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제가 중학교 때 일입니다.

작은 삼촌은 장가가기 전에 저희 집에서 살았거든요. 어느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출근도 안하고 하루 종일 방에서 딩굴딩굴 거리는 거예요

병원 가라고해도 안가고 계속 딩굴딩굴거리다가 나중에 울면서 아프다 그래서 아버지께 연락해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맹장이 터져서 사태가 엄청 심각했습니다. 살짝 아플 때 오면 약으로도 되는데 무식하게 이리 나빠질 때까지 참느냐고 의사가 혼을 냈죠. 아버지 친구였거든요.

그 이후로 저는 아픈건 참지 않고 바로바로 병원 갑니다.



감기도 평소보다 아프면 바로 가서 그런지 지금껏 큰 병은 조기 발견한 것 같아요.


친척 중 오래 사시는 분들은 전부 아픈 거 안 견디고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가는 분들인 것 같아요. 골골 거리면서도 잘 살고 계십니다. 저도 그러려고요.
엮인글 :

작은마음우니

2019.04.15 19:46:41
*.223.45.199

저는 아픔 바로 병원가요 아픈게 너무실거든요

스크래치

2019.04.15 20:53:26
*.106.133.167

네. 화성까지 가는 세상에 살면서 무작정 버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검사하고 처방 받으면 되는데...

clous

2019.04.15 19:50:03
*.228.186.202

그게.. 무서워서 가기가... ㅜㅜ

스크래치

2019.04.15 20:53:40
*.106.133.167

병은 키우는 게 아닙니다.

크레이지-여수

2019.04.15 20:07:45
*.39.138.174

저는 아프면..아픈가보다..하는데요

스크래치

2019.04.15 20:54:10
*.106.133.167

그러다 큰 병 됩니다. ㅋㅋㅋ

세허니

2019.04.15 20:18:36
*.111.13.81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ㅠ 참는게 바보 ㅋㅋㅋ 그래서 난 지금 병원 ㅋㅋㅋㅋㅋ

스크래치

2019.04.15 20:54:24
*.106.133.167

ㅋㅋㅋㅋㅋ 병원 성애자인가요?

세허니

2019.04.15 21:06:23
*.111.13.81

ㅋㅋㅋㅋ 아니 요즘 독감이 돌고 있어서 예방차원에 ㅋㅋㅋ 왔습니다만 ㅎㅎㅎ

EX_Rider_후니

2019.04.15 21:20:36
*.34.35.207

예전에는 엄살이라고 했는데...


그건 아닌듯해요...


정말 아프면 빨리 병원가는게 좋아요...


근데 사람들은...


남들 아프면 빨리 병원가라고 하고...


정작 본인이 아프면 괜찮다고 버팁니다...


본인 아픈건 본인이 잘안다고...



스크래치

2019.04.16 01:56:15
*.238.44.134

ㅋㅋㅋㅋㅋ 맞아요.

PNCT

2019.04.16 08:51:26
*.65.226.187

요즘은 유병장수시대죠

스크래치

2019.04.16 12:03:19
*.238.44.134

무병 장수하려고 술도 잘 안 마시고, 밥도 가려서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




고는 싶은데 그냥 유병장수로 가야겠다.

soulpapa

2019.04.16 09:06:26
*.185.151.27

맞아요, 골골거리는 분들이 오래사시는 것 같아요... 저도 잔병이 많은 편이라 병원을 자주 가는데 그래서 겸사겸사 혈액, 초음파 등 자주 검사하다보니 자동적으로 건강검진이 되는 듯 ㅋ

스크래치

2019.04.16 12:03:46
*.238.44.134

다른 거 검사하러 갔다가 우연히 얻어 걸리는 게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

덜 잊혀진

2019.04.16 10:37:32
*.148.195.216

병원 가면.. 몇개월 남았다는 말 나올까 봐.. ;;

스크래치

2019.04.16 12:04:04
*.238.44.134

추천
1
비추천
0

ㅋㅋㅋㅋ 임신 3개월 입니다. 7개월 남았습니다. 뭐 이런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7654
221143 와이파이님이 날 버리고 갔습니다. file [23] 히야시스 2017-02-10 7 474488
221142 요즘같은 날씨에 보드타러 가는게 맞나요.. [13] 열한시십칠분 2023-02-13   178171
221141 조선소 알바 후기 입니다. [20] 알바쟁이 2014-11-01   122648
221140 아라 뭘해! 나무나라... file [2] guycool 2022-07-12 2 121348
221139 2,167만원에 file [52] 탁숙희 2021-09-14 9 108038
221138 대명... 뉴스 나오네요.. secret [8] 취향 2021-12-24   96192
221137 발목 다치면 이것만은 알아두자 / 나중에 개후회하지 말고 [26] 런드빅 2012-06-18 2 87013
221136 처음으로 [92] sky 2001-09-19 19 76097
221135 급성편도염이 이렇게나 무서운줄 몰랐습니다. file [26] 밥주걱 2015-06-03 1 72037
221134 고민 많으신 분들께 참고자료 (결정장애라면클릭) file [11] 카마로스 2017-02-10 4 68716
221133 멕시코 갱단 2명 참수 동영상 [26] Gatsby 2011-11-14   65043
221132 인천공항 7년 근무 기간 동안의 음식점 맛집 안내^^(공항 입국시 ... [8] 물러서지마 2012-08-18 1 63364
221131 SF 미드 좋아하시는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32] 듀얼맨MJ 2015-06-01   59497
221130 미스틱님 [3] Quicks 2018-09-11   59470
221129 판결문에 의하면.. [20] Nills 2022-07-04 16 58306
221128 제가 사용중인 보호장비 file [10] 돈지암푸우 2021-12-24 2 57866
221127 욕쟁이 고딩... [7] 세르난데 2011-07-04   50386
221126 목천장에 붙어서 죽어도 안떨어지는 가래 쉽게 빼는법 [6] 유대 2011-04-15   49338
221125 미리 본 부산행 후기 (노스포) [14] 이클립스♠ 2016-07-18 1 4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