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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번주 주말 라스트 용평이 남아있지만,
이번시즌 저한텐 재밌었다면 재밌었고, 보드를 그만타야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던 시즌이였던거 같네요
1718에 처음으로 역캠 비너스로 타면서 시즌 반만에 빅토리아로 넘어가고 턴도 나름 자연스러워지고
영상들을 쭈욱 보면 많이 성장한게 보였습니다.
근데 올시즌 덕으로 타다 전향으로 넘어갔는데 시즌 말쯤????? 웰팍에서 잘못넘어지는 바람에 발목 부상땜에
다시 덕으로 돌렸는데.......... 시즌초보다 아니 전시즌보다 못타는 제모습에 너무 패닉이 와버렸었죠
사실 체력이 좋은편이 아니라 쉬엄쉬엄 2시간 정도 타는데, 그날은 괜히 울컥하고 승부욕 붙더라구요
정말 쉬지않고 3시간넘게 탔어요 힘드니까 자세는 더 망가지더라구요
남편은 덕으로 오래탔기에 전향으로 타다가 덕으로 돌려도 예전만큼 타는데
전 안되니까 괜히 남편이 미운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로프 위에서 알려주는데 듣기도 싫고 ㅋㅋㅋㅋㅋ
집에오는 차안에서 보드 그만탈까 라고했더니 장비 팔아버린다하고........ 더 열받아서 입 꾹 닫고 다음날까지 꿍해있었네요 ㅋㅋㅋ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대로 시즌오프하면, 다음시즌을 안기다릴꺼같은거에요
그래서 주말에 다시 탔습니다 다시 열심히, 아는분에게 원포 부탁해가며 열심히 탔어요
시즌 초처럼 엄청 넘어지고 계속 넘어지고 하는데도 승부욕땜에 끊임없이 탄거같아요
주말보더인데 시즌시작부터 2월초까지 고작 130번 탔는데........
막바지 3주는 리프트 100번 쫌 넘게 탄거같아요
다음시즌 전향으로 아예 넘어갈껀데 몸이 다시 덕을 잊어버릴까바 한편으론 또 걱정이되네여ㅠㅠㅠㅠㅠ
욕심을 버려야겠죠?
뭐라고 끝마무리를 해야하지..........주절주절ㅎㅎㅎㅎㅎㅎ
펀보딩해야죠~
하소연씨 예쁠거같다요..으응??@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