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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이군요 1월1일날 동생이 스키장가자고 아침부터 난리를쳐서 무조건오라고해서 귀찮아서 안간다구했다가
오후에 겨우 하이원에 도착하여 렌탈하여서 처음 스노우보드를 탓을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마운틴탑에 올라가서 바인딩채우는법과 일어서는법만 배운후에-_- 제우스3를 힐사이드인지 토사이드인지 아무것도 모를때 첫날 미친듯이 역엣지에 엉덩이를 뽀개져가면서 3시간정도 타고 넘어지고 아파죽겠는데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주에 데크사고 부츠사고 바인딩사고 옷사고 장비를 다질러놓고(롬 에이전트)...잘타고싶어 처음 강습받고 턴이됐을때 그느낌도 아직 잊을수없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집에 박혀서 일->집->게임만하던 저에게 스노우보드는 삶에 또다른 활력소가 되었네요
5번째쯔음 혼자 타다가 결국 처음 스키장와서 봤었던 해머덱(데페가 렌탈덱인줄 알았었음 네모낫게 생긴게 코오롱마크 박아놨다고)에 전향으로 전환하고 용평시즌권을 1월말에 양도받아서 3일에 한번씩은 보드를 타러갔었네요
동호회도 가입하고 좋은분들도 많이 만나고 그만남이 현재도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고있습니다. 초보인 저를 도와주시는 우리 동호회분들 그리고 절가르쳐주신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첫 시즌이지만 열정만 앞서지않고 이쁘고(?) 잘타기위해 노력중 입니다.
18/19 시즌엔 좀더 완성되어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사실 수요일날 또 타러 갈꺼라는!)
영상은 2월24일날 찍은 영상이네요 지금은 좀더 발전한거같아서 뿌듯합니다 ㅋㅋ
화이팅! 악마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