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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였나....  2001년도였나...  스키도 모르는 넘이 스노우보드를 처음 타보았답니다.


바로 성우에서 스노우보드를 처음 접하게 되었죠.


한참을 성우만 댕기다 대명으로 옮겼다가 다시 강촌으로 옮겼다가... 했었지요.


지금 일땜문에 경기도 이천에 내려와 있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성우에 가봅니다.


근처에 지산,양지, 곤지암 등이 있지만 성우에 꼭 다시 가보고 싶었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아침 7시에 출발을 합니다.


고속도로는 하나도 안막히고 8시 10분쯤 도착을 합니다.


차 안에서 옷 갈아입고 데크 들고 뒤뚱뒤뚱 걸어가 리프트권 사고 리프트 탑승장으로 가봅니다.


오전권 사려다가....  분명 한 10번만 타면 체력 바닥이고  접을것이기에 3시간권으로 구입합니다.


이제 몇일만 있음 5학년 코앞인지라 제 체력을 제가 잘 알고 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 리프트권이 종이카드로 바뀐고에염???


순간 사용법을 몰라서리....ㅠㅠ 


첫 리프트는 바인딩 안채우고 데크 두손으로 꼭 잡고 탔답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ㅠㅠ


리프트 내리는데 뽀드득 하는 소리에 감동1 받고 슬롭에 아직 사람 거의 없는거에 감동2 받고~~


스트레칭 좀 하고 바인딩 채우고 서서 슬롭을 내려다보는데 우왕~  여기 초보습롭 아닌가요???


하지만 겁내지 말자고 다짐을 합니다.


이미 무릅,엉덩이,손목 보호대에 헬멧도 착용하였으니 살살만 타면 부러질 일은 없겠지... 하며 스타트를 해봅니다.


낙엽으로 시작을 하여 감을 떠올리려 노력 합니다.


1/3쯤 내려왔나 에라 모르겠다 자세를 잡아봅니다.


설질이 좋아서인지 힐턴 들어가는에 밀리는 느낌없이 엣지날 각도대로 돌아가는 느낌에 감동3 받습니다.


토우턴 전환!~~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턴이 됩니다.


롱턴으로 몇번 왔다갔다 하니 다시 리프트 탑승장.


제자신이 대견해 집니다. 자빠지지도 않고 여기까지 왔어!~~~~


그렇습니다. 몇년(한...7-8년 만에???)만의 보딩이지만 몸이 기억을 하고 있네요.


물론 주위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저사람 모냠...  겁먹었나...자세도 후경에 모이리 천천히 내려와... 하겠지만요.. ^^:


다시 올라가 숏턴도 해보고 엣지날 박히는 느낌도 느껴보고~~~~


그러다 알파에 아이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아직 긴급상황이 발생 됨 대처를 못할것이기에  브라보로 옮겨갑니다.


리프트타고 한참을 올라가는데...  오래전 분들은 아시겠지만 브라보 상단에 보드라운지 있었는데...  


건물만 있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듯 하더군요. 한때는 버튼에서 돈냈는지 버튼라운지라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브라보 내려오는데 힐턴이고 토턴이고 다 밀리더군요.


그렇습니다. 여긴 중급자용 입니다.


이미 체력이 달리고 있는 신호가 오고 있는 것이었죠.


아! 물론 잘 타시는 분들이야 엣지 꽉꽉 눌러가녀 잘 타시지만요. ^^


오늘 알파, 브라보 왔다갔다 하며 타다 10시쯤 접고 돌아왔네요.


제력도 바닥...  더 중요한건 바인딩이 끊어질라 하고 부츠는 뒤꿈치부분이 다 삭아 밑창 떨어지고....ㅠㅠ


이천 숙소로 돌아와 에폭시로 일단 바인딩 끊어질라 하는 부분 붙여놓구 부츠도 어케 해볼라 했지만 부츠는 사망선고 내려야 겠네요.


모 장비 새로 살라면 사는건 문제가 아닌데 앞으로도 얼마나 더 댕길 수 있을지...  하는 생각에 보수 가능한 장비는 그대로 쓰려는데 부츠는 새로 장만해야 겠습니다. ^^ 


암튼 회원 모든님들 올시즌 무탈히 부상없이 즐거운 보딩 되시기 기원 합니다.


오늘 성우에서 헝그리보더 05-06시즌 빨간색 후드티 입고 타던 사람 입니다. ^^ 






큰곰너구리

2019.12.28 15:30:02
*.51.184.230

바인딩 통째로는 안사더라도 스트랩 만이라도 구매하심이 ㅎㄷㄷ;;;

푸른날개(외인부대)

2019.12.28 17:05:45
*.38.47.221

스트랩 연결 잡아주는곳이...ㅠㅠ

샹띠망

2019.12.28 18:13:40
*.62.11.40

4학년2반입니다. 응원합니다.

푸른날개(외인부대)

2019.12.29 10:10:06
*.170.88.173

전 이제 곧 9반.....   담시즌엔 5학년이 되네요...ㅠㅠ

amocat

2019.12.28 23:27:05
*.208.80.200

부츠가 가수분해가 왔네요...

푸른날개(외인부대)

2019.12.29 10:11:13
*.170.88.173

네.... 수년을 창고에 썩혔더니만...ㅠㅠ 


바인딩은 어떻게 수리된듯 한데 부츠는 하나 장만 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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