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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말 모두 떠나보낼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제가 오늘 셔틀에서 진짜 꼴불견을 봤는데요. 다들 바깥쪽에 한자리씩 차지하고 혼자 앉아가겠다는 굳은 은지를 보여주시는 건 괜찮아요.
시국도 시국이니.

탑승해서 안쪽에 어떤 분이 주무시는데 옆에 가방두고 그자리까지 뒤로 제낄대로 제껴뒀더라구요. 사람이 들어가서 앉을 공간이 없어요.

주무시길래 뒤에 앉으려고 가방 자리를 앞으로 당기는데 앞으로 안세워지는 겁니다. ?? 봤더니 앞으로 못세우도록 어깨로 막고 손으로도 힘주고 있는데. ;;;

어이가 없어서 대놓고 얘기했어요. 민폐가 따로없네.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 라고요. 꿋꿋하게 자는 척!!! 개썅마이웨이. ㅋㅋㅋㅋ

맨뒤에 자리 있어서 거기 앉았는데 다음 탑승장 도착.

자리가 거기뿐이었어요. 여자분이 타서 의자를 세웠지만 당연히 안세워지고, 조심스레 깨워서 조금만 당겨달라니까 세우는 척하다가 안세움. 사람이 즐어갈 공간이 안나와요. ㅋㅋㅋㅋ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성 탑승해서 버스는 출발하고 다시 부탁하니까 그때서야 남자 보고서 진짜 찔끔 아주 찔끔 세운서야 만거야라는 느낌으로 세우시는데 와. 달려가서 뒤통수에다가 가방에 달려있는 헬멧으로 조오온나게 후드려까고 싶어지더라구요;;;

맨뒤에 앉았더니 그 상황이 고스란히 다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됐지만 진짜;;;

제 셔틀 인생 그런 꼴불견은 처음이었습니다.
예전 하이원 떵 사건 이후로 가장 쇼킹한 사건이 아니었나....
엮인글 :

clous

2020.02.29 14:11:34
*.228.86.212

장면이 그려집니다. ㄷ ㄷ ㄷ ㄷ ㄷ

리틀 피플

2020.02.29 14:29:24
*.62.179.163

부탁을 하는데도 세우는 척하는게 압권입니다;;
진짜 꼴...

IMBG

2020.02.29 14:12:03
*.70.46.162

세상은 넓고 ㅂㅅ은 . . .

리틀 피플

2020.02.29 14:30:33
*.62.179.163

진짜 중국인 욕할게 아니에요.
세상은 넓고 ㅂㅅ은...이라는 말이 인류 공공의 법칙쯤 되나봅니다.

부자가될꺼야

2020.02.29 14:12:26
*.214.194.45

저는


뒤로 쬐금 제겼는데.... 뭐 이건 주관적일수 있지만


뒤에서 항의를 하길래 다시 세웠어요


세우면서 뒤를 봤더니


지는 의자 완전히 눕혀놨더라고요 ㅎㅎ


어이가 없어서

리틀 피플

2020.02.29 14:31:27
*.62.179.163

ㅋㅋㅋㅋ 이따가 셔틀 타면 제뒤에 앉았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ㅋㅋㅋ

F2한노

2020.02.29 14:13:46
*.246.68.118

신천지 같은 ㄱ ㅐ자석이네 ㅎㅎ

리틀 피플

2020.02.29 14:32:04
*.62.179.163

무...무서운 소리 하지 마세요. ㅎㅎㅎ
진짜 ㅅㅊㅈ면;;;;

스팬서

2020.02.29 14:20:12
*.143.7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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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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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3년 새벽 6시버스가 정시 출발을 못합니다. 여성 한명이 짐은 다 버스에 놓고 밖에 나와 있습니다. 친구가 20분후에 왔습니다.  


2014년 휘팍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버스. 제 뒷자리 여성이 다리를 올립니다. 그당시 다리 올리는게 유행이었나 봅니다.

피곤해서 좀 자볼까 하는데 계속 툭 툭 발로 차는게 느껴지죠.


2015년에 이태리를 자주 갔다 왔습니다.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에는 한국인들이 많은데, 여행 갔다온 젊은 여성들이 앞좌석에 다리 올리고 사진들 많이 찍더군요. 

리틀 피플

2020.02.29 14:34:59
*.62.179.163

20분씩이나 차밖에서 기다린다고 기다려주신 셔틀러분들 그 날 살인을 면하셨군요. ㅋㅋㅋ

비행기 좌석이나 버스 좌석이나 다리 올리는것들 냄새를 떠나서 진짜...
셔틀 전기톱 살인사건 함 찍으까요. ㅋㅋㅋ

계속곱등이모드

2020.02.29 14:41:52
*.142.180.71

속이 부글부글할 때 전 주문을 외웁니다.
'그래...똥을 보고 화 내는 게 더 이상하잖아.....'

리틀 피플

2020.02.29 20:25:09
*.124.127.240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ㅎㅎㅎ

김이요

2020.02.29 14:48:09
*.89.244.86

계속 탄산수마시면서 용트름 해줘야할듯

리틀 피플

2020.03.02 21:00:17
*.62.178.23

탄산수로 될까요??
고구마 먹고 똥방귀를~~~

제푸

2020.02.29 15:09:48
*.235.48.116

암걸리시겠네요 ㄷㄷ

리틀 피플

2020.03.02 21:27:47
*.188.38.241

보는것만으로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우루루꽝

2020.02.29 15:34:02
*.170.55.212

용평에는 서울셔틀에서 맨알 맨발로 해드레스트에 양발올리는 이상한 아저씨 있어요. 이아저씬 옷도 셔틀에서 벗고 말리고 갈아입고.. 170키 안되고 뭐랄까 약간 아줌마처럼 생긴 아자씨ㅋ 제가볼땐 평일이고주말이고 맨날 가는듯한

리틀 피플

2020.03.02 21:28:23
*.188.38.241

어우~~~ 생각만해도 좀 끔찍합니다;;

에미리

2020.02.29 16:34:18
*.91.180.32

앞에서 재채기 계속하면 알아서 일어납니다

리틀 피플

2020.03.02 21:28:51
*.188.38.241

버...버스에서 쫓겨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

넘어지면아파요!

2020.02.29 16:38:48
*.120.101.150

짐은 짐칸에 넣었으면 좋겠어요.  조그만한 가방정도면 모르겠는데, 정말 데크빼고 모든짐을 자리 및 통로에 놓습니다. 저 타는 라인은 옆자리엔 무조건 짐을 둡니다. 비켜달라고 하면 비켜 주긴 하는데, 다들 후드 뒤집어 쓰고 수면 코스프레를 하고 계시니 말걸기도 그래요. 과감하게 깨운다음 짐 빼달라고 하면 조낸 똥밟았다는 표정으로 짐빼주는데, 콧구녕을 찢어 버리고 싶어요.

리틀 피플

2020.03.02 21:30:45
*.188.38.241

저는 가방 위에다 두는데요. 보면 일부러 큰 가방 특히 부츠 가방을(스키든 보드든) 들고 타더라구요. 옆자리에 가방 두고 사람 못앉게 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여요.

물쉐

2020.02.29 16:49:16
*.223.15.193

ㅋㅋㅋㅋㅋ

와~정말 새로운 세상이네요

재밋게 읽었어요

리틀 피플

2020.03.02 21:31:16
*.188.38.241

세상은 몰쉐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좋은 세상이 아닐지도. ㅋㅋㅋㅋ

바칼리지㉿

2020.03.02 09:22:00
*.36.145.91

제가 그상황을 경험 했네요
셔틀 출발하고 자고 있는데 잠깐 깨보니 의자가 거의 다 젖혀져 제 다리가 움직일수 없는 상태
불편해서 움직일려면 옆으로 빼야 되는 상황
앞에분 자는것 같아 의자 차버리지 못함
군위 휴게소 까지 통나무 처럼 있다가 휴게소에서 화장실 가고 다시 의자 풀로 젖힘 시전
의자 툭툭 쳐서 의자 올려 주세요 하니 조금 올리다가 30초만에 다시 풀로 내림 다시 툭툭 쳐서 의자 올리라고 시전
그제서야 올리는데 다른분들보다는 많이 젖힘
아오~~
한마디 더 할라다가 시즌 마지막 좋게 좋게 가자를 읍조리며
하이원 왔네요
니얼굴 딱 봐놨다 다음시즌 셔틀 내 뒷자석에 앉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느껴봐라 그럼 느끼게 될꺼다 이시키야

리틀 피플

2020.03.02 21:33:53
*.188.38.241

참는게 이기는겁니다. ㅎㅎㅎ
순간 화나도 조금만 참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
더 열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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