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재밌게 보드 타고 싶고, 안전하게 타고 싶잖아요 ㅎㅎ
해머타는 사람들은 재밌고 멋있고해서 내 의지로 선택하고 연습하는건데
유행에 따라가느니 뭐니 기분나쁠법한 지적을 당해서 짜증이 날 것이고...
저는 이런 토론이 발생하고 서로 울컥하면서 자기 입장을 얘기하는게
우리 보드 문화 발전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보드를 좋아하고 이미 빠져있는 사람들이니까 앞으로 보다 건강한 보드
문화를 정착하려면 한군데 편향되지 않고, 뉴비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을
산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보여주는 게 올드스쿨이 해야할 일이라고 봐요.
파크, 라이딩, 그트 프리라이딩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영역이 편향없이 정보가
공유되고, 각 영역이 발전할 방향이 제시되고, 그러면 뉴비들은 그 안에서 본인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기의 길을 선택하고... 이게 아이디얼한
방향일 것 같아요.
이런게 한 쪽으로 편중되다보니, 이런저런 불만들이 새 나오는것 같네요.
위에서 얘기했지만 이런 불만들을 얘기하고 토론하는건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보드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호인들 사이에서요.
근데 업체 혹은 강습자들이 그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반댑니다.
하지만 그런부분이 없다고는 다들 말 못할 거에요. 우리 헝보는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니까 적어도 우리끼리는 상업성이 배제된 토론과 논쟁이
벌여져야 한다고 봐요. 시스템으로 막지 않는다면 자정작용이 필요하겠죠 ㅎ
점점 뉴비가 줄어들고 노령화? 되는 보드시장을 활성화 시켜서 다같이 즐거운
보딩을 계속 즐기려면 결국 이런 논쟁이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다들 애정이 있어서 감정 소모하면서 논쟁하는거잖아요?
한 푼 버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도 술도 한 잔 했겠다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는데요, 결론은 우리는 모두 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좋고 건강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여튼간 헝보 여러분 다들 화이팅입니다!!
이런 논란을 통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 어느 정도 해소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왕초보나 진짜 관광보더들은 헝보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해머입문자들은.다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