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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의 화석 개츠비 입니다. ^^
만 18살때....스노보드 3년차 때 찍은 사진이네요.
집에가믄 흑백 사진으로 찍은 95-96 시즌때 사진도 있지만..
..스캔본으로는 이게 가장 오래된 보드타는 사진입니다.
97년 12월7일 휘닉스 파크 입니다.
버터링 머핀의 한 종류인....노우즈를 찍고 천천히 270도 돌리는 샷입니다. (안넘어졌음)
- 데크 : 96/97 정도의 조이라이드 죠니 맥키닌 프로모델 153 입니다.
디렉트윈 정캠버에 신터드 피텍스 베이스, 포플러 우드코어로 만들고......
마감 구분으로 보아 오스트리아 엘란 공장에서 만든 듯 했습니다.
다소 말랑한 올라운드 데크로 기억합니다.
(요니 맥키닌 프로는 이후에 옵션 스노보드로 이적했죠.)
- 바인딩 : DuraTech 라는 바인딩인데. 엄청 약했습니다. 플라스틱 힐컵이 깨져서
철사끈으로 이어서 탔죠. 그 다담시즌에도 플라스틱 힐컵 바인딩을 썼는데
역시 이틀만에 깨져서....담부터 플라스틱 힐컵 바인딩을 안씁니다.
- 부츠 : 96/97 반스 하이스탠다드 부츠. 발이 엄청 놀고......방수력 똥망이었습니다.
물을 콱콱 흡수했드랬죠.
- 장갑 : 퀵셀버 (퀵실버 짝퉁).....미튼 장갑이었는데 기저귀 모냥 물을 막 흡수 했었습니다.
- 후드티 : 초창기 목동 할인 상설매장에서 구입한 스튜시 후드. 9만원이라는 거금에 구입한걸로 기억.
보세 티지만 입을만 했었습니다.
- 고글 : 목동 상설매장에서 구입한 바이크 고글을 썼습니다. 그땐 그게 간지인줄 알았죠.
- 보드복 바지 : Pelle Pelle 라는 울나라 브랜드였는데........이건 싸게 5만원에 구입.
지금 생각하면 생활 방수만 되는 스노보드 스타일의 배기 팬츠로 기억합니다.
이때는 IMF 시절이라 보드타러 다니면 욕먹는 시절이었죠. 스키/보드 캐리어 부착된 승용차는 테러도 당했구요.
그 시즌에 5번만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사진의 뒤에 흰색 후드티 입었던 분은......사격 선수에서 스노보드 선수로 전향한.....
우리나라 랭킹 1위의 김성배 프로님이십니다. 얼마전 페메를 했는데 미국에서 사업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