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늘먹은 입냄새나 썩은 트림 방귀 냄새 머리가 띵할 정도의 암내 아니면
음식냄새 정도는 아무렇지 않은데요
며칠 전 병원갔는데
어디선가 껌씹는 냄새가 풍겨오는 거에요
옛날 아카시아껌? 그런 류 씹는 냄새
그 냄새를 맡는 순간
여기 헝글에서
셔틀 타는 동안 껌씹는 냄새에 비위가 울렁거렸다고 하자
대부분의 분들께서 유난스럽다고 뭐라하셨던 일이 떠올랐어요
저도 그때는 그분이 좀 별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껌씹는 그 입냄새를 지속적으로 맡아보니
암내작렬하는 택시기사 아저씨와 차창 다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있던 느낌과 비슷
정말 머리가 띵하고 울렁거렸어요
껌냄새와 섞여 후왁 퍼지는 껌+입냄새
진짜 이건 맡아봐야 돼요..ㅋㅋㅋ
자릴 옮기면서 생각했어요
입다물고 껌을 씹던지 껌향기 강한 타입 껌은 공공장소에서 자제해야겠다고
전 잠깐도 못참겠던데 셔틀에서 그 냄새에 직격당해서 오랜시간 견디셨으면
그 분 충분히 괴로우셨을 거 같더군요..
ㅋㅋㅋ 저도 그분한테 껌냄새 맡은게 더 신기하다고 댓글 남겼던거 같은데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