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솔로분들이 부럽습니다

조회 수 2213 추천 수 7 2019.02.19 22:53:52

애딸린 유부남입니다

이번시즌 10번갔네요 시즌권이 아깝습니다

그나마 아이들이 좀 커서 다니는거랍니다

그 10번도 눈치보며 폭풍집안일하고 갑니다

같이 타는 동생이 편들어주고 위로해주는데 씁쓸하네요

솔로분들

보드 70세까지 타실거라면 결혼은 하지 마세요

하더라도 보더와 결혼하시길....

시즌막바지라 더욱 슬퍼지는군요.............

엮인글 :

sia.sia

2019.02.19 22:56:25
*.179.48.86

10번이면 성공하셨네요............


보드그게 뭐라고....화이팅 ㅎ

쪽바리보드용품불매운동

2019.02.19 22:57:58
*.244.163.48

결혼은 미친짓이다. . . .

Ssia시아

2019.02.19 22:59:06
*.226.59.50

결혼을 ...하지...마세요... (끄적끄적) 메..모완료

터보라이타

2019.02.20 08:47:17
*.203.62.28

촤님은 하셔도되염~~~ ㅋㅋㅋ

퍼랭이

2019.02.19 22:59:31
*.94.1.32

글서 제가 장가를 못가나 봅니다!

람비

2019.02.19 23:02:09
*.62.188.212

커플인대도스키장못갑니다ㅜㅜ
슬퍼요ㅜ
오늘곤쟘야간타려했는대ㅜ

립스틱자국

2019.02.19 23:02:18
*.137.180.175

일생을 내편이 되어줄 운명과 한평생 할수면 제가 누릴수있는 취미 포기할 수 있습니다.근데 눈물이 나네요.TT

rahe

2019.02.19 23:05:02
*.239.34.151

솔로인데도 10번도 못감..

.......

2019.02.19 23:05:49
*.238.219.208

애랑 같이가심 안되나요?

저도 결혼하고 8년동안 못가다가, 올해부터 첫째데리고 매주 갑니다. ㅋㅋ

집사람은 둘째랑 집에 있고요.

레가시

2019.02.19 23:11:40
*.125.26.61

전 첫째둘째 이렇게 셋이 갑니다. ㅎㅎ

날씬한곰

2019.02.19 23:06:02
*.33.181.95

왜 제 얘기를 여기다가.. ㅜㅜ

코피쑤한잔

2019.02.19 23:09:19
*.127.253.125

솔로인데도 10번도 못감..(1)

*욱이*~~v*

2019.02.19 23:13:31
*.38.24.179

유부남 13년차
매년 시즌방 하고 매년 원정갑니다.
그에 따르는 희생은 투쟁으로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이카리군

2019.02.19 23:30:12
*.207.11.12

격공이요ㅜ

2019.02.19 23:40:40
*.111.1.54

애가 있는데 다시다니 전생에ㅜ나라를 구하셨네요 ㅠㅠ 님말은 부러울뿐입니다 ..

Hate

2019.02.19 23:48:05
*.111.12.5

솔로인데
쉬는날이 적어서 많이 못간...

SG_Mao

2019.02.19 23:49:47
*.152.21.110

유부보더로써 눈물의 위추 ㅠ ㅠ

참치에마요네즈

2019.02.19 23:50:56
*.74.67.131

유부보더로서 주말마다 1박2일로..
혼자..
ㅋㅋ

청화

2019.02.19 23:52:32
*.122.31.246

저도 애들이 커서 마눌님한테 휴가 주고 애들만 데리고 갑니다

알지도못하면서

2019.02.19 23:59:10
*.168.24.77

몇번이나 가고싶은거죠??

망이댜

2019.02.19 23:59:44
*.102.72.124

연애하시는분들도 보드타러가는데 글케자유놉진못하네요ㅠ 물론 유부님들보단덜하겠지만ㅠ

헤어지세요

2019.02.20 00:00:56
*.223.22.69

뭔가요? 이 배부른 소리는?? 결혼하면 보드따위 접는게 맞습니다

즈즈카

2019.02.20 01:38:17
*.35.8.219

닉네임이 `ㅡ`..... ㅋㅋㅋ

유부보더화이팅

2019.02.20 00:39:18
*.186.52.20

추천
1
비추천
0

아들 1,2호 소유한 유부보더 입니다.


아이들 어릴때 저혼자 보드타러 간다고 하면 아내가 반대는 안했으나 알게모르게 부담스럽죠. 

그러다가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니 애들 데리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왠떡이냐... 공식적인 휴가구나 싶었으나.. 

애들 둘데리고 보드 타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암것도 모르는 애들 렌탈샵 델고 가서  

아들1, 2호 옷 렌탈하고 보호대 입혀주고 부츠 신켜주고.. 

그나마 요즘엔 보아부츠가 렌탈로 나와서 천만다행이지.. 

끈부츠 있던 때는 애들 부츠끈 묶어주면 렌탈샵에서만 온몸이 다 젖습니다. 

비시즌에 준비한 저의 뱃살도 일조하구요.. T.T 


그래서 어렵게 데리고 초급 슬로프 올라가서.... 

바인딩 채우는법 알려주고 사이드 슬리핑 알려주는데.. 

미끄러지는 아이들 잡아주다보니 제 데크는 다 작살나고..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낙엽 알려주고 슬슬 사이드 슬리핑 하게되면.. 

저는 위쪽에서 애들 따라가면서 혹시나 모를 초보자 충돌방지 몸빵...... 


1시간 타면 애들 허기지지 않게 먹여야 엄마한테 컴플레인 안들어 갑니다. 

1시간 타고 30분 먹고 쉬고.. 

애들 달래주고 사이드 슬리핑만 잘하면 앞에 사람 피해 내려갈 수 있다, 

S자 턴만 하면 진짜진짜 재밌어진다 이렇게 응원을 하며 보드를 가르쳤죠.

정작 저는 한번도 제대로 못타다가... 

애들이 "아빠 이제 집에 가요" 이말 나오면.... 

"그래? 그럼 쉼터에 잠깐 앉아있어.. 아빠 한번만 타고 올게" 

이러고서 애들한테 휴대폰 넘겨주고 리프트로.... T.T 


그렇게 몇번 타다가 아들 1호가 S자 턴 연습중 역엣지 걸려서 사과쪼개기 시전.. 

그냥 타박상인줄 알았으나 꼬리뼈 골절 진단.. 


아들 1호 : 보드 의욕 상실.. 

아들 2호 : 형아가 안하면 나도 안할래요.. 

안사람 : 애들 잘좀챙기지 꼬리뼈 골절이 왜 생기냐며 닥달.. 

나 :  ......................T.T 


그 다음 시즌 보드장 간다는 말이 차마 안나오더군요. 

마트장보기, 화장실청소, 설겆이,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딸랑딸랑해야 겨우 보드타러 출발... 


몇해지나고 우연히 다른 가족들과 웰리힐리를 놀러갔는데 

다른 가족의 딸래미가 보드배우고 싶다고 말해서 

제가 기본만 알려준다고 했더니.. 

아들 1, 2호가 자기들도 탈줄 안다고 손들더군요.... @.@ (ㅎ... 이놈들) 


그래서 다시 아들1, 2호 보드 시작.. 

그러다가 아들 1호는 아무래도 적성이 안맞는다며 보드 포기하고 

아들 2호는 현재 시즌권 끊어서 저랑 보드타러 다닙니다. 

중학생이라 자세나 뭐나 부족한게 많지만 

 그냥 중급 슬로프에서 넘어지지 않고 재밌게 타고 내려오면 된다는 생각에 별 얘기를 안하고 관광보더로 지내고 있네요. 


그런데 엊그제 아들 2호가 카빙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올 시즌오프때 보관왁싱하면서 엣징도 맡겨야겠습니다. 

다음시즌에는 아들2호 카빙 연습해야 되니까요. 

유부보더님들 화이팅임돠!!

clous

2019.02.20 00:59:42
*.228.186.202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실화!!!!!  아빠 화이팅!  크흡!!!

수용성

2019.02.20 10:50:28
*.223.23.165

눈물없이 읽을수 없네요 ㅠㅠ

와우스

2019.02.20 01:59:18
*.251.225.182

전 2시간씩 19회..나라를 구했네요ㅋㅋㅋ

카빙하는여자

2019.02.20 05:57:26
*.44.149.139

결혼18년차///보드10년차 남편과 같이 보드타러다니다 작년부터 직장인이되어 전 주말보더, 남편은 시즌방에서 생활합니다. 일년중 겨울은 보드에 내어드리고. 남은3계절엔 열심히 일해요~
팩트>>>>불만 1도없고요!! 즐겁게 삽니다.<<<<<

남편님 이번주 일본원정도 가십니다^^ 
참,,,저희딸은 중3 10년차이구요, 보드 진짜 싫어해서 스키장 안갑니다ㅎㅅㅎ

따뜻한남쪽나라

2019.02.20 07:13:41
*.62.179.78

역시 대단하십니다 ㅋ

촙옞

2019.02.20 06:45:32
*.201.70.4

꽤 자주 가신거같은데 나름...

삼촌1호

2019.02.20 07:03:33
*.140.227.116

아이가 고등학생이되면 더이상 아빠도 찾지않게되고 엄마도 나가서 밥먹고 시간보내고 오는걸 좋아하게 됩니다만, 사업을 시작하게되니 마음의 편함이 직장인이랑 틀려서 여건은 되지만 마음이 편치않아 자주 못가게 되요 ㅠㅠ

어머씩군오빠

2019.02.20 07:23:44
*.39.151.83

매주 욕먹으며 가지만 보내주는 집사람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울만은
나만을 위해 투자하는 못난 가장이지만 나머지
삼계절은 봉사 잘 해야줘 ㅎ

트라팔가

2019.02.20 07:30:34
*.33.181.66

딸둘 아빠입니다 올해 16번갔네요. 이정도도 와이프에게 항상 감사하고있습니다. 근데 보드 타는 와이프를 만난다고 다 가는건 아니더라구요ㅎㅎ 제주변은 혼자 타는꼴을 못본다고 절대 안보내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임흥흥

2019.02.20 07:49:34
*.223.21.74

지산 회원권, 휘팍 시즌권 사놓고 합쳐서 10번갔네요....하지만 하코다 원정 다녀와서 아쉬움은 없습니다ㅡ.ㅡ

헝그리

2019.02.20 07:53:00
*.125.99.9

애딸린 유부남이 10번이나 간거면 기만각 아닌가요~

캬하하

2019.02.20 08:11:07
*.36.136.240

10번..ㄷㄷ

파송송계란탁탁탁

2019.02.20 08:19:24
*.10.139.190

많이 타런 간줄 알았는데
세어보니 24회...

핑크보더피치ª

2019.02.20 08:37:23
*.62.203.87

결혼을 후회하는건가요
못가는걸 아내 혹은 아이때문으로 생각하는건가요

soulpapa

2019.02.20 08:55:21
*.185.151.27

결혼까지는 괜찮아요... 아이가 생기면 그 이후부터 ㅠ 어떤 사람은 아이와 함께 타면 즐겁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는데 그건 아이가 중학교 수준급은 된 이후 부터죠... 그 전까지는 가르치기도 힘들고, 가방모찌 처럼 모든 짐들은 다 들고 다녀야하고,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바리케이트 역활에, 삐지면 달래야고, 없는 살림에 애들 장비에 시즌권 기름값도 폭탄수준이고... 아이가 중학생되면 절 처다도 안볼꺼며 스키장보다 친구들이 더 좋다고 하겠조..ㅠ ㅠ

터보라이타

2019.02.20 08:56:19
*.203.62.28

저는... 작년까지는 혼자... 시즌주말에 거의 2~3번 빼고는 다 다닌듯...

올해부터는 딸, 아들 입문시켰는데... 딸은 재미없답니다 ㅡㅡ;

다행히 아들이 스키에 재미들려서~ 이번주 같이 가기로했으나 ㅡㅡ;

하이원에서 옥세스 시승회를~ 아들에겐 다음주에 가자고 해야겠습니다...

어머씩군오빠

2019.02.20 10:33:26
*.75.253.245

옥세스 시승하면 사야 된다던데.. 위험한 행동입니다. 보류하시죠?ㅋㅋㅋ

터보라이타

2019.02.20 11:04:00
*.7.54.210

오배님께선 저에게 그립력에의존해서 엣지감을 잃으면 안된다 하던데요??
이번시즌 계속 고민이던... 시기 프리솔로와 옥세스 fx 선택에 도움을 줄것 같아서요^^

터보라이타

2019.02.20 11:04:48
*.7.54.210

지르면 다음시즌 시승시켜드릴께 하연 시즌권 하세욤~~ㅋㅋㅋ

어머씩군오빠

2019.02.20 11:10:59
*.75.253.245

무주오세요!

터보라이타

2019.02.20 11:13:33
*.7.54.210

저에게 굇수가 되라는 말씀입니깡?? 이제 얼음판에 자빠지면 뼈뿌러지고 안붙을 나이라...
걍 관광이나 할렵니당.. ㅋㅋㅋ

잣이나까잡숴!!

2019.02.20 09:15:30
*.243.217.241

전 몇년째 눈썰매장 댕기고 있으요~ㅠ

결혼 10년차 지금까지 스키장 4~5번 가봤네요~

PRANK

2019.02.20 13:31:32
*.39.150.106

8번 갔습니다만...

soft0120

2019.02.20 17:24:32
*.38.18.226

저도 10살 아들데리고 20번정도 간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7656
215748 휘닉스 QR시즌권 이용 팁, 1일 1회 인증후 캡쳐본도 가능 [13] sktier 2023-01-02   1043
215747 휘닉스 파크 정문 바로 앞, 점심 한우국밥집 고메한우 [6] sktier 2023-01-02   847
215746 강촌 드래곤 코스에 점프대 보드크로스?? [6] 무당신선 2023-01-02   509
215745 전향각 힘드네요.... [30] 뭐사지 2023-01-02   1611
215744 라떼는 말이야? 하이원셔틀러 일욜야땡도 탔었어!!! file [10] YP광식이형 2023-01-02 4 1022
215743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다행이 좋은소식 입니다. ^^v file [45] 조선인KJ 2023-01-02 33 1973
215742 야땡에 맛들린 아들 [4] 곰마을곰 2023-01-02 2 775
215741 무서운 급발진 사례 (feat. 전조 기록) file [34] 뽁뽁이™ 2023-01-02 17 2589
215740 ㅠㅠㅠ 한달만의 세차.... file [12] 무당신선 2023-01-02 3 1174
215739 휘팍 콘돌 진짜 자주 멈추네요 ㅎㅎ file [10] 호크가좀더... 2023-01-02   1304
215738 휘팍 개시 (10년만) - 후기 [10] 닳고만인생 2023-01-02 3 1069
215737 스키장 올 때 빼먹지 않겠다는 나만의 방법!!! file [20] 스무라이더 2023-01-02 4 2031
215736 새해부터 file [2] 파울시 2023-01-02 2 587
215735 아..... file [36] sia.sia 2023-01-02 14 1253
215734 1월 1일 집 가는데 6 시간!!!! file [22] 이클립스♠ 2023-01-02 5 1669
215733 껌둥 토끼년! file [14] sia.sia 2023-01-02 4 950
215732 외로운 라이더 lone rider의 사는 법 file [9] guycool 2023-01-02 3 1085
215731 고마운 웰팍 비기너파크 file [10] 山賊(산적) 2023-01-02 4 1156
215730 1월 2일 출석'ㅅ' [48] >ω< 2023-01-02 6 155
215729 내일 오전에 보드 타러 갑니다.... [5] 무당신선 2023-01-01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