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제 생각은 뒤에서 주행하는 쪽이 더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선행하는 사람이 어떻게 내려가든 일정 거리를 두고 내려갑니다.

저는 어제 헤라3 내려오면서 힐턴 진행중인데

펜스 사이 좁은 틈으로 숏턴 치고 가는 스키어가

한명이 아니라 세명이 연달아서 그 틈으로 빠져나가는데

순간 멍 때렸습니다;;

분명 하이원에서 타시는 분들은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요

요즘은 전향 카빙 유행이고, 카빙 깊게 속도 줄이려고, 말아타기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선행 하고 있었으면, 어째든 후행하는 사람이 이를 감지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자동차도 아무리 앞차가 급정거해 추돌 했다 하더라도, 안전거리 미확보로 뒷차에게 과실을 더 부가하니까요.

예전 슬라이딩 턴에는 덜 했지만, 요즘 유행하는 카빙턴 하시는 분이 선행이면 이를 항상 감지하시고, 안전거리 확보해야지요. ^^

근데, 심한 말아타기는 전 반대 입니다. ㅎㅎㅎ

사실 개인적으로는 힘들거나 부상이나 장비문제같은 문제 때문에 슬롭 중간에 서는게 아니면 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해머덱에 전향각 당연히 타시는 분들 취향인건 인정하는데.. 요즘 급사에서 턴 두개하고 서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난 느낌이에요.

턴 터졌다고 서는 사람들 엄청 많은데 턴 터지고 넘어질거 같으면 리커버리 하면서 쭉 타면 안되나요? 왜 자꾸 슬립났다고 멈췄다가 다시 가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부분은 단순히 뒤에서 박아서 뒤사람이 잘 못이다, 옆으로 박았으니 둘다 과실이다라는 문제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되내요... 뒤에 계시는 분은 앞사람을 의식하면서 라이딩을 합니다, 안하면 그건 미치놈이거나 A특공대 뿐일꺼라 생각됩니다. 어쩔 수 없이 뒷사람은 추월을 하기 위해서는 앞사람의 패턴을 예측해서 진행하게 되겠조... 근데 갑작스럽고 변칙적인 움직임이 갑자기 일어나면 뒷사람은 당황하게 됩니다. 안전거리를 이야기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솔직히 말아타시는 분들보면 본인의 체감속도는 빠르다고 느끼실 수 있으나 실제로는 폴라인 방향 슬로프 거리로 따지면 좀 빠른 낙엽정도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보고 무조건 뒷사람은 안전거리만 확보하고, 추월을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거죠... 이때 최소한의 예의라고 할까요? J턴이나 기타 변칙적인 운직임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으로 따지면 마치 교차로나 차선병경등에 신호등을 점멸하여 주변의 차들이 변경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말이죠...

슬롭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것도 아니고...

진짜 전향각 테크니컬 유행하고 나서 말아타며 자세 자랑할려는 사람들 때문에

사고위험, 진로방해 심각합니다.

진짜 그런 사람들 따로 모아서 죽을때까지 턴 돌돌 말아서 땅위에서 죽을때까지 턴만하는 보드장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해머, 전향각, 테크니컬 한국식 땅보딩 전문 보드장.

주말보더라 J턴 연습할려고 오투원정을 갔었습니다.

사람이 많을때 J턴, 업힐턴을 하는건 미친짓이라고 귀동냥으로 들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