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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부속만 받아서 수리를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은데요..
텅을 다 뜯어서 기존 보아 부품 걷어내고 새 부품 결합하고, 텅을 조립해야 하는 큰 수술인 것 같은데....
그런데, 업체 입장에서는...
외력에 의한 파손으로 보이는 부분까지 무상범주에 넣어주지는 않죠...
물론, 저 부품이 애초 생산당시부터 QC가 잘못되어 파손가능성을 가지고 출고되었을 가능성도 당사자 입장에선 염두에 두겠지만,
업체 입장에선 그것까지 고려해서 워런티를 진행하면... 답 안나오는거죠..
특이한 경우로 바인딩 베이스플레이트 같은경우..
대부분의 브랜드가 그럴거라 생각은 하지만, 적어도 제가 격어본 유니온의 경우..
고객과실이건 뭐건 라이프타임 워런티를 적용 해 주긴 하지만요.
일부러 망치 같은걸로 쳐서 망가트리지 않는 이상...
저렇게 고장나는게 전 상상이 안됩니다.
아.. 파크에서 박스나 레일 같은거 밀다가 재수 없게 걸리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어중간한 충격가지곤 안되고 엄청 큰 충격... 그것도 한번 갖곤 안되고 여러번 가해져야 저리 될거 같은데..
그랬으면 글쓴분이 모를리가 없었을거고.. 수리비도 기꺼이 냈을듯 싶습니다.
보아부츠 나온지 15년쯤(넘었나?) 된거 같은데... 그 동안 숱한 보아 유저들을 봐오고
저 또한 써봤지만..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저 부분 저리된건 처음봅니다.
업체 입장을 생각해보는 마인드들도 좋지만..
충격 없었다고 말하는 글쓴분에게 '너 거짓말이지?' 라고 하면서 몰아가고들 계시네요 ㅎㅎ
글쓴분이 악의를 갖고 망가트린게 아닌 이상 제 상식으론 제조 불량으로 보입니다.
풀상주로 몇 시즌을 써도 끄떡 없어야 하는 부위인데.. 1년도 안되서 저런거면 뭐....제품 불량이죠
(폐급 보아부츠가 있었으면 얼마나 충격이 가해져야 저리되는지 한 번 실험해봤을듯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업체의 입장도... 저런 드문 사례에 대해 저리 대응하는게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증명의 책임은 소비자에게 있으니 명백히 소비자 과실로 떠넘기는거죠.
증명 할 수 없는 소비자는 그걸 고스란히 부담하는거구요.
AS 대응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우린 할만큼 했다~ 정도의 AS 대응으로 보입니다.
'(당신 과실이지만) AS 기간 이내니까 우리가 이만큼은 해줄께~ (1년 지나면 이것도 안해주는거야)'
논란이 커져봐야 서로 진실공방 밖에 안되는 사안이구요 ㅎㅎㅎㅎㅎㅎ
소비자는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이런 커뮤니티에 글이라도 올려보시는 거겠죠.
다음 부츠는 보아로 사려고 이것저것 정보수집 중이었는데
K2도 뽐뿌를 받긴 했지만... 내구성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다 AS 문제 글이 자주 보여서 무조건 거르렵니다.
아무튼 글쓴분 위로 드립니다.
업체 입장 생각해서 댓글 쓰신 분들도.. 저런 케이스가 워낙 드물어서 그런걸테니 마음쓰지 마세요.
저런 문제는 제조 결함으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동차로 치면... 타이어 펑크가 아니라 축이 빠진거와 같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