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보린이 오늘 자연설 처음 제대로 느껴봤습니다~
파우더가 무슨말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침 8시에일어나 부랴부랴 출발해 용평11시도착부터 16시까지 혼자서 쉬지않고 탔습니다...혼보더~만쉐~
어제 20시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보딩하면서 위액이 따땃하게 올라오면서 속아팠지만 너무 행복했어요~
지금 혼자 콘도에서 티비보면서 뒹굴어도 외롭지안코 편합니다ㅋㅋ
태어나서 이런설경처음보네요~정말 랜파 내려오는데 해외원정가신분들이 찍어오신 그림같은 사진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황홀함~
자연설.. 속도는 생각보다 느리지만 부드럽게 떠다니는 구름위를 미끄러지는느낌~운좋게 아무도 밟지않은곳을 갔는데 와~~
마약은 안해봤지만 한다면 이런느낌일까요..
해외나가면기절할듯요...
너무 배아파하진마세요ㅠㅠ나이먹고 처음 해보는겁니다~
두번째는 자랑 안할게요ㅎㅎ난생이런기분 처음이네요
보드를 늦게시작한게 아쉽긴하지만 지금이라도 탈수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다들 시즌마무리 잘하시고 다치지마시길바랍니다~!!
올 시즌 처음인 기막힌 설경입니다.
즐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