠다고 하세요 ㅜㅜ

옛말은틀린말이없다

2018.10.06 14:20:32
*.185.211.148

  뒷간과 처가는 멀수록 좋다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말이 있지요.


멀리 이사 가세요. 소용 없어요.


주변에 이런 비슷한 문제로 이혼한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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