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 조금씩 렌탈해가면서 타다가,

시즌권사서 타려니 렌탈값 아까워서 사게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즌내 렌탈하는 값과 비슷하지만 제 장비가 생겨서 좋네요.

우선 중고장터에서 막데크를 주워왔습니다. (157 / 키 175 몸무게 65)

좀 많이 오래된 버튼 커스텀입니다. 상판 기스 거의 없고 베이스는 탄 흔적도 없어서 가서 보자마자 바로 쿨거래하고 집어왔네요.

다만 바인딩포함이라고 해서 샀는데, 우측 바인딩의 라쳇이 부러져있어서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판매자가 본인꺼가 아니라 다른 사람껄 대신 받아서 팔아준다.. 는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서

이걸로 따져봐야 서로 언성과 변명만 오갈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구식 버튼 바인딩은 분리수거행.

마찬가지로 중고장터에서 1819 버튼 말라비타S 를 구매해서 끼워줬습니다.

데크가 오래된 버튼 데크라서 3홀식이라 맞는 디스크를 구하기가 난감했는데,

마침 장터에서 디스크 종류별로 파시는 분이 계시길래 구매했습니다.

스노우보드 열심히 타는데, 한번쯤은 크게 넘어질 것 같아서 보험 차원에서 보호대를 구매했습니다.

파워텍터 일반형 엉보/무보. 오늘 배송 받아서 입어보니 아주 튼튼하고 좋네요.

스노우보드 입문할때부터 단 한번도 보호대를 찬 적이 없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카빙을 연습하려고 하는 시점에 구매하게 되네요. 

보드복 상/하의

이 녀석도 장터에서 미사용제품을 구매했습니다.

atrip 제품만 모아서 파시는 분이 계셨는데.. 지금도 계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초보 보더라서 많이 넘어지고 옷이 빨리 닳을 것 같아, 제일 싼 걸로 구매했습니다.

근데 배송받고 보니 있을거 다 있고 옷이 생각보다 좋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웰팍에서 검은색 하의, 카모/블랙 상의에 올리브색 데크 타고 다니는 사람은 접니다.

단벌 보더 예정..

에어워크 보드양말 4짝으로 돌려신을 예정입니다. 주말만 타니까 충분할거라 예상되긴 하는데..

부츠 샀을 때 받은 사은품 보드 양말이 너무 작아서, 예비로 두긴 하는데 신게될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라이드 라쏘 부츠.

평소 운동화 260신고, 발 실측 253정도 나왔는데, 250으로 구매해왔습니다.

18/19 이월 상품으로 올리브색만 남아서 우연찮게 초록계열로 깔맞춤이 됬네요.

보드ㅋㄹ아에서 버튼 룰러를 추천받아 구매했었는데, 다른데서 조언을 받고 환불 후 라쏘로 구매했습니다.

버튼 룰러보다 훨씬 단단하고, 인투이션 내피가 들어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네요. 2보아라서 신기도 편해서 좋습니다.

번 마콘 헬멧.

공군 모자 기준으로 57호 쓰는 머리크기인데, 매장에서 L, XL이 머리에 들어가기를 거부해서 XXL로 사왔습니다.

블랙 매트 색상이라서 초보 주제에 검정룩을 완성해버렸습니다.

고글은 작년 대학교 교양강좌 보드수업 들으러 3박4일 갔을 때,

온라인으로 5만원쯤하는 이름 없는 고글을 샀었는데,

다른 장비 다 맞추고 보니 이제 드래곤이나 오클리 고글이 탐이 납니다.

주중 직장생활, 금토일 시즌방 보더를 할 예정이라

야간용 고글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곧 구매할 것 같네요.

하나둘씩 사다보니 어느새 180만원돈을 쓰게 됬네요.

시즌방 비용 + 시즌권 + 싱글 락카를 포함한 금액이니

첫 시즌에 나름 알차게 장비를 구매한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데크와, 시즌권, 락카, 시즌방 비용만 마련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며 시즌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얼른 눈 많이오고 개장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안전보딩 합시다!

p.s 웰팍에서 저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보린이가 보이면 강습을 해주시면 제가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