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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직업에 관하여 고민이 많습니다.


한 직종에서 8년 가까이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기업 계열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 내년 선임연구원(과장) 진급 케이스입니다.

고과는 A~B 사이로 진급에는 안정적인 편이고,

같은 직급 같은 연차의 동료들보다는 연봉에 대해서는 조금 더 챙김을 받고 있습니다.

통근버스 잘 타고 다니고, 밤 10시 넘으면 택시비 꼬박꼬박 잘 챙겨주고, 밥값도 따로 안듭니다.

안정적이고 또 안정적입니다.


여기까지가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단점입니다.


연봉이 동종업계 대비 적은 편입니다.

대기업 계열사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연봉 잘 주는 중소기업도 못따라갑니다.

업무 강도가 아주 쎈 편은 아니지만 이 돈을 받고 일 할 바에는 차라리 돈이라도 더 받겠다며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다가 같은 팀이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가  A파트, 저와 같이 일하는 파트를 B파트라고 하겠습니다.)

B파트의 마인드가 굉장히 구시대적입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는 특성 상 바쁘지 않을 땐 한없이 한가하다가도 바쁠땐 눈코뜰새없이 바쁩니다.

그렇다고 프로젝트가 언제 시작될지 등 일정이 확실하게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달 전 정해놓은 일정(휴가, 집안일 등)이 바쁠 때와 겹쳐질 때가 더러 있습니다.

A파트의 경우는, 이렇게 겹치면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하다가도 십시일반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는 동료의 빈 자리를 채워줍니다.

하지만 B파트의 경우는 개인 일정따위 없습니다. 무조건 일이고 그 어떤 일정이건 취소합니다.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든 가정을 버리든 프로젝트 중에는 나 자신을 버려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려서 무시를 해 버립니다.

A파트와 B파트는 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하고,

A파트원이 일년에 한두번 공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두고 B파트원은 그런식으로 책임감없게 행동하지 말라 라고 말합니다. (윗사람에게도 똑같이 말하죠.)

그래서 A파트와 B파트간에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고, 이를 이기지 못해 A파트는 퇴사자까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가족의 수술, 몇 개월 전 모든 예약이 완료 된 휴가 다 상관 없이 질타를 받죠.

연봉이야 회사에서 어찌 할 생각이 없다 치더라도,

B파트의 마인드와 분위기는 면담을 해도 회식을 해도 달라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기간에는 늘 5분 대기조처럼 지내야 합니다.

용평 개장빵을 타러 갔다가 두시간만에 소환당하는건 그냥 웃을 일이구요,

이 일을 하게 되면 새벽 네시에도 전화가 옵니다, 툴이 제대로 안돌고 있는것같으니 확인해 보라며.

몇 시 쯤 결과가 나오니 분석해서 두시간 안에 분석 결과와 해결 방안을 B파트로 전달해라. 라던가.

(이러한 상황이 주중, 주말 상관없이 24시간 내내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기간이 아니라면 칼퇴도 하고 좋지만, 프로젝트를 하는 중엔 오늘 출근해서 내일 퇴근하는게 아무렇지 않는 상황이죠.

퇴근을 해도 퇴근을 한 것이 아닌 상황이구요.


이래저래 이런 이유들로 이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상황이라 회의감이 큽니다.


서른셋이고, 전공 살려서 한 일만 쭉- 해오니 이 직업을 포기하면 무엇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종업계로의 이직은 경험해보았으나 일 특성상 느끼는 단점은 어디서든 해결이 되지 않고 있네요.


시즌방 풀상주 하시는 분들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하고...

(시즌방 풀상주가 꿈입니다ㅠㅠ)

어떤 일이든 어렵고 힘들겠지만,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제가 참 답답하고 부끄럽지만,

혹시라도 비슷한 고민을 해 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 혹시나 계실까 하여..

작은 코멘트라도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엮인글 :

울트라슈퍼최

2018.12.07 12:33:48
*.122.242.65

하고계시는 일에서 성과를 인정받는 편이신걸보니

직무적성엔 맞는 듯 합니다.


문제는 현 직장에서 B파트의 조직문화가 문제로 보이는데

이직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즌방 풀상주는 겨울시즌 오프하는 자영업이나 백수(학생포함)아님 현실적으로 힘들고

겨울에 1~2주정도 휴가를 쓸 수 있는 회사원분들은 한시적으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님 사는 곳이 스키장 근처라 시즌방에서 출퇴근을 하던가요...


대기업 계열사 연구원이시라면 관련분야 대기업으로 이직가능한지 알아보는 건 어떤가요?

요즘 경기가 안좋아 취업난이 더 힘들어지는 이유가 기업에서 사람뽑을 때 이미 만들어진

경력직을 많이 뽑는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신입받아 육성만 해서는 바로 당장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힘들기에 경력직 많이 뽑습니다.


주40시간 정책으로 인해 대기업에선 칼퇴문화가 회사의 통제로인해 형성되는 추세라

칼퇴후 보드타러 다니면 될 듯 하고 대기업 특성상 휴일에 불려나가거나 5분대기 타는일은 거의 없습니다.(아주 재수없는 케이스말곤요)


33세 과장 전이면 옮기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뽑는 쪽에서도 부담없는 실무만땅 경력직이거든요 ㅎㅎ



이웃집또털어

2018.12.07 13:45:05
*.206.177.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이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이력서를 쓰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

어딜 가든 조직문화가 이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이 서서이기도 하죠.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대기업이라 주40시간(맥시멈 주52시간) 정책이 이미 시행되지만,

이를 선택적근로시간제 라는 이름으로 4주 160시간(맥시멈 208시간)만 지키면 되는,

혹여라도 이를 넘어서게되면 출퇴근 기록 없이 일을 하는 상황이고 다른 대기업도 제 분야는 똑같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직을 하더라도 이런 업무는 계속될것같아 또 다시 한숨짓게 되기도 하구요...

일단.. 여기가 아닌건 확실하니 이 곳은 떠나는게 맞는것같네요 ㅎㅎㅎ

취향

2018.12.07 12:35:26
*.219.93.151

무엇을 할지에 대한 방향성 없이.

현재가 싫어서 그만두신다면.

지옥을 맛보실수도 있습니다.

이웃집또털어

2018.12.07 13:45:52
*.206.177.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제 저의 가장 큰 고민이 그것이죠.. 무엇을 할 것인가..

그래서 섣불리 대책없이 퇴사 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말씀대로 지옥을 맛볼까봐요...ㅜㅜ

prank

2018.12.07 12:51:36
*.33.180.79

시즌방 하시는분 보면 백수&교사&사업자&프리렌서 아닐까요. 직장인은 꿈도 못 꾸죠...저도 꿈도 못 꿔봤네요..ㅜ

이웃집또털어

2018.12.07 13:46:44
*.206.177.1

직장인은 역시... 불가능이겠죠...? ㅎㅎㅎ

CABCA

2018.12.07 13:34:29
*.62.175.206

너무 힘들 때는 때로는 그냥 미련없이 관두고 떠나보는 것도 방법입디다. 산입에 거미줄 치지는 않더라구요. 어떻게든 됩니다.

이웃집또털어

2018.12.07 13:47:39
*.206.177.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이 댓글이 가장 와닿습니다.. 다 놓아버리고싶은 마음인가봅니다 ㅎㅎㅎ

판교남자

2018.12.07 14:58:51
*.66.187.213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선택은 점점 더 힘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꼼꼼히 신중하고도 과감한 선택하시길바랍니다.

저도 20년 넘게 근무하면서도 아이두놈등록금에 여러가지이유로 선택하진 못했지만 지금 이순간에도항상 꿈꾸며살고있어요

(강원도에 전원주택을 확그냥 막그냥) 화이팅하세요!

이웃집또털어

2018.12.17 12:02:01
*.206.177.1

저는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이 어렵네요...

그간의 노력을 버리고 다른 시작을 꿈꾸는게 말처럼 쉬운 선택이 아니란걸 잘 알고 있기에...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8.12.07 15:19:23
*.142.163.56

65세를 생각하셔야 해요...65세가 아니래도 최대한 얼마나 오래 일하수 있느냐.........


돈잘주는 중소기업에서 과연 65세까지 일할수 있느냐...........


풀상주같은거 하실려면


자영업.... 근데 어차피 쉬면 돈도 없음


교육직........ 선생은 ....... 누구는 선생도 방학때 일한다고 하는데 ㅎㅎ 어쨋든 논쟁이 생길까봐.........


학원시간강사..........


대학 시간강사..........


뭐 이런직업을 찾아봐야죠......... 

이웃집또털어

2018.12.17 12:04:00
*.206.177.1

해도해도 끝이 나지 않는 고민인것같아요

자영업을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은 많지만, 그저 회사생활만 하던 사람인지라 두렵기도 하고...

여러 직업들이 존재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것에 한숨이 절로 나네요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약물산

2018.12.07 15:33:10
*.128.73.20

R&D 업무가 그런 애환이 있군요.

모든 조직은 업무의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구성원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로운 곳으로 옮기면 또 어떤 문제점이 있을런지 사전에 알 방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 제가 모셨던 상사 한 분은 제주도 분으로 본인 혼자만 서울에 와서 생활하다 보니 매일 저녁 직원들이 술 동무, 노래방 동무 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요.

저는 하다가 나중에 안 해줬지만 결국 그 분이 다른 곳으로 떠나가면서 두통거리가 한 방에 해소되었습니다.

현재 B팀의 업무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B팀의 방식을 무시하고 본인 생각대로 쭈욱 밀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팀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같이 밀고 가면 언젠가 B팀의 방식이 바뀌거나 아니면 사람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인정받고 있는 곳에서 섣불리 이직을 결행했다가 더 나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우려되어 답없는 조언을 드려 봅니다.

이웃집또털어

2018.12.17 15:29:08
*.206.177.1

어쩌다 B팀에 이런 사람들을 모아놨는지 알 수가 없지만..

(이 업계에서 대외적으로 악평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은듯한..)

B팀 사람때문에 지난주에도 저희쪽에서 한명이 퇴사를 하였고,

정말 완벽하게 일을 하시는 선임 한분과, 너희들은 짖거려라 맘에 안들면 들이받을란다 하는 타고난 성격의 동료 한명, 그리고 정말 평범한 저 이렇게 셋밖에 안남아있는 상황입니다.

B팀이 바뀌기 전에 저희가 다 퇴사할 판이네요...

늘 붙어서 일하는지라 당하는건 저희쪽이고, 윗분들도 그 점 때문에 많이 애를 먹으시는 상황이라 이곳은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내려지기는 했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능력 인정 받기 전에 제가 말라죽을것같아서 이곳은 떠나려구요ㅜㅜ

AllForU

2018.12.07 20:32:58
*.111.25.106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제가 관련직종도 아니고 비슷한 경험이 없어서 힘들겠지만

상주자로서 다른 상주 하는분들을 보면
백수, 프리랜서, 보드강사, 자영업 정도인듯 합니다.

아 전 프리랜서 입니다. ^^;;
직장 다니면서 상주할 기회는 초겨울에 이직해서 봄에 입사하는거 밖에 없겠네요

이웃집또털어

2018.12.17 16:53:56
*.206.177.1

역시나 당연히도 풀상주는 어렵겠죠, 직장인으로서...

풀상주란 저에게 꿈만같은 일인가봅니다ㅜ

오목교 초식남

2018.12.08 09:52:12
*.57.57.216

저는 참고로, 36살이고 메이저 건설사 플랜트 설계 9년차 직장인입니다.

음..직무 자체는 적성에 맞으신거 같으니 유지하시고, 이직하시거나 사내에서 팀을 옮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봉은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기준에서 2천이상 뛰는 것이 아니라면 아예 통째로 직무 + 회사까지 옮기는 것은 좀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수직적이고 전체 주의적인 조직 문화와 약간? 불만족스러운 연봉 빼고 모두 만족하신다면요.) 사실 모든 것을 만족하는 직장은 현실적으로 구하기 어렵다고 보는 편이라서요..고연봉 회사는 대부분 강한 업무강도 or 수명이 짧은 단점이 대부분 있긴 하더군요. 대신 입사 자체의 진입장벽이 엄청 높은쪽은 모든 것을 만족할 확률이 높은 것 같구요. (이런 곳은 이미 현실적으로 입사하기 어렵겠죠..?^^)  공기업쪽은 조직문화가 답답하구요. 대체로..

정 아니면 과장급으로 진급하시고 옮기 시는게 나을 것 같구요.

저도 강한 업무 로드, 해외 파견에 대한 부담 때문에 퇴사 고민을 많이 했었고, 주변에 퇴사한 동료들을 보았을 때..

글쓴이께서 아직 결혼은 안하신 것 같지만..경제적으로나 커리어측면에서나 대책없이 퇴사하기에는 슬슬 위험부담이 따르는 연령대인 것 같습니다.


이웃집또털어

2018.12.17 17:00:33
*.206.177.1

직무를 바꿔서 회사를 옮기는건 불가능할것같고,

사내에서 팀을 옮긴 후 이직은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ㅎㅎㅎ

다른 팀의 분위기가 또 어떤지 모르니 그것도 불안할 따름이지만,

팀을 옮기거나 혹은 동일 직무 다른 회사로 일단 이직을 하거나 둘 중 한가지는 반드시 하려합니다.

한순간 완전히 다 버리고 아얘 새로운 분야로 가려는 시도는 용기가 아직은 안나기는 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Hellow

2018.12.10 01:02:57
*.83.9.19

위에 오목교 초식남님~오랜만이네요. ㅎㅎ 시즌이 돌아 왔나 봅니다.


직장과 직업에 개념은 아실터이고, 업무특성이 있는 직업들은 바뀌는게 한 참 걸립니다. 저도 국내 대기업 여러군데를 전전 했었는데, 직장은 다 비슷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동종업계 또는 관련업계로 이직들을 해봤지만 결론은~~~직장생활은 거기서 거기다.라는 것. 임원이 되려고 하는것 아니면 개인적 성공과 사생활은 같이 가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존경하는 상사가 어이없이 잘리는 일도 보았고, 주류가 아니라고 고생과 성과는 죽도록 내고도 배제되는 경우도 많이 겪었습니다. 워낙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성향이라 조직생활에 별로 맞는 타입은 아니라 봐야죠. 4년전쯤을 마지막으로 직장생활은 정리하고, 직업으로 전환하고 프리랜서로 외국계 사업주쪽에서 일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급여는 S기업 다니때보다 2.5배정도 더받고 있지만 프리랜서이다 보니 프로젝트 끝날때 마다 다음 자리 찾는 것이 유일한 스트레스인데 워낙 급여차이가 크다보니 어느정도는 커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마침 프로젝트가 겨울에 끝나, 용평에 개인시즌방을 시즌기간 계약해서 쉬고 있습니다.  현재에 불만족하시기 보단, 직장과 직업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디에 비중을 둘 것인지에 중점을 두시고 고민하시면 자신 스스로가 더 잘 알지 않을까 하네요. 결론은 저는 돈! 이었습니다. ㅎㅎㅎ. 일할땐 빡시지만 놀땐 즐기면서 놀 수 있는 급여를 받고 싶다~~라는 욕망! 너무 장황하게 말씀드렸나? 이상 단체생활 부적격자 였습니다. ㅎㅎ

이웃집또털어

2018.12.17 17:04:30
*.206.177.1

제가 일하는 분야도 프리랜서가 있다고는 하는데,

프리랜서로서의 경력이 많이 쌓이지 않는 이상 많이 벌기는 쉽지 않은것같더라구요.

당장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되면 지금의 연봉보다 적게 시작하는게 당연한듯하구요...

이러나 저러나 지금의 위치에서 잘 다니는게 연봉이 적어도 가장 안정적일것같았는데,

한 부분이 완전히 틀어지고 나니 다시 찬바람이 쌩쌩 부는것같네요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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