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핫해지면 너도 나도 와서 셀카봉 들고 방송 라이브 하고? 줄 길어지고, 인싸들오고 사람 많이 몰리고? 

지금도 주말 오후에 리프트 대기 줄 많아지면 철수하는데.. 핫플 되면 와.. 

저는 지금이 적당한거 같습니다. 평일날 한가하고 가끔 학단들 강습하고, 주말에 인원들 많고. 계절에 맞춰 놀러 다니는거 좋아 하는 사람들은 관광 스키, 관강 보딩 하고, 열심히 타고 싶은 사람들은 시즌방을 하든 달방 끈어서 상주하면서 열심히 타고, 지금이 적당하지 않나요? 

핫플 되면 좋은건 스키장 운영하는 기업이랑 주변 상권이겠죠. 전세계 어딜 가나 스키장이 핫플인 경우는 못 들어봤습니다. 우리나라 만큼 스키장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 없을 걸요. 해외 유명 인싸들이 스키장에서 놀면서 인스타에 사진 찍어 올리나요? 인싸들이 스키장을 왜 와야 하는지 이해가 안됨. 

스키장 인구 준다고 딱히 걱정할 거 없습니다. 어차피 저출산 시대라 가면 갈수록 줄어들수 밖에 없고, 기업들은 알아서 살아남을 방법 생각하고 이익이 안 나면 문 닫겠죠. 

강원권 스키장 주변에 왜 시즌방 생기나 생각해보세요. 평일에 한가한 스키장에서 스키/보드를 즐길수 있기 때문에 강원권 스키장에 시즌방 생기는겁니다. 강원권 스키장은 인구가 많은 대도시와 멀기에 그런 메리트가 생기는 것이지요. 비발디파크는 인구가 많은 대도시와 가까우니 그에 맞는 영업 전략을 사용하는거라 보여집니다. 

스키장 주변의 부대시설에서 재밌게 노는걸 즐기는 걸 좋아하면 그런 스키장을 찾아가면 되고, 한적한 평일 많은 인파 없이 여유롭게 스키장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그에 맞게 스키장을 선택해서 노는겁니다. 스키장 핫플 되길 바라는 동호인들 별로 없을 걸요? 

저는 20대때에도 사람 많고 시끄러운거 싫어해서 그런 곳은 피해서 다녔습니다만, 사람 많고 핫한 곳을 좋아하는거나 한적한 여유로운 곳을 좋아하거나 사람 성향 차이이지 꼰대들 존재한다고 핫플이 아닌곳이 되고 그런건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