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에 lg가 광 pcs 였어요
'빛처럼 빠른' 카피였던거 같은데
실제로는 당시에 유일하게 지하철에서 통화가 안되어
'빛이 보여야 통화가 되는' 의미로 쓰였죠
나름 최신 기종에 비싼거 쓰고 있었는데...
제가 성격이 화 난다고
던지거나 부숴버리지 않는데
이건 너무 울컥해서 반으로 쪼개버리고
바로 종로까지 나가서 해지 한적 있어요ㅋ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
핸드폰 사업이 뜰 때 얼마나 국내 통신사들 담합 횡포가 심했냐 하면
가입은 아무데서나 해도
해지는 몇군데서만 받아줬거든요
울컥했던 이유는...여자문제 ㅋ
막 만나고나서
여자쪽에서 먼저 영화보자고 하기 힘든데
그 쪽에서 보낸 일주일치 문자가
영화상영시간 2시간 전에
(왜 문자를 그렇게 보냈는데 답이 없냐...
...영화 볼 생각없나
....내가 싫은가)
라는 전화를 받은 후에
한꺼번에 오는겁니다
-크아아악~
바로 뽀개버린거죠 (영화는 같이 봤습니다 영화관이 가까워서 바로 고고 영화제목은 '무사' ㅎㅎ )
그 후
17년정도 lg 통신사는 거들떠도 안보다가
이번에 바꿨는데
여전하네요
Lg 통신망 스타일은....
그 때도 조용히 해지했습니다
알려줄 가치도 없었어요
그런게 문제였던지
1년뒤에 lg 가입자가 망할지경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이번에도 뭐가 문제인지는 이야기 안하기로..ㅋ
Lg 통신망이 간만에 옛 추억 살려줬네요
전 17...8년 전??
걸리버 나오던 시기 쯤에 LG 전화기를 사용했었는데
안테나가 안떠서 맨날 사무실 유리창에 둬야 통화가 되곤 했었지요
삼성 까만전화기는 빵빵 잘만 터지두만
전 그때 이후 LG 전화기는 처다도 안봅니다.