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이 깔끔하지 않을수도 있어서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헝보 게시판은 털대장에게 들어서 이미 확인을 했고
당사자들 나와서 머 반박이라도 할줄 알았고 자료를 준비하는지
어떤지는 알수없지만 아직까지 조용하다는게 당사자들은 그냥 시간지나면
잊혀질꺼다 생각하는 느낌이 들어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1819시즌 게스트로 인연 맺고 거진 주말마다 함께했으며
1920때는 주말 상주로 있었습니다.

시즌방 자체는 참 좋은 방이었죠.

다른방과는 달리 통금시간같은 방 자체에 규칙이나 규율같은건 딱히 없고
고작해봐야 카풀비나 게스트비 정도인 매우 프리한 시즌방이었습니다.

시작은 한달에 한번정도 평일에 오는 주말 보더 6명.

일단은 평일는 우리도 잘 못가고 방 놀리니 아깝다.
평일엔 우리가 없으니 믿을만한 사람들 게스트로 받는게 어떻겠냐고
제가 의견도 냈습니다.

그래서인가 평일 상주로 G와 또 다른 한분 총 2분이 각 20에 들어오고
평일 상주로 받은 분들이지만 주말에도 꾸준히 계셨어도 별 신경 안썼습니다.

시즌동안 함께 하는 분들 좋았으니까요.

게스트는 매주 평균 4명정도는 왔던것같네요.

장 보고 이런건 금요일 밤에 L총무가 대구에서 올라올때 한번 보고
부족한게 있다 싶음 인근 마트와 하나로마트 이용했습니다.

K덕에 나름 유명하신 형들 누나들 동생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2월 중순 끝자락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하고 깁스한 채로
짐 정리 할때도 아쉽지만 괜찮았습니다.

다음 시즌도 같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1819때 게스트로 들어갔을때도 사람들이 넌 밥 많이 먹으니
식비 만원 추가해서 2만원 내라 해도 계속 볼 사람들이니 콜했습니다.

L총무가 1920때 차량 변경하면서 유지에 부담도 되고 주말마다
거진 둘이만 같이 가니 카풀비 편도 기준 5천원 추가 부탁해도 콜했습니다.

운전하는거 피곤도 한데 그깟 5천원이야.

머 이래저래 한 5~6월까지는 계속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시즌방 정산도 별 신경 안쓰려했습니다.

저희 모토가 돈 신경 쓰지말고 신나게 놀자
모자라면 쿨하게 더 걷고
남으면 그때가서 생각하자 였고

이전 시즌에 정산에 관해 내용은 들었다만
제가 당사자 입장은 아니기에 설마하며 첫 시즌방이라 좀 서툴러서 그랬겠지
이번에는 다르겠지 생각했고 믿고 있었습니다.

시즌 끝나고 4월쯤 털대장에게 연락왔었습니다.

정산이야기를 자기만 하니 안해주는것같다.

자기는 1819시즌에 이어 이번 1920시즌까지 두시즌을 했지만
다음 시즌엔 같이 안한다고 생각해서 내의견을 안들어주는거 같으니
형님이 정산해달라 말좀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정산을 요구하는 털대장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시즌시작전 돈 신경쓰지말고 재밌게 한시즌 잘지내보자 했었는데
왜그렇게 정산이야기를 자꾸하냐 물었더니
1819시즌마무리하면서 털대장에게는 지난번엔 실수와 미흡한점이 많았으니 1920에는 이런 일 없도록 철저하게 하겠다
했다고 합니다.

건너서 다른 사람의 말 건내는게 꺼림찍해서 고민하다
L에게 개인적으로 전화했었죠.

얼른 정산해서 털대장에게 개인 톡으로 보여주고
시즌 마무리하자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사람들은 딱히 정산 신경 안썼거든요.

헌데 정산 내용을 단톡방에 올리길래 저도 일단 확인했습니다.

공금 사용에 대해선 영수증같은건 첨부가 없었기에 금액이 맞는지는
당장 확인은 불가능했었고
입금 누락된 부분이 얼핏봐도 제법 있었습니다.

저희 방이
게스트는 방비 2.0
방 내에서 저녁에 삼겹살 파티 등의 식사 참석 시 식비 1.0
상주자들은 장 본 내역 중 부식비에 대한 부분
1/N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유일한 규칙입니다.

12월 중순쯤인가 말쯤인가 까진 상주원 식비를 걷고 게스트 수익이 많아 그 이후론 안걷었는데 일단 걷었던 내역 누락.

게스트 식비 누락.

처음엔 개인 통장을 시즌 통장으로 사용해서
복잡하니깐 실수했나싶어 재 정산 요청했습니다.

그때 K와도 통화했죠.

정산이 됐는데 이런 문제가 있다.
근데 왜 확인도 안하느냐.
통장이 1순위 문제인듯하다.
다음 시즌땐 통장 하나 만들자.
총무도 바꾸자 - 이건 제가 얘기했던듯한데 긴가민가합니다.

하니

여름쯤되면 서핑벙이나 빠지벙으로 한번 모이자.
그때 진지하게 다음 시즌 대비해서 상의해보자.
하길래
그리 하는것으로 하고 통화는 종료됐죠.

그 이후 한달쯤인가 얼마쯤인가 지나서 털대장이 정산 수정 됐는가 물었고
수정본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땐 개인 통장(1번)에서 다른 통장(2번)으로 시즌방 관련된 금액을 입금한
내역까지 보여주더군요.

그때도 지출 영수증은 없었으니 입금 내역만 확인했습니다.

헌데 금액이 한눈에 봐도 달랐습니다.

1번 통장에 저 같은 경우는 대구서 휘팍까지 왕복 카풀비와
상주원 부식비를 함께 입금했고

게스트들은 보통 방비 + 식비 3.0 입금

따로 외식하는 게스트들은 방비 2.0 선입금
가끔 같이 저녁 먹었을 경우 1.0 입금되었는데

2번 통장에 저 포함 상주원 부식비 누락.

게스트 3만원 입금시 2번 통장엔 2만원 입금.

식비 별도 입금한 게스트의 내역 누락.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 일부 게스트에게 물어봤죠.
혹시 찬조같은걸 많이했으니 식비 환급받은거 있냐고.
없다더군요.

좀 어이가 없어서 수기로 빠진 내역 찾아내서 L에게 개인적으로 보내줬습니다.
확인해보고 다시 부탁한다고.
그리고 바쁠테니 한가해지면 전화 한번 달라고.
정산에 대해선 얘기 안할테니 그냥 편하게 전화 하라고했던 톡 내용이 있네요.

핑계일수도 있지만
그 다음주쯤 이번 시즌방에 같이 있던 누나들 동생들과 팔공산타고
밥 먹으려하니 저녁에 같이 밥이나 먹자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때가 6월 초였는데 그 주 주말에 확인해보고 연락준다더니
현재까지 연락 없네요.

그러다 8월쯤 털대장의 재 요청으로
마지막 정산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수기 작성해서 보내준 내용 일부 수정 되었지만
또 한눈에 제가 입금한 내역 포함 상주원들 내역이 아직비어있는게 보였습니다.

그러다 일부 게스트 누락 내역도 찾았고 다시 누락된 부분 표시하고
그러다 짜증이 났고 그만 확인하겠다 포기하는 식으로 톡방에 얘기하면서
여러분들이 봤던 톡방 내역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톡방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그 날 G랑 총무비 얘기를 발단으로 전화통화 했습니다.

월급 줘라. 깔끔한 정산이 먼저다. 하다가

시즌오프때 시즌방 정리 운운하면서 시즌아웃 당해서
병원에 입원해있었어도 정리에 못온건 니 탓이니
규칙엔 없었지만 벌금내라.

당시 G에게 듣기론 다른분들은 다 이미 정리해서 갔고
총무L과 K가 마무리 정리 싹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누가 고생했니 누군 머했니 진흙탕 싸움이로 번지고
G가 해결책 알려준다면서
저보고 L에게 자료 전체를 넘겨받아서 제가 완벽히 정산하고
그 정산을 토대로 L이 차액 입금하고 월급 줘라 얘기하더군요
굉장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저도 월급 줄꺼냐 물었죠.

G에게 부탁합니다.
통화할때 녹음중이라고 하셨으니
이 글 보신다면 통화내역 공개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머 횡설수설 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도 어떻게 통화했는지
어떤 말 실수를 하진않았는지 지금은 좀 궁금하네요.

통화하면서 잘못됐었던 부분
많은 분들께 질타받겠습니다.


많은거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입금 내역부터가 오류 투성이고
정산이 깔끔하지 못한 상황에
남았느니 모잘랐느니 누가 돈 더 냈느니 하는
그런 말은 의미가 없다 싶고

그냥 깔끔한 정산만 바랬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눈으로 확인하니 저번 시즌 얘기가
사실이었구나 체감이 되더군요.

지금은 또 다른건 안바랍니다.

3자 빠진 당사자들 나와서 깔끔하게 얘기했음 합니다.

아 참고로 콜라뚱땡이님은 첫시즌 당사자니
좀 껴도 괜찮을까요?

라고 마무리 지을라했는데 멀 하나 올리셨네요.

보러 가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휴로님도 멀 올리셧다 소문 돌길래
보러 갑니다.

당사자들 연락이든 댓글이든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