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탄지 10년 좀 안된 여자 사람입니다.
늦게 보드를 배워서 주위 친구들은 학부모가 된 애들도 있을 정도의 나이입니다
방금 얼굴책보다 제가 보드 타면서 나름 충격 받은 일이 생각나서 한번 써봅니다
보드 타면서 좋은 언니 오빠 친구 동생들로 많았지만
남사친 존경하는 형님중에 정말 소문난 애처가가 한분 계셨드랬습니다.
그분 페북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구요
아내분도 질세라 그 형님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시고 시즌방 갈때는 동생들이랑 먹으라고
이것저것 가득 챙겨서 보내주시던 분이시라 제겐 롤모델 같은 부부셨구요
그런데 우연히 이 형님이 보드타는 여자애랑 엔조이 관계를 가진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여자애는 남친이 없고 보드 바닥 여러 남자애랑 그런 관계였는데
그 형님이 너무 찝쩍거려서 불쌍해서 같이 자주었다는 말을 했다더군요
그 여자애 행실이야 너무 소문 나있는 상태였고 내 인생도 아니니
그러거나 말거나 했지만 그 형님은 제게 너무나도 충격이였네요
그 형님의 우린 또 언제 만나냐고 여자에게 보낸 메세지를 어쩌다 보게되었구요
전 충격을 받아서 페친을 끊었지만 남사친한텐 말할수는 없어서 그렇게 지나가고
제가 베이스가 달라져서 볼 일도 없어서 잊고 지냈는데
방금 페북 보다 그 형님 댓글을 발견하고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편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