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남여관계 조언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1651 추천 수 0 2017.04.26 13:21:57

이런고민자체가 너무나 부끄러워 비로거로 올립니다.죄송합니다.


남자친구는 참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입니다.
아버지돌아가시고 사업떠안으면서 많은 빚도물려받아 성실히갚고있고
삼형제중 막내인데 홀어머니 혼자부양합니다.
아버지사업으로 번돈이니까 아버지가 드리는거라며..

지금 이사업도 힘들어서 직원들 내보내고 혼자 끙끙하고있는걸로 압니다.
남자친구만 믿고 그래도 결혼을 결심하려고 했는데


결혼안한 외삼촌이계십니다.(어머니 오빠)
나이는 많으시고 일안하시고 술담배만 하시는..
사촌형님집에 2년넘게 더부살이하고계시다가 이제그만 나가라고 하셔서
남자친구공장 사무실에서 곧 사시게될것같답니다.
결국엔 부양해야할 가족이 한명 더 늘은셈인데
이 얘기 듣는순간 너무 답답하고 이런 결혼은 힘들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가 뭐 잘난점은 없지만 결혼하게되면 현실이 너무 막막할거같습니다.
주변지인들에게 얘기하면 다 헤어지란 소리밖에 못들을거같아서
조심히 조언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이문제를 극복할수있을까요..


엮인글 :

RES-Q

2017.04.26 13:37:21
*.253.82.235

제가 아는사람중엔 여자 가족중에 선천적 장애가 있는분이 있다고 결혼을 고민하던 남자분이 있었죠 

혹시나 2세가 유전적인 장애를 얻을까봐서요 

그런데 지금은 애 둘낳고 잘살고있습니다 애들은 아무이상없구요 

아무튼 뭐 결혼은 현실이니 이해는 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7.04.26 13:37:56
*.232.28.237

추천
1
비추천
0

이건 순전히 님이 정하는거죠


그냥 제가 분석해보면


결혼 할까 말까 평행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외삼촌이라는 한숟가락이 결혼 하지 말까에 추가되는 바람에


결혼하지 말까로 저울이 기울어진듯 합니다


외삼촌 아니래도 뭔가 다른 요인 하나가 추가되었으면 똑같은 고민을 하셨을듯


님을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님이라면 애초에 결혼생각 안했을듯....

코피쑤한잔

2017.04.26 13:40:53
*.47.119.110

남자분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관련 업종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남자친구 보험 가입 된 현황 아세요?


아는 선에서...

빛의 대해 더 이야기 해 줄 수있어요??? 


남친의 삶의 짐을 감당할 수 있으면 고 


못하겠다. 싶음 스톱 




향긋한정수리

2017.04.26 13:41:01
*.104.88.34

사람 - 상

집안 - 하

금전 - 하


요런 상황이죠 ?상 트리플 인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습니다.

꽃길만걷자

2017.04.26 14:02:11
*.221.210.3

저요

향긋한정수리

2017.04.26 14:24:47
*.104.88.34

추천
1
비추천
0

명치 세대 당첨 되셨습니다.

자이언트뉴비

2017.04.26 13:48:41
*.247.149.239

글로만 보면 남자친구분께서 좋으신분같은데


사실대로 고민하고 있는점에 대해 툭 털어놓고 대화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제 3자는 아무것도 몰라요...


두분이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혼자만 끙끙 앓지마세요...

O2-1

2017.04.26 13:52:24
*.12.33.88

어떤 상황이든 결혼을 앞두고는 고민과 걱정을 합니다.

자기 선택에 대한 회의가 감당할 수 없이 몰려든다고 하더군요. 여자는 특히 더.


저는 결혼을 앞 둔 후배들에게 상대를 사랑하느냐, 진심으로 앞으로도 사랑하느냐를

묻지 않습니다. 사랑하니까 결혼하는 건데, 뭐 그런 당연한 걸 묻는단 말입니까.


참으라고 합니다.

님같은 경우엔 "참을 수 있냐, 견딜 수 있겠냐?"고 물어야 겠지요. 

남자 생각하지 마시고, 모셔야 될 두 분이 현실적으로 매일 내가 차리는 밥상을 기다리고

내 인생에 선의든 악이든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큰데, 그걸 참을 수 있겠는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3월 슬로프 설질만큼 기복이 심한 사랑이라는 것에 눈 가려지지 마시고,

닥쳐 올 '현실'이란는 놈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

2017.04.26 14:08:07
*.111.20.35

빛 몇천정도는 상환할수 있을것 같은데. 만약 몇억단위 면좀 생각해야할것 같아요.
어느 사업 업종인지? 나이?
그러나. 능력좋고.사업수단 가진 친구라면 금방 성공하더라고요.

망고소다

2017.04.26 14:10:13
*.144.108.214

결혼하려면 집안 정리 필수 입니다.


남친분과 진솔하게 상의하세요

꽃길만걷자

2017.04.26 14:10:49
*.221.210.3

마음속에 고민이 생긴 순간...힘들지 않을까요

그믐별

2017.04.26 14:21:40
*.216.38.106

그 외삼촌이라는 분에 대해 남자와 남자 어머니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상황을 봐서는 떠맡으려 하시는듯..

힘내요

2017.04.26 14:43:57
*.150.234.36

댓글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부유하진않지만 크게문제없는 집에서 30년넘게 부모님그늘아래 자라와서그런지

하나하나가 다 부담이 된것같습니다.

저희나이는 31,32아직 젊은나이구요 빚은 2년넘게갚아 1억좀 넘게남은걸로압니다.

외삼촌문제는 어머니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게 남자친구 입장입니다.

남자친구가 지금 힘든상태라 이런얘기로 더 힘들게하고싶지않았는데

조만간 솔하게 얘기나눠봐야겠네요..

조언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물러서지마

2017.04.26 20:38:34
*.176.50.53

제 여동생이라면 전 절대 말립니다. 현실이니까요.

깡장금

2017.04.27 00:08:02
*.208.227.20

삼형제 중 막내가 홀로 어머니를 부양한다는 점이
큰 문제로 다가오네요.
형들이 형편이 어렵거나 못 됐거나 둘 다이거나인데..
님 남친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두 형이 골치거리로
다가올 수 있어요.
어려울 땐 나 몰라라 하다 잘 되면 맡겨놓은 양
돈 요구해대는 집 많잖아요.
백수에 술, 담배만 하는 외삼촌은 자식 집에 있다가
쫓겨나는 건가요??
저라면 선택 안 할 것 같구요.
님이 제 동생이라면 무조건 뜯어말립니다...

살빠진곰팅이

2017.04.27 00:37:09
*.109.156.173

남자친구분 됨됨이를 보고 결혼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크긴 하네요...


저도 어떤면에서는 남자친구분과 비슷한 상황인데 나중에 아내될 사람이 힘들어질것이 뻔해서 결혼 생각은 하지 않고 있네요. 만나보라는 제의는 이따금 있어도 고민없이 바로 못만난다고 해버리게 되더군요. 입장 바꿔서 제가 여자라고 해도 저와 같은 상황의 남자와 결혼하기는 쉽지 않을테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이 글을 쭉~ 읽어보니 결혼하라고 할 수도 없고 남자친구분의 마음도 알듯 해서 하지 말라고도 못하겠네요...  만약 그일 때문에 결혼이 틀어지거나 한다면 어쩌면 남자친구분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구요.


어떤 결정을 하던 글쓴분이 잘못하는건 아니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04.27 02:40:29
*.122.246.42

남자친구분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선택을 하고 계시겠지만 결혼은 사랑만 가지고 계속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쓴이님도 분명 남자친구분 과같이 어려운 선택을 하고 계신거구요
결혼과 연애는 확실히 다릅니다.
남자친구분과 이런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대화를 하여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이상적인 답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만약 이상황에서 남자친구분이 어쩔수가없다 일방적인 이해를 바란다면 쓴이님도 분명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문제 인것 같습니다.

에로푸우

2017.04.27 11:18:10
*.39.138.254

결혼은 돈만갖고 사는것도아니요 사랑만 갖고사는것도 아닙니다
본인이 할수있을꺼같다란 생각이들면 고하세요
조금이라도 망설여지면 스톱하세요

옛날환타

2017.04.29 17:19:50
*.130.242.171

결혼은 사랑만 가지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어떤가요. 사람만 좋으면 되지.

그런데, 본문 중 '삼형제중 막내인데 홀어머니 혼자부양합니다. 아버지사업으로 번돈이니까 아버지가 드리는거라며'

이 말이 걸리네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 거면 비록 자신(아들)이 사업을 운영하지만, 결국은 아버지가 물려주신 사업이니 어머니를 부양하는게 맞다...이 논리인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저라면 반대하고 싶네요. 효자가 나쁜 건 아니지만, 결혼을 한 남자가 자신이 한 가족의 가장이라는 생각보다, 부모님의 자식이다라는 의식이 과하면 여자가 힘듭니다. 

돈없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런 마인드라면 남자친구분이 그 사업체를 끌어안는 이상 영원히 어머니를 부양한다고 할겁니다. 여자분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말이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262
39594 적금통장..인터넷가입이 나은가요, 지점방문이 나은가요? [7] 오렌쥐 2017-04-27 1182
39593 새로 컴퓨터를 샀는데 전에 쓰던 하드를 그대로 연결해도 상관없나요? [11] 컴돌이 2017-04-27 1064
39592 급질. 누가 방금 아빠차를 박았는데요 [11] 미캉 2017-04-26 1255
39591 나이키신발 모델명 file [2] 보다다 2017-04-26 1170
» 남여관계 조언부탁드립니다. [19] 힘내요 2017-04-26 1651
39589 [제곧내] 로봇청소기 vs 헤드폰 [20] 향긋한정수리 2017-04-26 1089
39588 무주리조트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3] 쪼라리 2017-04-26 1608
39587 호흡기 전염병 [5] 부자가될꺼야 2017-04-26 743
39586 저도 신혼여행!! [1] sigolboy 2017-04-26 748
39585 카톡 동영상 바로 보기가 안돼요.. [4] aAgata 2017-04-26 1141
39584 사진 여러장 올릴려면 어찌해야되나요? [5] 하늘+상은=하은 2017-04-26 548
39583 플스4/슬림/프로 결정장애!!! [12] 곤지암눈안... 2017-04-26 1171
39582 스케이트보드용 보호대 추천부탁드립니다! [1] 이소주 2017-04-26 866
39581 항공권 관련 질문입니다 ! [2] 다람쥐야 2017-04-26 499
39580 글램핑 추천 해주세요! aimable 2017-04-26 374
39579 곧 있으면 장마철인데 제습기 구매해야 할까요? [15] Yokata 2017-04-25 595
39578 로드 질문이요! [18] 우유먹고키크자 2017-04-25 606
39577 신혼여행! [32] 또지입니당 2017-04-25 1359
39576 카버보드, 서프 스케이트 [12] O2-1 2017-04-25 6092
39575 산타페cm 2011년식 에어컨 필터 질문... [5] 박BomB 2017-04-24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