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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푸념...

조회 수 1438 추천 수 4 2022.05.16 21:31:49

오래된 아파트를 벗어나지 못하는 큐큐입니다.

 

9년째 사는 집의 윗층에서 나는 모르쇠를 시전하는데...인간적으로 접근한것이 내 잘못인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1년정도 전부터 윗층 안방에서 피아노를 치시는 분이 계십니다.

 

1년정도 참다가 최근 올라가 소음에 대해 말씀드리니... 그게 들리냐는식의 모르쇠반응...ㅡㅡ

 

헤드폰을 껴야겠다는 말에 죄송한 마음이 살짝 있었는데....

 

휴일 밤 10시까지 신나게 치더니...

 

오늘 밤 9시...조금전까지 계속치십니다. ( 빨래방방이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ㅜㅜ )

 

신나게 치길래....올라가 벨을 누르고....문을 두드려도 안나오는....

 

그래서 전화를 해도 안받습니다...... ( 누수 사건으로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지만 누수 이후 첨으로 전화했습니다. )

 

아파트 관리직 분들의 노고를 알기에 한번도 민원을 넣지 않다가...

 

죄송한 마음에 관리실에 내려가 말씀드리니...바로 앞에서 인터폰.....시전...

 

빛의 속도로 인터폰을 받더니 소리가 멈췄다는....ㅡㅡ

 

갑자기 사람같지 않은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많이 상해 글을 썼네요.

 

안그래도 글도 안올라오는데.... 

 

답답한맘에 몇자 적었습니다.

 

관련 노하우 있으신분들...조언좀..... 물음표는 없습니다. ㅜㅜ

엮인글 :

영원의아침

2022.05.16 21:55:55
*.35.185.219

그냥 놓고 사는게 답이더라구요.

 

윗집에 노인 두명 사는대 손주놈이랑 아는 지은 애를 맡아 주는건지..

여튼 미친듯이 뛰어 다닙니다.

 

그나마 게임하려고 헤드셋 끼고 있으면 쿵쿵 소리는 몰라도 그 특유의 진동 다느껴지구요.

가끔 미친듯이 소리 지르면서 뛰어 다닐때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 인지라 피곤하고 기운 다운되는날 두어번 올라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해봤지만..

 

바뀌는건 없더라구요.

 

오며가며 그집 할머니 얼굴 마주치면 슬쩍 못본척 하고..

주범인 애새끼는 지 애비 한테 하는꼬라지 보니 어지간히 말 안들어 처먹게 생기긴 했어요 ㅋㅋㅋㅋ

어휴..

 

그냥 내가 성공해서 단독주택 가야지 하는 심정으로 삽니다.

Q(^^Q)

2022.05.16 22:01:45
*.151.142.52

애들은 어렵죠....

 

저도 애 키우는 입장이라 나름 좋게 해결하려 했는데....

 

모르는척에 인터폰 칼응답에 울컥했네요 ㅜㅜ

 

둥글게 둥글게...노래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ㅜㅜ

Q(^^Q)

2022.05.17 09:04:15
*.48.116.33

이거 본적 있습니다.

 

간혹 편지 내용의 사람으로 빙의되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네요..ㅡㅡ

제우스지박령

2022.05.17 00:02:58
*.112.54.57

바로연락하지마시고 관리실이나경비실통해서 연락하셔야 추후에 다른문제 안생길거에요

Q(^^Q)

2022.05.17 09:05:24
*.48.116.33

그러게요 경비실통해서 연락해야할 듯 하네요... 

훌러덩훌렁

2022.05.17 01:16:15
*.102.128.185

쉐이크본 구매 추천드립니다. 보복소음 불법이긴 하지만 내집에서 노래듣고 문안열어주면 그만... 복수 할수 있는 무기가 생기기 때문에 소음이 들려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ㅡ

Q(^^Q)

2022.05.17 09:19:49
*.48.116.33

저도 몇번이나 생각했던...

 

실천은 못하고 생각만...ㅜㅜ

미등록

2022.05.17 07:47:35
*.38.23.96

층간소음분쟁위원회에 도움을 받으세요

http://naver.me/IFwxYzHc

Q(^^Q)

2022.05.17 09:07:21
*.48.116.33

다각도로 고려중입니다만 

 

여기도 고려해봐겠습니다. ^^;

 

 

굉장하네

2022.05.17 08:51:43
*.108.108.254

미친개한테는 미친놈처럼 해줘야 말을 좀 알아먹습니다만

내가 미친개가 아니라면 좀 힘들죠 진짜로 다 내려놓고 독하게 해야하거든요

근데 이것도 한두번이 나중에는 지칩니다.

답은 아시겠지만

아파트 탑층으로 이사가거나 단독 뿐입니다. 혹은 가족이 모여 함께사는방법뿐입니다.(가족생활소음이 층간소음을 뛰어넘음 ㅋㅋ)

Q(^^Q)

2022.05.17 09:08:22
*.48.116.33

물새는거 고칠때 알아보긴 했는데....

애들 생각해서 단독이사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직진보딩

2022.05.17 10:35:29
*.128.236.16

제가 칼빵까지 맞을뻔 했지요..

10여년전쯤 

윗층이 

태극기 까스통 할배였는데...

외손주를 키우는데 얘가 밤 10시이후 미친듯이 날뜁니다.

주말에는 사위내외까지 와서 처자구 일욜아침마다 돼지멱따는 가곡을 불러재낍니다

울아들 고2 학원다녀와서 공부하려는데 아주 돌겠더군요...

몇번 뛰어올라가고

경비실...

결국 어느날 새벽한시에 올라갔더니 문 안열더군요..

그리곤

새벽6시쯤 할배가 칼들고 그새벽에 올라왔다구 죽인다고 난리치는데 겁났습니다.....

 

골프채로 천장처보고

스피커도 써보고 하다하다 

포기할때 한가지..

 

겨울시즌 거의 주말엔 스키장행이다보니

아들도 유학가고 집에 애가 없어서

토욜 새볔버스 탈때부터 화장실에 음란동영상 무한 리플레이 해놓고 

일욜밤 집에옵니다...

 

동네 난리 나더군요..

어차피 저희가족은 없고

익히 윗층의 안하무인 까스통할배의 만행은 알고들 있고

온전히 욕은 그 윗층 이 다 먹더군요....

 

거기에 

우리가 9층인데 

11층에 어르신내외네 손주가 태어나서 주말마다 오길래..축국공 하나 사서 드렸습니다..

 

시즌 끝날때쯤부터는 어디서든 마주치면 눈깔고 있더군요.

동네사람들한테도 따 당하고

 

머..

저는 그랬습니다...

 

욕실에 음란동영상 소리 크게 틀어놓고 집 비우시길 강추합니다....^^

 

 

Q(^^Q)

2022.05.17 17:00:21
*.151.142.52

왠지 상상만해도..... 사이다 느낌이긴 한데....

사실 아파트에 아는분들도 많고 해서 잘 해결해 보려는데 이사온 초창기라면 시도 해 볼만 하겠네요..^^;;;

둔내너구리

2022.05.17 12:34:09
*.85.149.242

저는 그냥포기함...대화자체가안됨

Q(^^Q)

2022.05.17 17:02:04
*.151.142.52

그렇게 살았더니 점점 심해져서....

말 섞자니 열받고...뭐 그렇네요 ㅜㅜ

낙엽이라 행복해요

2022.05.17 12:37:13
*.101.193.162

요즘 제가 미칠지경입니다.
작년 연말에 윗층에 신혼부부가 이사오더니
새벽마다 그짓해대구...
그 뒤로 또 씻으러 간다고 침대서 내려오고
발망치소리... 꼭 밤12-3시때 요때 이지랄입니다.
젊어서 그런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나는날은 또 새벽 여섯시즈음 또 시작하고 맛벌이라
밤.새벽을 가리지 않고 청소기에 노래에...
몇번을 올라갈려다...
신혼에 그짓거리하는데 쫌만 참자 참자...
이러는데...
매일밤마다 여러므로 참 힘듭니다.

Q(^^Q)

2022.05.17 17:01:25
*.151.142.52

동병상련이네요....

화이팅입니다.

墮落天使

2022.05.18 13:34:41
*.209.36.195

본가 윗집은 애들이 미치도록 뛰어다니고, 옆집은 항상 현관을 열어둡니다. 티비소리, 떠드는소리, 음식냄새가 매일 공동 복도를 가득 채우죠.

그냥 저도 많이 배우진 못했지만, 못배운놈들 언젠가 벌받아라 하고 넘어가고는 있는데, 저도 언제 폭도로 변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윗집은 저희 형이 본가에 살때 몇차례가서 먹을거도 주고 하면서 좋게좋게 얘기했다는데도, 애들이라 어쩔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을 하더랍니다.

애들 뛰다니는 곳곳에 매트만 깔아도 이정도는 아닐껀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매트가 없는것도 확인했고 비싸다고 못산다네요..서울 아파트 살면서 차도 외제차끌더만 무슨....

옆집은 현관 열어두는걸 뭐라고 할수가 없어서..참다가 안되면 신고나 해보려고 합니다.

복도식에 살았으면 이게 밖으로 냄새가 날아가니 그럴수 있다고 치는데,,,,계단식에 4가구 현관이 막힌 복도를 향하는 구조의 아파트라서,,,

그것도 상식적인 행동은 아닌지라,,, 참 별별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나중에 집짓고 살아야겠구나 싶기도.......에혀,,,,

 

하욘미키

2022.05.20 23:27:46
*.173.2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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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살인이 왜 나는지 아파트 10년 살면서
작년11월에 처음 알았어요
그동안 정말 좋은 윗층느님을 만난거였더라구요 ~
발망치 소리에 늦게까지 술쳐드시면서 가조칸의화합을 왜그렇게 매일하는지 진짜 온갖 저주를 퍼부었어요
몇번을 부탁해보고 해도 안고쳐지길래
다이소고무망치로 천정을 두드렸더니
밤12시에 남자 두분놈이 내려와서 문열으라고
깽판을 치더라구요 ~절대안열어주고
다음날 오전에 조금 날티?(보드타는 ㅋ)나는 착한 지인남자동생들을 불러서 윗층에 올라가 조용한 어투로 서로좋게좋게 삽시다 이 한마디에 정말 95%로 나아졌어요 ㅜㅜ 난 아무리 얘기해도 안통하더니... 만만해보였나봐요

표돌v

2022.05.22 17:21:22
*.187.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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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올라가도 해결 안되길래

애가 미친듯이 뛸때
저도같이 소리지르며 천장을 미친듯이 뚜드립니다

그럼 조용하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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